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오는19일부터 6월22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하는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에서 ‘명예로운 보훈3.0’ 성과를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보훈처와 보훈공단은 ‘맞춤형 보훈의료 서비스’라는 주제로 ‘대국민 치매극복서비스 소개 및 치매상담’ ‘DMZ 지뢰도발 부상장병이 착용한 개인맞춤형 보장구 체험’ ‘위탁병원 진료내역 확인시스템’을 소개한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보훈공단은 자체적으로 개발한 치매극복 서비스를 소개하고 전문의를 통한 치매 정도 평가와 상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훈공단은 최근 치매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반영하여 국가유공자 등 보훈가족을 대상으로 ‘치매 원인 파악검사’와 ‘치매 정도 파악검사’를 수행해 왔으며 관련 정보를 바탕으로 양질의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어 오고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치매극복 맞춤형 서비스 프로그램’도 실제 보훈요양원에서 맞춤형 치료를 받은 환자 88% 증상 호전 및 악화 지연되는 효과를 거둔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되었다. 보훈공단은 2015년 본 서비스를 통해 국내 최초로 치매를 질환별, 상태별 9개 그룹으로 나누어 비약물 활동치료 중심의 치매 극복 및 완화 프로그램을 제시한 바 있다.
또한 ‘개인 맞춤형 보장구 체험’을 통해서는 의수·의족 체험 활동을 제공, 선진 기술력을 국민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보훈공단의 보장구센터는 국내 최대·최고의 제작시설과 최고의 보장구 제작기술을 보유해 국가유공자에게 맞춤형 보장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관련 기술 및 재활 치료 서비스는 지난해 DMZ 목함지뢰로 부상을 입은 김정원, 하재헌 하사에게 최첨단 보장구를 제공하고 융합재활치료를 선보여 국민에게 알려지게 됐다.
최근에는 거동이 불편한 국가유공자의 가정으로 직접 찾아가 지원하는 ‘찾아가는 보장구 서비스’로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위탁병원 진료내역 확인시스템’은 위탁병원에서 진료내역을 직접 받아 환자의 진료비 낭비를 막고 사례관리를 효율화 시킨 서비스다.
보훈공단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거치지 않고 이용자의 진료내역을 확보하는 시스템으로 약 3개월의 시간을 단축시켰다.
가장 큰 효과는 국가유공자의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점이다. 이에 본 시스템은 국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의 취지를 인정받아 지난해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행정자치부 장관상을 수상했다.이러한 보훈처, 보훈공단의 우수한 결실을 이번 체험마당을 통해 국민에게 소개 할 예정이다.
한편 2016 정부3.0 국민체험마당은 ‘손 끝으로 만나는 정부’라는 슬로건으로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7개의 테마전시를 통해 관람객에게 다채로운 정부3.0 서비스를 소개하며, 국민들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주요 사업들을 손쉽게 알아보고 체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