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곡의 향연, 앙상블로 피어나다…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어울림 콘서트' 개최

  • 등록 2026.05.08 05: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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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창·중창·합창 어우러진 무대… 한국 예술가곡의 깊은 울림 전한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우리 민족의 정서와 서정을 담아온 한국 예술가곡이 다양한 앙상블과 함께 하나의 무대에서 아름다운 화음을 펼친다.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이사장 신귀복)는 오는 5월 26일 오후 7시 30분, 송파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협력단체와 함께하는 앙상블의 향연 - 어울림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8월 창단한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가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한 특별 기획 공연이다. 특히 연합회와 뜻을 함께하는 다양한 협력 단체와 앙상블 팀들이 참여해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풍성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총 2부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소프라노 임청화와 민은홍의 이중창 '산이 날 부르네'로 막을 올린다. 이어 임청화의 독창 '그리운 금강산'이 한국 가곡 특유의 서정성과 깊은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또한 인앤인 앙상블의 기악 연주와 서울 예가 블리스 여성중창단의 한국가곡 메들리가 이어지며, '사랑하는 내 님이여', '사공의 노래', '뱃노래' 등을 통해 한국적 정서의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이어 소프라노 김보영, 테너 정세욱, 바리톤 이광석으로 구성된 벨부와 앙상블이 ‘찬란한 슬픔의 봄을’을 선보이며, 김보영과 이광석은 듀엣곡 'Delilah'로 무대의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이와 함께 파파스 앙상블은 '남촌'과 아름다운 강산'을 통해 품격 있는 무대를 선사하며, 민은홍은 안정준 곡 '아리 아리랑'을 통해 한국 가곡의 깊은 정취를 전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동작성악회 앙상블과 포디바스 앙상블, 엘컬처 앙상블, 카리아 앙상블 등이 출연해 '강인한 조국', '님이 고이 잠든 곳에', '얼굴', '보고 싶은 얼굴' 등 예술성과 대중성을 아우르는 곡들을 선보인다.

공연의 마지막은 블루밍 합창단이 장식한다. 지휘자 이철웅의 지휘 아래 전 출연진과 관객이 함께 '고향의 봄'을 합창하며 무대와 객석이 하나 되는 뜻깊은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를 앞두고 정희준 명예이사장은 "1920년 홍난파 선생의 '봉선화'를 효시로 발전해 온 한국 가곡이 이제 K-클래식으로 세계에 알려지는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번 공연이 한국 예술가곡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신귀복 이사장 역시 "여러 애호가 단체와 긴밀히 협력해 한국 예술가곡 발전의 초석이 되겠다"며 "독창과 중창, 합창, 앙상블이 어우러진 이번 콘서트는 그 어느 음악회보다 풍성한 감동과 아름다움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가 주최·주관하며, 부이사장인 정영택 작곡가가 총괄 기획감독을 맡았다.

또한 송호·지학장학재단, 홍난파의집 등 다수의 기관과 단체가 후원한다.

공연은 전석 초대로 진행되며, 사전 신청자에 한해 좌석이 배정된다.

한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는 오는 11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제4회 한국예술가곡의 향연'을 개최하는 등 한국 가곡의 저변 확대와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sys2770@hanmail.net 

서영순 기자 sys27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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