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속,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 100여명의 노인 초청 삼계탕 봉사 나눔 실천

  • 등록 2016.08.04 17:4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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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북구 정릉3동에서 노인들을 위한 ‘효 실천 사랑 나눔 삼계탕' 봉사활동을 펼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4일 오후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에 기반을 둔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회장 한옥순)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 성북구 정릉3동을 찾아 100여명의 노인들을 위해 삼계탕을 대접하는 ‘효 실천 사랑 나눔 삼계탕'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 봉사자의 후원으로 이날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의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는 한옥순 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회원이 전날부터 모두 모여 100인분의 삼계탕을 직접 손질하고 조리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것들이었다.

이렇게 정성스럽게 마련된 삼계탕은 정릉3동 3.4.5통에서 지역 노인 100명을 초청해 여름철 정성이 가득담긴 삼계탕을 대접,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의 한 봉사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삼계탕 만드는 일이 덥고 힘들었지만 자칫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노인들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했다”을 가졌다고 밝혔다.

또한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한 봉사자들의 후원으로 정릉3동 5통에 거주하는 할아버지 댁에 인덕션 전기렌지 전달식도 함께 가졌다.

한옥순 회장은 이날 봉사활동을 마치고 나서 “유래 없는 폭염 등으로 건강을 해치기 쉬운 날씨 속에 봉사회원들과 함께 정성으로 준비한 맛있는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나셨으면 좋겠다”며 “특이 나이가 많은 어르신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무탈히 더운 여름날을 보내시라고 직접 정을 나누는 재능기부를 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이어 “앞으로도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 해주는 봉사 회원들과 도움이 필요한 지역사회에 나눔 활동을 꾸준히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연화 부회장도 “장마와 폭염이 계속되는 날씨 속에서 몸도 불편하시고 더운 여름에 어르신들께서 정성껏 준비한 영양이 가득 담긴 삼계탕을 드시고 더운 여름철 건강하게 여름을 나시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삼계탕 나눔 봉사활동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랑의 삼계탕 나눔 행사’를 펼쳐온 ‘나누고 베풀고 봉사하는 그룹’의 한옥순 회장 등은 그동안 이곳 정릉3동에 지속적으로 사랑의 연탄 나누기, 사랑의 쌀 나누기, 소독방제, 사랑의 삼계탕 나누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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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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