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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전남 청소년들, 교육 정책 직접 묻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자 초청 청소년토론회 개최
"교육의 당사자는 청소년"… 참정권·교육자치 의미 되새기는 공론장 기대


(광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주·전남 지역 청소년들이 교육 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나선다.

오는 5월 9일 김대중컨벤션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교육감 예비후보자 초청 청소년토론회'가 개최된다.

최근 광주·전남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지역 행정 체계 전반에 큰 변화가 예고되는 가운데, 통합 행정 체계에서는 교육감 역시 1인 체제로 선출될 가능성이 높아 교육 정책의 영향 범위 또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현행 공직선거법상 교육감 선거를 포함한 선거의 투표권은 만 18세 이상에게만 부여돼 있어, 실제 교육 정책의 직접적인 당사자인 다수 청소년들은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현실에 놓여 있다.

광주·전남 지역의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는 약 3만~4만 명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번 토론회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직접 교육감 예비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이에 대한 정책 비전과 구체적 해답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500여 명이 참여한 사전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구성된 공통 질문과 함께, 현장에 참석한 청소년들의 자유 질의가 이어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토론회가 단순한 후보 소개 자리를 넘어, 예비후보자들의 교육 철학과 정책 방향을 검증하는 실질적 공론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뿐 아니라 아직 투표권이 없는 다수 청소년들에게도 참정권과 교육자치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소년들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단순히 의견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교육 정책의 주체로서 자신의 권리와 역할을 인식하고 향후 사회 참여로 이어지는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행사 관계자는 "학생들은 교육의 가장 중요한 당사자임에도 그동안 정책 결정 과정에서 충분히 목소리를 내기 어려웠다"며 "이번 토론회가 청소년들이 스스로 교육과 사회를 고민하고 참여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뿐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토론회 참가 신청 페이지(https://naver.me/xbKLTDET)를 통해 할 수 있다.

문의: 062-234-0755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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