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편, ‘인물이 먼저다’ ‘동구는 김성환!’이라는 슬로건으로 분위기를 압도하고 있는 가운데 선거사무소로 통하는 3층까지 많은 지지자들이 몰려 오도 가도 못하고 발길을 돌리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2년간 기둥을 짓고 터를 잡아가는 과정에서 지방채를 갚아 사실상 빚 없는 동구, 청소업체선정을 공정하게 경쟁하도록 입찰시스템을 바꿔 깨끗한 행정을 만들어나갔다”고 밝혔다. 이어 “주민소통앱인 두드림을 통해 동구 주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내남·선교지구, 학동 재개발을 통해 동구민들의 터전을 새롭게 바꿔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예비후보는 “동구의 중단 없는 발전을 위해서는 저의 재선이 필요한 만큼 아낌없이 지원해달라”고 주민들에게 지지의사를 부탁했다.

김 예비후보는 민주평화당을 상징하는 녹색 운동화를 신고 신발끈을 매는 퍼포먼스를 펼쳐 보이기도 했으며, 개소식에 앞서 동구기독교협의회 소속 목사와 성도들은 김 후보의 개소 감사예배를 진행하기도 했다.
한편, 김성환 예비후보는 전남도청 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하여 김대중·노무현 정부의 국무조정실 의정과·규제개혁과·조사과를 거쳐 대통령비서실 경제수석실 행정관·선임행정관, 미국 에너지청 기후변화연구소 객원연구원, 국무조정실 국정과제관리관 등 중앙정부에서만 22년간 업무를 수행하다가 지난 2016년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당선돼 2년간 짧은 동구청장 업무를 수행하는데 탈 없이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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