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4천명과 함께 삼계탕 파티 참석한 총 임직원 300만 명의 '중마이 그룹' 리다빙 총재

  • 등록 2016.05.06 18:0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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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한국 여행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중국에 삼계탕 홍보할 기회 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6일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 달빛광장에서 중국인 관광객 4000명이 모여 삼계탕 파티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리다빙(李達兵) 중국 중마이과기발전유한공사(이하 중마이) 그룹 총재가 이번 행사가 중국에 삼계탕을 홍보할 기회라고 밝혔다.

이날 삼계탕 파티에 앞서 기자간담회를 한 리다빙 중마이 그룹 총재는 "한국에 5번 왔는데 올 때마다 삼계탕을 먹었다"며 “본인과 우리 중마이 그룹 임직원들이 오늘 저녁 삼계탕 만찬에 굉장히 큰 기대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만찬이 기네스 기록에 오르지는 못하지만, 기업계의 큰 이벤트"라며 "곧 중국에도 삼계탕이 수출될 예정인데, 가능하다면 중마이와 함께 삼계탕을 비롯한 한국의 다양한 상품을 중국에 소개할 기회를 얻고 싶다"고 말했다.

리 총재는 "이번 한국 여행이 인생에서 잊지 못할 기억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와 서울시, 시민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을 포상 휴가지로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2013년에 제주도를 크루즈로 온 적이 있는데 그 때 경험했던 것과 부산의 풍습, 음식에 굉장히 만족을 해 다시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중마이 기업 이념이 '함께 창조하고 함께 공유한다'인데 삼계탕을 포함한 좋은 상품을 중국에 많이 홍보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리 총재는 일본 등 다른 국가가 아닌 한국을 인센티브 관광지로 택한 이유에 대해 "2013년에 제주도를 크루즈로 온 적이 있는데 그 때 경험했던 것과 부산의 풍습, 음식에 굉장히 만족을 해 다시 찾고 싶었다"며 "한국 정부와 서울시가 열정적으로 중마이 그룹을 초대해주고 지원해줘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의 창의성이 중마이 기업문화와 일맥상통한다"며 "한국이 중마이 그룹을 VIP로 대접해 준 게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베이징에서 열린 '2015 베이징 서울 관광 MICE 설명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한국관광공사는 중마이 그룹의 포상관광 유치에 직접 뛰어든 바 있다.


마지막으로 리 총재는 중마이 그룹은 어떤 그룹이냐는 질문에 "설립 20년이 된 중국 내 건강 산업 부문 1위 기업"이라면서 "300만 명의 임직원이 '함께 창조하고 함께 공유한다'는 슬로건 아래 뭉쳤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마이 그룹은 1993년 중국 난징에 설립된 건강 보건 제품 생산판매 업체로 2014년 기준 매출액이 한화 2조 237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마이 그룹은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임직원 및 회원을 대상으로 대규모 인센티브 관광을 시행하고 있으며 2013년에는 2000명 규모로 크루즈 한국 관광을 지원한 바 있다.

그는 "이틀간의 한국 여행에서 청와대 인근, 서울 시청 등을 방문했다"며 "한국인들의 서비스 정신에 감동했다"고도 밝혔다.

이날 만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하여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정창수 한국관광공사 사장, 정병학 ㈔한국육계협회 회장 등이 참석하여 유커들을 환영했으며, 중마이 그룹 임직원 4000명은 서울 반포 한강달빛광장에서 삼계탕 파티와 함께 태양의 후예 OST 미니 콘서트 등을 즐겼다.

이들에 이어 중마이 그룹 임직원 4000명이 9일 추가로 한국을 방문한다. 2차 관광단도 한강달빛광장에서 10일 삼계탕 파티를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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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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