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문학으로, 호국을 통일로… 하송(河松) 시인, 전국통일 문예작품 공모전 최우수상

  • 등록 2026.09.09 09: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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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 '충무공 김시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로 충남도지사상 영예
김시민 장군의 충절·호국정신을 화합과 통일의 가치로 승화


(천안=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하송(河松) 시인이 '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72주년 기념 제10회 전국통일 문예작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무공 김시민장군기념사업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 시상식은 지난 9월 5일 오후 2시 천안박물관 대강당에서 수상자와 축하객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각지에서 운문·산문·시조·편지글 등 다양한 분야에 총 599명이 작품을 응모했으며,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23명의 수상자가 선정됐다.

하송 시인은 산문 작품 '충무공 김시민의 발자취를 따라가며'로 최우수상인 충청남도지사상과 함께 상금을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하송 시인의 작품에 대해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충절과 호국정신을 오늘의 화합과 통일이라는 시대적 의미로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고 평가했다.

특히 진주성과 남강이 지닌 역사적·상징적 공간성을 서정적인 문장으로 형상화하고, 나라를 향한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담아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나라사랑 정신과 호국의 뜻을 오늘의 화합과 통일의 가치로 되살려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하송 시인은 문학을 통해 역사적 인물을 현재의 삶과 연결하고, 과거의 정신을 미래를 향한 메시지로 확장하는 문학적 성취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송 시인은 그동안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엄마의 구두>를 비롯해 창작동요집 <맑은 별>, <밝은 별>, 동화집 <모래성>, <이슬이와 코코>, 실용서 <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 등을 펴내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창작 활동을 이어왔다.

또한 윤동주문학상, 소월시문학대상, 농촌문학상, 한류예술상, 국제가이아문학대상 등을 수상했으며, 대한민국 사회봉사대상 정부포상도 받았다.

현재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에 시와 동시가 게시되고 있으며, 남원 벽화마을에도 그의 동시가 소개되는 등 문학을 시민들의 생활 공간으로 확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하송 시인은 2011년 8월 16일 인명구조 공로로 하트세이버 인증서와 배지를 받았으며, 2014년과 2017년, 2022년, 2025년에는 전라북도 문화예술창작지원금을 지원받았다.

RCY(어린이적십자) 지도교사 전북협의회장을 역임한 그는 현재 <소년문학>과 <전주일보>, <전북일보> 등에서 어린이 글평을 쓰고 있으며, 『익산신문』에서는 칼럼을 연재하는 등 창작과 평론, 언론 활동을 폭넓게 이어가고 있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은 하송 시인이 꾸준히 걸어온 문학적 여정이 다시 한번 전국적인 무대에서 작품성을 인정받은 성과로 평가된다.

특히 역사와 문학, 호국과 평화, 그리고 통일의 가치를 한 편의 산문에 담아낸 이번 작품은 문학이 시대와 소통하는 또 하나의 의미 있는 사례로 남게 됐다.

한편 충무공 김시민(金時敏·1554~1592) 장군은 임진왜란 당시 진주목사로서 1592년 진주성 전투를 승리로 이끈 조선의 대표적인 명장이다.

당시 수적으로 크게 열세였던 조선군과 군민을 이끌고 왜군의 공격을 물리친 진주대첩은 한산대첩, 행주대첩과 함께 임진왜란의 3대 대첩으로 꼽힌다.

김시민 장군은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백성과 함께 성을 지켜낸 호국의 상징으로 오늘날까지 깊이 기억되고 있다. 그의 삶과 정신은 단순히 전쟁 영웅의 역사에 머물지 않고, 공동체를 위한 헌신과 희생, 나라를 지키고자 했던 굳은 의지의 표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충무공 김시민 장군 탄신 472주년 기념 제10회 전국통일 문예작품 공모전'은 이러한 충절과 호국정신을 오늘의 시대정신으로 되새기고, 평화와 화합, 나아가 통일의 가치로 확장한다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하송 시인의 이번 최우수상 수상 역시 김시민 장군의 발자취에 깃든 역사적 정신을 문학적으로 되살려 오늘의 독자들에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400여 년의 세월을 넘어 살아 숨 쉬는 충무공 김시민 장군의 호국정신은, 하송 시인의 문장을 통해 다시 화합과 평화, 그리고 통일을 향한 시대의 메시지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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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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