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그 정신을 문학의 시선으로 되짚으며, 한글이 한국문학의 정체성과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품은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을 조명했다. 김진명 작가는 1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대양AI홀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주제발표 1 '미래 세대 한글교육의 방향성'에서 '소설 <세종의 나라>를 통해 본 한글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김 작가가 최근 펴낸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를 중심으로 세종의 한글 창제에 담긴 의미와 오늘날 한국문학이 한글을 통해 세계와 만나는 과정에 주목했다. 주제발표 1은 김종회 문학평론가·한국문학관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진명 작가에 이어 주수자 소설가, 이승하 시인,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각각 한글교육과 디아스포라, 국내외 한글교육의 방향을 발표했다. <세종의 나라>에서 다시 만난 한글의 출발점 김진명 작가는 <세종의 나라>를 집필하면서 한글 창제의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왜 세종이 새로운 문자를 만들고자 했는가, 그리고 그 문자가
(서울=미래일보) = 장건섭 기자 = 한류와 인공지능(AI)이 언어와 문화의 국경을 빠르게 허물고 있는 가운데, 한국어와 한글문학 역시 한국이라는 지리적·민족적 경계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배우고 사용하고 창작하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9월 16일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기조강연과 주제발표를 이어가며 한글문학의 세계화와 미래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기조강연에는 김홍신 소설가, 김주혜 소설가,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나섰다. 이 가운데 조지은 교수는 'AI시대, 한글문학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강연하며 한글문학의 미래를 '글로벌 한국어(Global Korean)'와 '글로벌 한글문학(Global Hangeul Literature)'이라는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했다. 조 교수는 옥스퍼드대학교에서 한국어학을 연구하며 한국어와 다언어주의, 한류와 언어, 번역, 언어교육, AI와 언어의 관계 등을 연구하고 있다. 옥스퍼드대학교는 2026년 5월 대학 최초의 전담 한국학센터인 Oxford Centre for Korean Studies(OCKS) 설립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며, 이 센터는 한국의 언어·문화·역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AI가 소설을 쓰고, 시를 만들고, 그림과 음악까지 창작하는 시대다. 그렇다면 인간의 문학은 무엇으로 존재해야 하는가. 한국계 미국인 소설가이자 톨스토이문학상 수상자인 김주혜 작가가 16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기조강연에서 "AI 시대에도 문학의 본질은 인간과 인간다움을 탐구하는 데 있다"며 한글문학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AI시대, 한글문학이 나아갈 길'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에서 김 작가는 문학을 비롯한 예술의 본질을 '인간'에 대한 탐구로 규정하고, 좋은 예술이 갖춰야 할 요소로 보편성, 초월성, 개인의 영혼, 내용과 형식의 결합을 꼽았다. 그는 문학이 시대와 국경을 넘어 독자에게 이해와 감동을 주기 위해서는 보편성을 가져야 하지만, 단순한 대중성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상상력과 독창성, 높은 완성도를 통해 인간의 한계를 넘어서는 초월성이 필요하며, 무엇보다 창작자의 고유한 경험과 정신이 작품에 투영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김 작가는 문학과 유행을 구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판시장이나 독자의 수요에 맞춰 작품을 생산하는 데 지나치게 몰두할 경우 문학이 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문학의 과거와 현재를 돌아보고 인공지능(AI) 시대 한글문학이 나아갈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문학의 장이 서울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가 주최하는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대회장 심상옥)가 오는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대양AI홀을 중심으로 열린다. 올해 대회의 주제는 'AI시대, 한글문학이 나아갈 길’'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SGI, 동서식품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는 특히 의미가 깊다. 2026년은 한글날 제정 100주년을 맞는 해이자, <훈민정음> 해례본 반포 580돌을 맞는 해다. 한글의 탄생과 발전을 되짚는 동시에 생성형 AI가 창작과 번역, 교육 등 문학 전반에 빠르게 영향을 미치는 시대에 '한글문학은 어디로 가야 하는가'를 본격적으로 묻는 자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세계 작가들이 모여 '한글문학의 오늘과 내일' 논의 올해 세계한글작가대회에는 김홍신 작가, 김진명 작가, 톨스토이문학상 수상 작가 김주혜, 조지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교수, 데이비드 맥켄 전 하버드대학교 한국학연구소 소장, 알브레히트 후베 독일 본대학교 명예교수 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사람의 목소리는 때로 국경을 넘는다. 한 편의 시가 언어의 벽을 넘어 사람의 마음에 닿듯, 전파를 타고 흐르는 방송의 목소리 또한 서로 다른 나라와 문화를 이어주는 보이지 않는 다리가 된다. 대만의 방송인인 동시에 시인이자 가수기도 한 천더민(陳德民, Chen Te Min) 시인이 대만 방송문화의 권위 있는 무대와 국제문학 교류의 현장을 잇는 뜻깊은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대만 최대 규모의 라디오쇼 시상식인 제61회 방송금종상(廣播金鐘獎) 관련 무대에 초청돼 대만 방송문화계의 주목을 받은 천더민 시인이 오는 9월 14일 한국에 입국, 이어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세종대학교에서 열리는 '2026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 공식 초청 작가로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가 주최·주관하고 대회 조직위원회가 마련하는 국제문학 행사로, 국내 문인들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초청된 작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글문학과 세계문학의 미래를 논의하고 교류하는 뜻깊은 자리다. 방송과 음악, 그리고 시를 통해 사람과 사람을 이어온 천더민 시인이 대만을 넘어 한국의 국제문학 무대에서 세계 작가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