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13일 논평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피의자 신분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 지명 철회를 촉구했다. 박 후보자의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부동산 가족 간 증여 및 허위 거래 의혹, 고시생 폭행 의혹, 박범계 후보자 명함 의혹,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 등을 근거로 들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박 후보자는 국회 패스트트랙 폭행 사건으로 내달 27일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는 피의자 신분"이라며 "법무부장관으로서 온갖 의혹과 잡음이 끊이지 않는 자격 미달의 끝판왕인 박 후보를 정부여당이 기어코 임명 강행해 밀어붙인다면 국민들은 이 정부를 실패한 정부로 기억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법무부장관의 자질과 도덕성을 검증하는 박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5일로 닥아오면서 문 대통령에게 박 후보자의 심각한 결격 사유를 들어 임명을 철회해 줄 것을 주문한 것이다. ■ 다음은 이날 밝힌 김 대변인의 브리핑 전문이다. 공직자 재산신고 누락, 부동산 가족 간 증여 및 허위 거래 의혹, 고시생 폭행 의혹, 박범계 후보자 명함 의혹, 측근의 금품수수 의혹 등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 관련 의혹이 하루가 멀다 하고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노후 원전이 정쟁의 도구로 떠올라 여야가 갑론을박하는 가운데 양이원영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13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원전 비계획적 방사성물질 누출 사건'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날 양 의원은 "월성원전에서 예상치 않은 방사성물질이 누출되고 있다. 이런 '비계획적 방출'은 정해진 경로를 통해 방출되는 것이 아니어서 외부유출의 위험성이 높으며, 운영기술지침서에서도 허용되지 않는 심각한 문제"라면서 원전안전 관리에 발생한 구조적 문제와 한수원의 무능을 지적했다. 양 의원은 또 "수명을 다한 원전은 아무리 고친다 한들 새것이 될 수 없다. 이미 인접지역 주민 몸속에서 핵분열 시 생성되는 인공 방사성물질 삼중수소가 검출되고 있다"며 "월성1호기 폐쇄 결정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당연한 조치였음이 확인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원전 정책의 최우선은 안전이며 국민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야당을 향해 "이처럼 심각한 상황을 목격하고도 야당은 괴담이라 호도하고 원전 수사를 물타기 하려는 의도라 폄훼하고 있다"면서 "과연 국민안전을 책임지는 공당의 자세인지 되돌아보기 바란다"며 야당의 각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홍석준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갑)은 감염병 예방을 위한 집합제한 조치로 인해 자영업자들이 입은 손실보상을 의무화하고, 구체적인 보상 기준을 마련하는 감염병예방법 개정안을 12일 대표발의 했다. 이날 홍 의원과 윤재옥 국민의힘 의원(대구 달서구을)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영업자가 무조건적 영업제한이 아닌 코로나 확산을 막으면서 영업을 유지할 수 있는 방안을 촉구했다. 이번에 발의한 법안은 강화된 집합제한 조치로 피해 입은 자영업자 손실보상 근거를 마련하고, 매출액 및 세금납부액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보상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했다. 감염병예방법 제 70·49조에 의하면, 예방조치시 발생한 손실을 보상 규정하고 있지만 실제로 자영업자나 사업장은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정부는 명확한 기준 없이 턱없이 부족한 지원이 이뤄지면서 형평성 논란과 현장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방역조치에 협조하다 빚만 남은 분노한 자영업자들은 영업 제한만 있고 보상은 없는 현행 감염병예방법이 위헌이라며 헌법소원까지 냈다. 더욱이 모든 손실을 자영업자들이 감수하는 방식으로는 방역 조치를 지속할 수 없으며, 정부의 자의적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서울 강서구갑)은 12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모든 국민께 2월 중 백신접종이 시작될 것이라는 소식은 큰 희망과 용기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전 국민 무료 백신접종'을 약속한데 이어 방대본은 최대 3,600만명에 이르는 백신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날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거리두기 조치로 영업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차 긴급재난지원금 지원이 시작됐다"며 "정부는 설 전까지 90% 집행을 약속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이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일주일 이상 천명 이하로 유지되고 있는 이유는 참여방역에 적극 협조하는 국민 여러분 덕분"이라고 치하하면서 "정부와 보건당국은 우선 접종을 위한 절차와 대상이 구체적으로 확정 되는대로 국민께 소상히 알리고, 세부적인 지침과 절차 마련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해외 유입 바이러스에 대해서도 철저하게 대응해 달라고 당부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2021년은 국민의 일상이 회복 될 수 있는 한해가 될 것"이라며 "국민 여러분, 지치고 힘드시겠지만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심상정 정의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경기 고양갑)은 1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급여 소득기준을 완화하고 청년 개별가구 등을 포함하는 등으로 지급 대상을 2배로 확대하는 내용의 주거급여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주거급여 지급 대상 기준을 45%에서 60%로 상향하고, 부양의무자기준 폐지 취지에 맞춰 부모와 떨어져 생활하는 청년(19∼29세) 개별가구도 주거급여 대상에 포함했다. 또 유엔 사회권규약에 따라 영주권을 가진 외국인, 결혼이민자 등도 수급대상에 포함했다고 심 의원은 설명했다. 이 법안 시행시 수급가구는 2021년 기준 128만 가구에서 242만 가구로 114만 가구 증가, 수급가구 비율은 6.2%에서 11.8%로 늘어나 OECD 평균(약 10%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또 주거급여 소요 예산은 2021년 기준 2조3천554억 원에서 4조3천991억 원으로 약 87%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심 의원은 "현재 주거급여는 사실상 빈곤층을 위한 공공부조로 운영되고 있다. 앞으로 주거급여는 집없는 서민들을 위한 주거보조금 제도로 확장해 가야 한다"며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이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신지혜 기본소득당 서울시장 후보가 출사표를 던지면서 '안전노동특별시 서울' 3대 공약으로 "코로나 불안·노동법 사각지대·산업재해 없는 서울"을 제안했다. 신 후보는 1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19 확산과 4차 산업혁명 가속화로 늘어난 노동·안전 사각지대에 대응해 박원순표 '노동존중특별시' 서울의 다음 종착역으로 '안전노동특별시' 서울을 제시했다. 서울시장 후보로서 발표한 네 번째 정책 공약이다. '안전노동특별시 서울'은 '안전노동'을 기조로 정부, 국회가 메우지 못한 노동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서울시 코로나19 안전노동TF'팀을 구성해 노동·방역 정책 지원과 현행 대응 창구를 통합, 서울시가 직접 플랫폼 사업자와 노동권 보장 협약을 맺고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다음으로, 대한민국 최초로 서울시가 '근로계약서 확정일자 제도'를 도입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부동산 임대차계약서처럼 근로계약서도 교부 신고를 의무화하고, 25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서울노동권익센터에서 이를 보증한다는 내용이다. 3대 취약 노동인 알바·경비·청소 노동에 대해서는 '알바노동자·경비노동자·청소노동자'로 서울시 모든 문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11일 코로나19 피해 극복을 위한 9조 3천억 원 규모의 3차 재난지원금 지급이 시작됐다. 전 국민 지급에 선을 그었던 민주당은 입장을 선회해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고, 국민의힘은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포퓰리즘 정책 아니냐며 선별 지급에 힘을 실었다. 하지만 더불어민주당은 한발 더 나아가 3차 지원금으로는 부족하다며 추가 지원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3차 지원금에서 멈추지 않고 코로나 피해를 신속하게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적인 지원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난 2차, 3차 때 선별 지급을 주장했던 이낙연 대표도 "전 국민 지원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혀 보편 지급에 무게를 뒀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정책을 펴려는 것 아니냐"며 보편 지급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이다. 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년 동안에 걸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중소기업, 자영업자들에 대해서 보다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보다 더 나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지난 총선에서, 보편 지급을 포퓰리즘이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이동주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은 11일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집합금지와 영업제한 업종이 버티기 힘든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며 코로나19 피해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게 영업이익의 손실을 정부가 보상해주는 '코로나피해구제법'('코로나19감염병피해소상공인 등 구제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주요내용은 집합제한 및 금지 명령으로 손실을 입은 소상공인·중소기업자 보상을 위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소속의 손실보상위원회를 설치하도록 했다. 이곳에 보상 신청을 하면 심의를 거쳐 30일 이내에 보상액을 결정하고 중기부 장관은 이러한 손실보상업무를 지자체에 위임할 수 있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보상금을 받기 전까지 정부는 우선적으로 그들에게 금융지원을 해야 한다. 또한 이 의원이 지난 해 12월 대표발의한 '임대료멈춤법'('상가건물임대차보호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를 대비, 임대료를 감면해야하는 임대인에게 지원할 수 있는 법적 근거도 '코로나피해구제법'에 담았다. 이 의원은 "'가축전염병 예방법'에서조차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는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해 사육제한 명령을 받거나 폐업한 농가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여야가 지난 주 4.7 재보궐 선거의 경선 룰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선거 실무 준비에 들어갔다. 서울과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할 후보군도 조만간 윤곽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4.7 재보궐 선거에서도 권리당원과 일반국민 여론조사 비율을 각각 50%씩 반영한다. 또 정치 신인은 10~20%, 여성과 청년에게도 10~25%를 주는 기존 경선룰을 적용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해 4.15 총선에 적용한 이른바 '시스템 공천'을 통해 이번에도 선거에서 승리하겠다는 전략이다. 현재 민주당에서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사표를 던진 우상호 의원이 유일한 가운데,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이번 달 안에 결단하겠다고 밝히면서 개각 이후 출마를 공식화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직 출마에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박주민 의원이 불출마 의사를 밝히면 우상호 의원과 박영선 장관의 양자 대결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장 후보로는 김영춘 전 국회사무총장이 내일 가장 먼저 출사표를 던질 예정이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경선 투표과정을 나눠, 예비 경선은 권리당원 20%, 일반국민 80% 비율을 반영, 본 경선에서는 일반국민 여론 10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남 여수을)은 11일 공공임대주택 매입대상 건축물에 한해 기존 용적률을 유지하고, 민간사업자의 토지 및 주택 취득세를 오는 2022년까지 10% 감면해 공공 임대·전세주택을 활성화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과 '공공주택 특별법' 2건의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 최근 발생하고 있는 수도권 서민·중산층 전세난 완화를 위해 신속하게 양질의 주택 공급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를 위해 LH에서는 기준공 신축주택을 매입하거나 민간사업자와 약정을 체결, 신축주택으로 확보하는 민간매입약정 방식과 함께, 호텔 등을 매입·개량해 임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하지만 과거 폐지됐던 관광숙박시설 특별법 적용으로 관광호텔 등은 용적률을 완화해 건설된 경우가 많아, 이를 주택으로 활용하는 경우 주택 용적률을 초과하는 면적에 대한 철거가 수반돼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지적하며 "이번 법안 통과시 수요가 많은 도심에 주택과 민간 신축주택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어 서민 주거난 해소에 일조할 것"이라며 법안 발의 이유를 밝혔다. zmfltm29@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황보승희 국민의힘 의원(부산 중·영도구)이 지난 8일 대표발의한 아동권리 '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만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친권자의 징계권을 삭제하고, 체벌이 아닌 훈육으로 아동의 권리를 보호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기존의 민법이 규정한 징계권은 친부모 체벌을 정당화하고 아동 학대시 항변 사유로 악용돼 처벌이 가벼워진다는데 문제점이 있었다. 이 법안은 부모의 학대로 숨지는 아동이 증가하면서 기초․광역의원 시절부터 여성․아동 인권 문제에 관심을 가져 온 황보 의원이 지난해 6월 국회의원에 당선된 직후 대표발의한 개정안 중 하나다. 이로써 법에 보장된 아동에 대한 체벌권이 63년 만에 사라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민법에 규정된 근거에 의해 아동에 대한 부모의 체벌권이 어느 정도 인정됐지만 요즘 아동인권이 신장되면서 체벌에 따른 부작용을 이유로 결국 폐지될 전망이다. 황보 의원은 "그동안 친권자 중심의 양육 환경에서 벗어나 아동권리가 중심이 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정인이 사건에서 발견된 여러 미비점들을 정비해 빠른 시일 내 후속 입법을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zmfltm29@naver.com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이복우 국회사무처 공보기획관은 11일 국회 소통관에서 1월 2주차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4일,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6일 제출됐다. 각 인사청문요청안의 국회 처리시한은 오는 25일로, 환노위는 이번 주 목요일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다음은 이날 밝힌 이복우공보기획관의 정례 브리핑 주요 내용이다. ■ 국회 주요 의사일정 김진욱 공수처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4일, 박범계 법무부장관 후보자·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지난 6일 제출됐음. 각 인사청문요청안의 국회 처리시한은 1월 25일임. 환노위는 이번 주 목요일(1. 14.) 한정애 환경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실시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임. ■ 지난 주 접수 의안 지난 주 접수된 의안은 138건의 법률안을 포함하여 148건임. 청년들의 학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법안이 2건 발의됐음. ▲학기별로 등록금을 납부하지 않고 신청 학점에 따라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도록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국회는 8일 본회의를 열고 산업재해시 기업과 경영자 처벌을 강화하는 '중대재해 처벌법' 제정안을 의결했다. 산재나 사고로 노동자가 숨지면 해당 사업주나 경영 책임자는 1년 이상 징역이나 10억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받게 된다. 또 부상이나 질병은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아울러 감독의무를 위반한 법인이나 기관도 사망시 50억 원 이하의 벌금형에, 부상이나 질병은 10억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해진다. 그 외에도 중대재해를 일으킨 사업주나 법인이 최대 5배 범위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을 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5인 미만 사업장은 처벌 대상에서 제외됐고, 50인 미만 사업장은 3년 후 법이 적용된다. 이 법안을 제1당론으로 처음부터 주도했던 정의당은 "누더기가 됐다"고 비판했다. 심상정 의원은 "무조건 처벌을 강하게 해야 한다는 게 아니다. 이 법은 사실상 산업재해를 철저히 예방하라는 법"이라며 "5인 미만 사업장 배제가 그 사업장을 위하는 것처럼 말하는 건 오히려 5인 미만 사업장에 대한 정부·지방자치단체의 지원을 사실상 배제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의당은 본회의 표결에 기권했다. 정의당 류호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하남시)은 7일 오전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한국형 뉴딜과 코로나 극복'을 주제로 2021년 신년 인사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를 고려, 온라인 영상회의로 1시간 가량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하남시 지역위원회 위원장 최종윤 국회의원과 김상호 하남시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및 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덕담으로 소통과 화합을 다졌으며, 올 한 해도 하남시의 힘찬 출발과 발전을 다짐했다. 최 의원은 신년인사회를 통해 "지금 우리는 디지털뉴딜, 그린뉴딜, 그리고 사회 안전망 강화를 위한 ‘한국판 뉴딜(New Deal)’ 전략을 통해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대전환 시대에 놓여있다"며 "한국판 뉴딜의 본격적인 실행으로 시민과 함께 희망찬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지난해부터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도 불편과 어려움을 견디며 일선에서 최선을 다해 주신 공무원, 의료진, 그리고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전하며
(서울=미래일보) 임말희 기자 = 이명수 국민의힘 의원(아산시갑)이 7일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전국민에게 지급한 일에 대해 국가나 지방자치단체 그리고 공공기관이 선거기간에 지급하는 것을 기부행위로 규정하는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로 국회에 제출했다. 이 의원이 발의한 내용은 이들 기관이 자체사업계획과 예산에 따라 금품을 지급하는 등의 직무상 행위와 의연금품·구호금품을 제공하는 등의 구호적·자선적 행위라고 할지라도 선거기간에 지급하는 것은 기부행위로 규정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 의원은 "최근 제3차 재난지원금을 자영업자에게 지급하기도 전에 정부·여당에서 제4차 재난지원금을 전 국민에게 지급하자는 주장을 제기하고 있다"며 "이는 서울·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여당에 유리하게 선거 분위기를 조성할 불순한 의도를 내포하고 있다는 시각이 불거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선거기간에 국가기관과 지방자치단체가 각종 현금성 급여를 지급, 선거의 중립성을 해치고 있다는 우려가 심각하게 제기된 바 있었다"면서 "또 다시 선거를 앞두고 이같은 행위는 선거의 중립성을 심각하게 해치는 행위가 아닐 수 없다"며 입법 취지를 분명히 밝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