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전 대통령 역사자료관' 구미에 설립...유품 5670점 전시

  • 등록 2016.01.25 11:52:15
크게보기

200억원 들여 내년 초 착공, 2018년 6월 완공 예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정희 전 대통령의 유품들을 보존·전시할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이 2년반 뒤에 구미에 들어선다.


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 구미시는 상모동 박 전 대통령 생가 인근 터 3만5천여㎡에 연면적 4천㎡의 자료관 건물을 건립한다.


200억원을 들여 상설·기획 전시실, 수장고, 세미나실 등을 갖춘다.


시는 자체 보관·관리 중인 박 전 대통령의 유품 5천670점을 체계적으로 보존·전시하기 위해 자료관을 세운다고 설명했다.


역대 대통령들의 일부 자료와 연계 전시해 한국 근현대사를 재조명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자료관 부근 생가, 새마을운동테마공원과 연계해 역사관광자원화를 추진한다.


작년말 전시기본계획 용역을 완료한데 이어 올 상반기에 실시설계에 들어간 뒤 내년 초에 착공할 계획이다.


구미시는 계획대로 추진하면 2018년 6월에 완공해 문을 열 것으로 예상했다.


남유진 구미시장은 "박 전 대통령의 고향인 구미에 역사자료관을 건립해 지역 정체성을 확립하고 유품 전시로 한국 근현대사의 발자취를 살펴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i24@daum.net

장건섭 기자 i2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