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연초부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선수가 후배를 폭행한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폭력을 행사한 선수나 지도자에게 1년 이상의 중징계가 내려진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8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선수 폭력 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다. 먼저 선수 또는 지도자가 폭력을 행사한 경우에는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자격정지 1년 이상의 중징계를 받도록 원스트라이크 아웃의 강력한 제재를 부과한다. 폭력사건으로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된 경우에는 영구제명 등 가장 강한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도 검토할 예정이다. 폭력을 행사한 학교운동부 지도자도 규정에 따라 고용 해지 등 엄격히 제재한다. 이 모든 조치는 폭력에는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한 징계 절차도 간소화한다. 현재는 원 소속단체에서 원심과 재심, 다시 대한체육회에서 2차 재심을 하는 3심제로 되어 있으나, 내부 인사 위주로 구성된 소속단체 선수위원회는 온정주의 때문에 징계가 감경되는 경우가 있었다. 이 때문에 원심에서는 영구제명이었던 사안이 최종적으로는 주의로 끝나는 어처구니없는 일도 심심치 않게 일어나곤 했다. 이에 향후에는 폭력 관련 사안에 대해서는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공동 1위에 올랐다.한국갤럽이 지난 8~10일(3일간) 전국 성인 1,009명을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 김 대표와 문 대표가 각각 15%의 지지율로 공동 선두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예비 조사에서 후보군으로 선정된 여야 정치인 각 4인(총 8인)의 이름을 순서 로테이션해 제시하고 차기 정치 지도자로 누가 가장 좋다고 생각하는지 물은 결과, 지난달 조사보다 김 대표는 2%, 문 대표는 3% 상승했다. 그 다음은 박원순 서울시장(12%), 안철수 의원(10%), 오세훈 전 서울시장(6%), 유승민 의원(3%), 김문수 새누리당 보수혁신위원장(3%), 이재명 성남시장(2%) 순이었으며 4%는 기타 인물, 30%는 의견을 유보했다. 김무성, 문재인, 안철수 선호도는 전월 대비 2~3%포인트 상승했고 박원순, 오세훈은 1~2%포인트 하락했다. 박원순 시장 선호도는 최근 5개월 연속 1%포인트씩 하락했는데(6, 7월 17% → 12월 12%), 이는 메르스 사태가 진정·종식되면서 점차 주목도가 낮아진 때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