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향군지키기 정의개혁운동본부(대표 최종엽)는 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 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 본부 정문 앞에서 '6,800억 향군 부채와 관련된 부정부패, 부정선거와 관련 진상을 규명하고 그 책임을 묻는 공익 감사를 청구한다'는 기자을 열었다.
6일 오후 향군지키기 정의개혁운동본부 회원들이 서울 성동구 왕십리 재향군인회 본부 정문 앞에서 '6,800억 향군 부채와 관련된 부정부패, 부정선거와 관련 진상을 규명하고 그 책임을 묻는 공익 감사를 청구한다'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는 가운데 특전사 환경연합 이태환 회장이 기자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장건섭 기자
이날 기자회견에서 특전사 환경연합 이태환 회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재향군인회는 국가의 지원과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의계약권을 가진 안보 단체로 부채를 발생시킬 이유가 없는 건실한 단체"라며 "850만 향군은 박세환 회장에게 회무를 맞길 때 향군을 발전시켜 달라는 책무를 준 것인데, 박세환 회장은 불법 타락 선거를 통해 회장에 당선된 후 온갖 불법과 월권을 통해 사리 사욕을 채우는데 급급하여 부채를 발생시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른 책임지는 사람 하나 없는 실정이며 현재도 향군 곳곳에서 불법과 부정이 자행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이에 국민감사를 통해 죄상을 명백히 밝혀 그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밝혔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