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정폭력과 교제폭력, 스토킹 등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이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건이 잇따르는 가운데, 국회 차원의 종합적인 대책 마련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이 추진된다. 남인순 국회부의장(더불어민주당·서울 송파병)은 지난 15일 여야 국회의원 93명의 서명을 받아 ‘친밀관계폭력대책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의안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을 예방하고 피해자 보호 체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여야가 입법·제도 개선에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최근 친밀관계폭력은 피해자에 대한 반복적인 위협과 통제, 이별이나 이혼 과정에서의 보복 등으로 이어지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11일 서울 송파구에서는 혼인무효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납치한 사건이 발생했으며, 다음 날 제주에서는 교제폭력과 스토킹에 시달리던 여성이 전 연인에게 살해됐다. 지난달 경기 광주에서도 이혼소송 중 아내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들 사건은 폭력의 위험 신호가 나타나고 피해자가 보호를 요청했음에도 피해자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한계가 드러났다는 점에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지역 인재 육성과 미래 과학기술 발전을 이끌 우수 인재 지원을 위해 총 1억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한다. 재단은 오는 10월 22일 오후 2시 경기도 화성시 남양읍 소재 송호지학장학회관 4층 지학홀에서 '2026년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고등학생 10명에게 1,000만 원, 대학생 4명에게 1,200만 원, 대학원생 17명에게 9,000만 원 등 총 31명에게 1억 1,2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올해로 40회째를 맞는 ‘송호장학금’은 화성특례시 남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인재 양성을 지원해 온 장학사업이다. 이공계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하는 ‘지학장학금’도 올해 17회째를 맞으며 미래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공계 대학생·대학원생 21명 선발… 학업과 연구 지원 이번 지학장학금 학부 부문에는 김해찬(서울대 화학부), 김건민(고려대 컴퓨터학과), 최주호(고려대 전기전자공학과), 한건우(한국과학기술원 전산학부) 등 4명이 선정돼 총 1,200만 원을 지원받는다. 대학원 부문에서는 서울대 김아현(전기정보공학
(대전=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선시대 한글문학의 가치를 역설하고 한글소설의 새로운 지평을 연 서포 김만중의 문학세계를 오늘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학술대회가 대전에서 열린다. 대전문인총연합회(회장 노수승)가 주최하고 대전광역시가 후원하는 제3회 서포 김만중 문학축전이 지난 10월 9~10일 진행된 서포문학기행에 이어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대전예술가의집 누리홀에서 열리는 서포학술대회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축전은 우리 한글문학의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본격적인 한글소설문학의 길을 연 서포 김만중의 문학정신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서포의 본향인 대전에서 그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고, 지역에 남아 있는 문학 유산을 한국문학의 소중한 자산으로 확립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지난 문학기행이 송강 정철의 노래에서 서포 김만중의 이야기로 이어지는 한글문학의 계보를 탐색하는 여정이었다면, 이번 학술대회는 서포 문학의 본질과 의미를 학문적으로 분석하고 그 현재적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다. 서포 김만중은 당쟁에 휘말려 유배 생활을 하는 가운데서도 『구운몽』과 『사씨남정기』 등 한국문학사에 큰 자취를 남긴 작품을 창작했다. 특히 한문이 지식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씨의 구속기간 만료가 오는 31일로 다가온 가운데, 김건희 특별검사팀(특별검사 민중기)이 대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김 씨의 이른바 '3대 의혹' 사건 상고심 심리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구속기간 만료에 따른 신병 처리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검팀은 15일 언론 공지를 통해 “피고인 김건희에 대한 구속기간 만기가 다가옴에 따라 계속 구속할 필요성이 있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알선수재) 사건 재판부에 직권으로 구속영장을 발부해 달라는 요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요청은 김 씨가 별도로 기소된 이른바 '매관매직' 사건의 상고심 재판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특검팀은 현재 심리 중인 3대 의혹 사건의 구속기간이 만료되더라도 김 씨에 대한 구속 상태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이다. 김 씨는 해당 매관매직 사건과 관련해 인사 청탁 등을 명목으로 각종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으며, 지난 9월 22일 항소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김 씨가 선고 다음 날 상고장을 제출하면서 사건은 대법원으로 넘어갔다.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 2차 심리…핵심은 '명태균 여론조사' 대법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준공된 지 43년 된 서울대학교 기숙사 건물들이 내진성능평가를 한 차례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숙소 6개 동의 정원은 1,004명에 달해 학생들이 거주하는 시설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노후 기숙사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을·국회 교육위원회)이 서울대학교와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26년 8월 기준 서울대 본교의 내진성능평가 대상 건물 159개 동 가운데 151개 동은 평가를 마쳤지만, 나머지 8개 동은 미실시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7개 동은 1983년 준공된 관악캠퍼스 학생 숙소 6개 동과 복지관 1개 동이다. 이들 건물에는 내진설계가 적용되지 않았으며, 정기안전점검은 받아 왔지만 지진에 견디는 성능을 확인하는 내진성능평가는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숙소 6개 동은 총 1,004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서울대는 이 가운데 숙소 4개 동을 2027년 철거하고 2030년까지 재건축을 마칠 계획이다. 그러나 나머지 숙소 2개 동과 복지관은 국회 제출 자료에 재건축 일정이 포함되지 않았다. 철거와 재건축 과정에서 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