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 판사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애서 제21대 총선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저는 우리의 역사가 여전히 2016년 촛불혁명 이후 공직사회를 새롭게 구성해나가는 과정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자리에는 현재 용인시정 지역구 의원인 민주당 표창원 의원과 박주민 최고위원이 함께 했다.
이 전 판사는 "저성장, 고령화, 양극화, 환경파괴, 불평등, 불공정 등 현재 우리가 겪고 있는 사회문제들은 세계 여러 나라가 동시에 직면하고 있는 과제로 이를 지혜롭게 풀고 선진국으로 나아가려면 공직사회 전반의 변화와 혁신이 뒷받침돼야 한다"며 "제가 공직사회 변화의 신호탄이 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이 전 판사는 이어 "이번 21대 총선은 촛불혁명 이후 첫 국회의원 선거다. 촛불혁명의 정신을 이해하는 국회, 새 시대의 과업에 집중하는 국회, 국민의 관점에서 우리 사회의 개혁을 주도할 새로운 국회를 준비해야 한다"며 "새롭게 구성되는 국회는 공적 소명의식으로 가득한 국회여야 한다. 윤리를 바로 세우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판사는 또 "일하는 국회도 만들겠다. 법안을 바꿨듯이 국회도 바꾸겠다"며 "판사도 국회의원도 독립된 헌법기관이다. 국민 전체의 이익과 공적가치가 최우선으로 직업 윤리를 위반한 국회의원을 불러 책임을 묻는 국회의원소환제 등 일하는 국회법이 조속히 마련되도록 온힘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전 판사는 그러면서 "기적은 기적처럼 오지 않는다. 우리 각자가 고단하게 긁어 모은 1cm씩을 모으고 모아서 천리길을 가는 것"이라며 "당당한 실력을 갖춘 사람을 향한 온기를 품은 이탄희가 21대 총선에 도전한다. 제 몫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 전 판사는 "300분의 1을 바꾸겠다. 제가 300분의 1을 바꾸고 국민들이 그것을 지지해 주면 좋은 도전자들이 점점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세상은 바뀌어 갈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전 판사는 이어 "두 번의 사직서 그리고 세 번째 직업이다. 무엇이 되느냐 보다 무엇을 하느냐에 집중하며 보낸 시간이다"며 "이 길의 끝엔 평범한 우리 모두를 위한 정의, 평등한 정의, 내일을 위한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이 있다고 믿는다. 기적이 오는 기적 소리가 들릴 때까지 저는 멈추지도 포기하지도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후보는 기자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접전이 예상되는 이번 총선의 전략과 관련 "선의의 경쟁을 해서 국민들이 잘 판단해 줄 수 있도록 제가 가진 것을 최대한 보여주는 것이 전략이라고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후보는 미래통합당 김범수 세이프노스코리아대표 후보와 4.15총선에서 맞붙는다.
이 전 판사는 지난 2017년 법원행청처 기획조정실 심의관으로 재직하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폭로한 인물로 지난 1월 민주당에 10호 인재로 영입됐다. 그가 출마한 용인시정은 현역인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i24@daum.net
한편 이 후보는 미래통합당 김범수 세이프노스코리아대표 후보와 4.15총선에서 맞붙는다.
이 전 판사는 지난 2017년 법원행청처 기획조정실 심의관으로 재직하던 양승태 전 대법원장 시절의 사법행정권 남용 의혹을 폭로한 인물로 지난 1월 민주당에 10호 인재로 영입됐다. 그가 출마한 용인시정은 현역인 표창원 민주당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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