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 잇는 문인화 향연… '2026 한국문인화 아트페어' 개막

  • 등록 2026.06.10 18: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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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현순 시인 등 전국 문인화가 참여… 인사동서 15일까지 개최
문인화의 전통과 현대·미래 조망, 한국문인화의 새로운 지평 제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 문인화의 정신과 현대적 감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한국문인화 아트페어'가 10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화협회가 주최하고 2026 한국문인화 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전통과 현대 & 미래전'을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아트페어는 전통 문인화의 예술성과 정신세계를 계승하는 한편, 현대적 조형 감각과 창의적 표현을 통해 문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인화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충북 청주에서 활동 중인 한국화가 겸 영화감독인 천봉 윤현순 시인도 이번 전시에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인이자 문인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현순 작가는 오랫동안 문학과 서화 예술을 함께 탐구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학적 정서와 문인화 정신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인화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예술을 넘어 시(詩)·서(書)·화(畵)가 융합된 동양 예술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문인의 정신성과 학문적 수양, 자연에 대한 철학적 성찰을 담아내는 예술 장르로 오랜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권영순, 김경애, 김동애, 김수연, 김영실, 김영희, 김정규, 김호순, 김현성, 김혜영, 문봉자, 박귀순, 박윤호, 박향식, 백수강, 서영순, 송주안, 양시우, 오정자, 윤미화, 윤현순, 이동훈, 이상옥, 이승희, 이진숙, 이찬희, 장윤실, 정영균, 정현숙, 조선복, 조태문, 차경신, 최윤선, 태선희, 허일리, 탁영숙, 양희선, 조상학 작가 등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 넘치는 작품세계를 펼쳐 보이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화협회 김영실 이사장은 초대의 글을 통해 "신록이 깊어지고 장미 향기가 바람에 묻어나는 계절에 전통의 멋과 현대적 감각이 공존하는 문인화의 향연을 마련했다"며 "문인화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널리 알리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시가 열리는 마루아트센터는 국내 미술 애호가와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인사동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으로, 이번 아트페어 역시 문인화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한국문인화협회는 전통 문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국내외 전시와 학술행사, 교육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하며 한국 문인화의 세계화에도 힘쓰고 있다.

문인화가 단순한 회화 장르를 넘어 삶의 철학과 정신을 담아내는 예술이라는 점에서, 이번 아트페어는 전통과 현대를 잇는 의미 있는 문화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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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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