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욱일기 사용 허용 아베정권 야욕 드러낸 것 즉시 철회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5일 도쿄올림픽 조직위훤회가 전범기인 욱일기 사용 허용과 관련 "즉각 욱일기 허용을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관석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평화와 화합을 위한 지구촌 스포츠 축제인 올림픽을 신군국주의 홍보의 장으로 만들려고 하는 아베 정권의 야욕을 드러낸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전범기인 욱일기는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깃발로 일본이 아시아 각국을 침략할 때 전면에 내세웠던 깃발"이라며 "욱일기 사용은 그 자체로 제국주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국과 중국 등 당시 피해 국가를 모욕하고 강제징용자들과 일본군 위안부 등 수많은 피해자들의 상처를 다시 헤집는 일종의 범죄행위"라고 덧붙였다. 윤 수석부의장은 "지난 2006년 독일 월드컵 당시, 독일 정부는 엄격한 관리 감독을 통해 경기장 주변에서 나치 상징물이 사용될 가능성을 원천 봉쇄한 바 있다"며 "평화와 인류를 위한 제전인 올림픽에서 대놓고 전범기 사용을 조장하는 일본의 파렴치한 행태와 참으로 대비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윤관석 수석부의장은 "전범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