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인 국민의당을 창당한 안철수 의원의 최측근으로 활동해 온 송호창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5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안·박을 잇는 통합의 다리가 되겠다"라며 오는 20대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 통합과 연대를 위해, 저는 우리 더민주당의 후보로 의왕 과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려고 한다"며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경기도 의왕·과천 출마이같이 말했다.
그는 "오늘 대한민국은 고통에 신음하고 있다"며 "(여당이) 국회 과반을 넘어 개헌까지 가능한 3분의2를 차지하려고한다. 독주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2016년, 우리당은 정체성과 성향차이의 불편함을 견디지 못하고 분열하고 말았다"며 "저는 이것이 우리 야권의 능력과 수중을 나타내는 현주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야권은 서로의 차이를 두고 비난하고 싸울 것이 아니라 차이를 인정하고 경쟁하면서 협력해야 한다. 그리고 거기에 제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초심을 잃지 않겠다"며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의 대의, 의왕과천의 발전을 위해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