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대북 실효적 조치 도출 안되면 잘못된 신호 주게될 것“

  • 등록 2016.01.19 14: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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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보리 제재조치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노력 다해야”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박근혜 대통령이 북한 4차 핵실험과 관련 미국 등 우리 우방국들과 긴밀하게 협력하면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제재 조치가 마련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박 대통령은 만약 이번에도 강력하고 실효적인 조치들이 도출되지 못한다면 5, 6차 핵실험을 해도 국제사회가 자신을 어떻게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잘못된 신호를 북한에 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박 대통령은 지난주 대국민담화를 통해 북한 핵실험에 대한 정부의 단호한 입장과 대응 방안을 말씀드린 바 있다. 비상 상황이라는 엄중한 인식을 가지고 후속 대응에 만전을 기해주길 바란다면서 이번에야말로 자신들의 잘못된 행동이 어떤 결과를 가져 오는지를 북한이 확실하게 깨달을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의 국지도발 가능성에 대해서도 박 대통령은 만에 하나 북의 추가 도발이 있을 경우 즉각적으로 응징할 수 있도록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야할 것이라며 국가 기간 시설은 물론 사이버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비해 나가야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박 대통령은 새해 들어 중동과 아시아 아프리카 등 전세계적으로 일반인과 여행객을 대상으로 한 테러가 발생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도 테러 안전지대라고 할 수 없는 만큼 국내 테러 대비태세를 다시 한 번 점검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oseph64@dmr.co.kr

김정현 기자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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