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적격수' 임한솔 탈당 "정의당 후보로 총선 출마 막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전두환씨의 황제골프와 12.12 기념오찬 현장을 공개해 '전두환 저격수'로 불리는 임한솔 정의당 전 부대표가 17일 오는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후보로 출마가 좌절되자 탈당을 선언했다. 이에 정의당은 당기위원회에 제소하고 제명처리을 요구키로 했다. 임한솔 전 부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정의당에는 현역 선출직 공직자가 다른 공직선거에 출마하려면 상무위원회, 즉 당 지도부의 의결을 구해야 한다는 규정이 있어 요청했으나 얻지 못했다"며 "심상정 대표에게 간곡히 여러 차례 요청했으나 끝내 재가를 받지 못했다. 정의당 후보로 총선에 출마할 길이 막힌 것"이라고 말했다. 임 전 부대표는 "12.12 군사반란과 5.18 시민학살, 5공 군사독재의 주역 전두환 씨를 단죄하기 위해 추적해 온 저는 기초의원 신분으로 제약이 많았다"면서 "이를 완수할 권한을 부여받고자 오는 4월 총선에 출마키로 결심했다"고 심경을 밝혔다. 임한솔 전 부대표는 "전두환 추적을 이대로 중단하고 기초의원에 머물 것인가, 국회의원이 돼야만 할 수 있는 일이냐고 반문할 수 있겠지만 엄연한 권한의 차이가 존재한다"면서 "오는 4월 총선을 통해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