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전역 파워볼 ‘광풍’…1등 당첨금 15억달러 돌파
(서울=동양방송) 역대 최고 당첨금이 걸려 미국 전역을 '로또 광풍'으로 몰고 간 복권 '파워볼'의 당첨자가 또다시 나오지 않아 1등 당첨금이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를 넘어섰다. 13일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진행된 추첨에서 1등 당첨번호는 16, 19, 32, 34, 57, 그리고 파워볼 번호는 13이었지만 당첨금의 주인공이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다음 추첨일인 13일 당첨금 규모가 15억달러가 넘어섰다고 외신들이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1등 당첨자가 29년에 걸쳐 연금 방식으로 당첨금을 나눠 받을 때의 금액으로, 당첨금을 한꺼번에 수령하면 9억3,000만달러(1조1,000억원)다.파워볼은 미국 24개주가 연합해 구성한 최대 연합복권으로, 게임방식은 69개의 번호 중 5개의 숫자를 선택하고, 26개 파워볼 중 1개를 선택해 총 6개의 숫자를 맞추는 방식이다. 최초 당첨금은 4,000만달러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11월7일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당첨금 이월이 계속되면서 금액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파워볼의 최고당첨금액은 지난 2012년 11월 5억8,750만 달러(약 7,000억원)였다.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