(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이른바 ‘참교사’의 길은 멀지만 바른 길잡이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

광주서부교육청(교육장 김홍식)은 지역 현장 교사들의 교육 비법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교사 저자를 5월17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대상은 광주 서부(서구·남구·광산구) 소재 유·초·중·고등학교 교원이다. 개인 집필과 공동 집필 모두 가능하다.

집필 소재는 수업혁신·업무혁신·생활교육·학교민주주의 등 학교문화혁신 사례 및 노하우, 교과교육·학생자치 등 교원 전문성향상 도움 자료, 학교공간 구성·마을교육공동체 운영 등 교육공동체 운영 사례, 교육철학·교단에세이 등 교원의 교육마인드에 긍정적 효과를 주는 내용, 기타 교원전문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 등이 모두 가능하다.

저자로 선정된 교사는 올해 9월까지 집필을 진행하게 된다. 책 출판은 11월이 목표다. 출판과 함께 서점 판매도 병행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저자가 되고자 하는 교사는 17일까지 ‘출판기획서’를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광주서부교육청은 2017년에 같은 사업인 ‘선생님의 책을 출판해 드립니다’를 진행해 대촌중앙초 안수경 교사의 ‘빛깔이 있는 수업 만들기’, 각화중 강현 교사 외 5명이 만든 ‘내 마음 읽어주는 책 친구’, 어룡초 교직원 일동이 만든 ‘왜 학교 공간인가’, 광주동초 교육공동체가 지은 ‘같이 가자!, 혁신학교’ 등을 출간해 우수 교원들의 수업 방법을 전체 교원과 공유하는 성과를 냈다. 해당 책들은 출판 당시 여러 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현재 전국 대형서점과 주요 인터넷서점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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