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영화가 다시 호주 관객들과 만난다.
제17회 호주한국영화제(Korean Film Festival in Australia, KOFFIA)가 오는 8월 20일부터 25일까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되며, 한국영화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보여주는 신 작품 10편이 현지 관객들에게 소개된다.
영화제 종료 후에는 호주 각 지역을 순회하는 무료 상영 프로그램도 이어져 한국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번 영화제는 호주한국문화원 주관으로 열리며, 한국영화를 통해 양국의 문화적 공감대를 넓히고 한국 문화의 세계화를 촉진하는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상영작은 로맨스와 드라마, 스릴러, 범죄, 성장영화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며 현대 한국영화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선보인다. 상영작은 ▲만약에 우리(Once We Were Us) ▲미로(Maze) ▲보스(Boss)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You Are the Apple of My Eye) ▲프로젝트 Y(Project Y) ▲세계의 주인(The World of Love) ▲눈동자(The Eyes) ▲얼굴(The Ugly) ▲그녀가 돌아온 날(The Day She Returns) ▲흐르는 여정(Journey There) 등 모두 10편이다.
특히 올해 영화제는 일부 작품의 호주 최초 상영(Australian Premiere)과 함께 감독·배우가 참여하는 관객과의 대화(Q&A) 프로그램도 마련돼 영화 팬들에게 더욱 깊이 있는 감상의 기회를 제공한다.
시드니 영화제가 끝난 뒤에는 ▲베날라(VIC·9월 5일) ▲테모라(NSW·9월 17일) ▲번사이드(SA·10월 7~10일) ▲빅터하버(SA·10월 10~11일) ▲시닉림(QLD·10월 16일) 등 호주 각 지역을 순회하며 무료 상영을 이어간다.
이를 통해 수도권을 넘어 지역사회에서도 한국영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호주한국영화제는 지난 17년간 K-콘텐츠 확산과 함께 성장하며 영화를 매개로 한국과 호주의 문화교류를 이끌어 온 대표적인 국제 문화행사다.
최근 K-드라마와 K-팝의 세계적 인기에 이어 한국영화 역시 독창적인 스토리텔링과 높은 작품성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한국 문화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문화외교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i24@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