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은 13일 출산‧육아휴직 후 동일한 임금과 직급으로 바로 복직을 보장하는 일명 '82년생 김지영법'을 입법청원한다고 밝혔다. 김종훈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민중당 82년생 박수경 씨가 육아보험법과 바로복직법이 제정되기는 바라는 마음으로 이날 국회민원실에 일명 '82년생 김지영법'을 제정해 줄것을 청원하며 입법청원서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수경 씨는 "최근 영화 ‘82년생 김지영’이 개봉되면서 임신과 출산, 육아를 하고 있는 여성들의 삶의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고 있다"면서 "우리들은 결혼과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로 인해 사회로부터 고립 되고, 다니던 직장은 더 이상 다닐 수 없게 되고, 남편이 벌어오는 돈으로 커피를 마시면 ‘맘충’이 되는 사회적 잉여 존재들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수경 씨는 "민중당은 김종훈 의원실과 함께 이 평범한 ‘김지영’들을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해 오랫동안 고심하고, 여성들의 의견을 모아 ‘육아보험법’과 일명 ‘바로복직법’을 성안해 놓았다"면서 "하지만, 현 국회에서 발의조차 쉽지 않기에 그냥 묶여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있어서 용기를 내어 입법청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의당이 자유한국당 정갑윤 의원의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 후보자가 결혼하지 않은 사실을 거론하며 “본인 출세도 좋지만, 국가 발전에도 기여해달라”는 발언과 관련, "몰상식한 발언'이라며 강력하게 비판했다. 유상진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정갑윤 의원이 여성을 '아이 낳는 기계'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여실히 드러낸 망언"이라면서 "2019년도 동시대를 살고 있는 국회의원이 그것도 공식 석상에서 한 질의라고는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유 대변인은 "정갑윤 의원은 단지 후보자의 성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결혼과 출산에 관련된 질문을 하며 훈수까지 두었다"며 "출산 여부와 국가 발전에 기여한 정도를 연관시키는 것은 명백한 여성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유 대변인은 "자유한국당은 그제 원내대변인의 성희롱적 망언과, 어제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주의 조장 망언에 이어 하루라도 망언 없이 지나가는 날이 없는지 정말 의문"이라고 꼬집었다. 조혜민 정의당 여성본부장도 논평을 통해 "“결혼, 출산 운운하는 정갑윤 의원, 인사청문회 할 자격 없다”면서 "결혼 여부, 출산 여부가 대체 공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