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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지도자 취임식 및 2020 전반기 공공사업단 발대식 개최

국가유공자전국부인회 상임대표 회장에 류연옥 전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미망인 회장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상임대표이사에 박종림 전 상임집행위원 및 공동대표 선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은 10일 오후 서울 은평구 북한산 야외 텐트 캠프장에서 ‘2020 전반기 공공사업단 발대식'과 참전유공자전국부인회 회장단 선거 및 지도자 취임식,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조직 개편식, 국민연대 소속 연예인 위문행사 등을 가졌다.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회원과 참전유공자전국부인회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재환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사무총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 참전유공자전국부인회 상임대표 회장에 류연옥 전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미망인 회장이 선출되었으며,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상임대표에 박종림 전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상임집행위원 및 공동대표가 선출되었다.

서영수 국민연대 의장 및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감사는 이날 열린 2020년 전반기 봉사단 발대식 개회사를 통해 "2020년도 우리가 작년부터 많이 다짐하고 해야 할 일에 대해서 저희들의 결의가 저 북한산 넘어 인왕산 꼭대기까지 횃불로 승화시킬 준비가 다 되어 있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돌이켜 보면 우리 선배님들을 모시고, 또한 월남참전유공자전국부인회를 모시고 많은 투쟁을 해왔다"며 "돌아다보면 저의 역경과 환희, 그리고 40년 투쟁사에서 월남 참전의 진상규명을 위한 투쟁은 그냥말로 벅차고 보람됐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이어 "오늘 제가 선배님과 월남참전유공자전국부인회를 이곳 북한산에 모시게 된 것은 코로나19 사태로 이 사회가 마비된 상태이지만 우리의 절박한 결기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멈춰서는 안 된다는 저희의 각오와 저에 대한 채찍질이 있었고, 월남참전유공자 부인의 간절한 절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 의장은 계속해서 "각종 집회를 금지해 달라, 각종 집회를 통해서 불법적인 NGO가 되지 말아 달라 하는 정치권과 지방 정부에 상당한 권유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 천릿길을 멀다하고 대표자 여러분들을 모시고 이곳 산기슭에서 행사를 하게 된 것은 여러분들의 투쟁의 절박성과 코로나19 사태가 언제 끝날지 모르기 때문"이라면서 "이 바이러스의 창궐을 보고 국민연대와 월남 참전의 진실을 밝히고자 노력하는 우리들의 역사와 절규, 또 우리들의 실천운동을 방해하고 있는 정치권과 지방정부, 중앙 정부 산하 부처들의 이런 바이러스 공격과 똑같다는 의미를 어떻게 안방에 앉아서 가슴앓이만 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목적을 쟁취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실천이 중요하기 때문에 집회를 열게 됐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그러면서 "실천의 전초는 바이러스라는 고약한 질병도 진실과 정의를 추구하는 현실정치, 현실 투쟁 앞에서는 우리의 뜻을 전혀 방해할 수 없다는 그러한 결기를 가지고 오늘 선배님들을 모시게 됐던 것"이라면서 "그리고 저는 참전유공자부인회를 모시고 투쟁해 오면서 제 남은 인생에 대해서 많은 책임감과 부끄러움을 느껴보았으며, 저 자신을 자책도 해 보았다. 수십 년 투쟁의 결과가 무엇이었느냐"고 반문했다.

서 의장은 "그 결과는 어느 집단이 국민연대 서영수에게 문제 해결을 위해서 자신들의 절규를 전달하고 함께 투쟁하는 계기가 되었을 때는 바로 집단이기주의, 집단 이익이 동반 됐다"며 "월남 참전의 진실을 밝히고 또 참전 수당과 참전 급여에 대한 우리들의 몫을 돌려달라고 전국 곳곳에서 절규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그렇다면 그 절규가 과연 이들이 정당하고 응당한 요구 조건에 대한 절규인가? 절규에 대한 진실이 어디서 막혀 있는가? 이것을 되돌아봤을 때 모든 것이, 또 모든 책임이 제도 정치권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과연 얼마 남지 않은 삶에 대한 그 몸부림에서 살고자 하는 자의 억울함이 있다면 풀어 줘야 될 책임이 있는 것이 문재인 정권을 비롯, 박정희의 장학생들과 아직도 박정희의 향수에 목이 메여 그야말로 반세기 전에 즉사한 박정희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회귀 세력"이라고 했다.

서 의장은 또 "문재인 대통령 역시 이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저는 선배님들을 모시고 누누이 청와대 및 광화문광장, 국회광장에서 외쳐왔다"며 "함께 투쟁의 역사를 써오면서 제가 가슴 아프게, 또한 가슴 아픈 함께할 수밖에 없는 동지적 입장에서 몰매도 많이 맞아보고 회귀한 현실에 테러도 보아 왔지만, 지금 무엇인가? 함께 투쟁의 역사에서 우리의 진실을 밝혀 달라고 외쳤던 우리 이곳에 참전한 우리 선배들의 전우라고 하는 일부, 아니면 다수의 그룹들이 불특정 다수의 그룹을 이뤄서 국민의 혈세를 미천 삼아서 수십 년 동안 우리 선배와 남편을 조국에 바친 우리 부인회의 자존심과 주권을 갔다가 송두리 채 이용하면서 그것에 목구멍에 풀칠하며 연명하는 세력들이 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더욱 더 기승을 부리는 것을 보고 과연 이것을 방치해야 되는가? 이것을 방치함으로써 시민사회의 존재가, 그 가치가 성립이 될 수 있는 것에 반문을 할 때 또 한 번 강조하지만 코로나19라는 해괴한 질병의 창궐로 인해서 여러분들의 의기로운 목소리도 인정은 하지만 그 목소리의 집약체는 이 해괴한 질병의 발광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정치권의 그야말로 해괴한 주문을 바꿔 울분을 되새기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장은 계속해서 "세월은 가고 있다"며 "한 겨울의 엄동설한에 동장군을 맞이하면서 동지들을 모시고, 또 우리 이곳에 참석한 국가 유공자 부인회를 모시고 오늘도 이 행사장의 유공자 부인회의 부인들이 착복하고 계신 그야말로 이 상복 홑껍데기를 입고 그 동장군과 싸우면서 우리의 요구를 관철하여 달라는 투쟁을 해왔다"고 강조했다.

서 의장은 "그런데 이 상복조차 오늘은 이 자연의 꽃망울이 펴짐과 함께 묘한 어울림의 현상을 보면서 또 한 번 이 세월이 바뀌었구나, 이제 봄이 왔으면 이제 또 여름이 오는구나, 여름이 올 때까지 우리의 이 절규가 과연 청와대의 그 성역이라고 일컬은 돌담에 막혀서 메아리 치고, 국회라는 한정된 도둑놈 집단의 담벼락에 막혀서 메아리칠 때 우리는 어찌하면 좋을까 하는 그러한 서글픔에 한 번 더 저는 괴로워해 봤다"고 말했다.


서영수 의장은  "앞장서고 괴로워할 때 이곳에 함께 동지적 기반에서 투쟁의 반열에서 함께 우리의 목적을 쟁취하자고 결집한 선배들과 우리 미망인들의 심정이야 오죽했겠는가? 그리하여 우리의 목소리와 우리의 전진적인 행동강령이 그렇게 우리가 엄동설한에 결의를 하고, 2020년도 사업계획에 우리의 문제 해결을 위해서 우리 투쟁의 강도를 높여야 한다"며 "이제는 우리가 그동안 투쟁했던 그 결과에서 버릴 것은 버리고 채택할 것을 채택하여 좀 더 강하고 좀 더 세분화된 우리의 조직력을 가지고 제도권에 한 번 더 제 도전해서 그들의 상막하고 가면적인 정치철학을 무너뜨리자는 우리의 결의가 멈춰서는 되겠는가? 오늘 4월 10일 이곳 북한산에서 아이러니하게도 우리가 모여서 결의를 다져본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그동안 여러분들이 수 천 수만이 모여서 우리의 요구를, 우리의 진실 쟁취를 위해서 투쟁하여 왔을 때 오늘 이곳에 모인 약 200여 분의 전국 대표자들을 모시고 또 한 번 결의를 다졌을 때, 우리 앞을 막는 정치권의 아주 지저분하고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져왔던 코로나19 창궐이니 뭐니 등 이런 저런 사유로 해서 집단행동을 자제하여 달라는 그와 같은 돼먹지 못한 그들의 요구는 이제 먹히지 않을 것"이라며 "시작의 반이라는 데서 저희들은 벌써 전환점을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 의장은 이어서 지난 2월 20일 통의동 사무실에서 열린 전국대표자회의 결과를 발표하며 이날 선출된 공익법인 국가유공자전국부인회 상임대표 회장으로 류연옥 전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미망인 회장과 월남참전전국유공자총연맹 상임대표이사로 박종림 전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상임집행위원 및 공동대표,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사무총장에 조재환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상임집행위원 및 이사의 선출을 승인했다.

이어서 조재환 사무총장의 사회로 인터넷 채팅방에서의 허위사실에 관계된 악플러의 악플에 대한 강력처벌을 촉구하는 대의원 대회와 결의문 채택이 진행됐다. 김장곤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고문의 격력사, 신임 류연옥 국가유공자전국부인회 상임대표 회장 및 박종림 월남참전유공자총연맹 상임대표이사의 취임식, 행사 마지막으로 서영수 의장의 진행으로 공공사업단 발대식이 이어졌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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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자위대 '대동아전쟁' 표현 논란에 "한일 간 필요한 소통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일본 육상자위대가 금기어인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대동아전쟁'이라는 용어를 공식 SNS 계정에 사용했다가 삭제한 것과 관련해 "한일 간에 필요한 소통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정부가 일본 측에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전달했는가'에 대한 취지의 취재진의 질문에 "(대동아전쟁) 표현에 대해선 일본 정부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며 "일본 측 스스로 관련 표현을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에 앞서 일본 육상자위대는 이달 5일 X(옛 트위터)에 "32연대 대원이 ‘대동아전쟁’ 최대 격전지 이오지마에서 개최된 일미 전몰자 합동 위령 추도식에 참가했다"고 썼다. 대동아전쟁은 이른바 '일본제국'이 서구 열강에 맞서 싸웠다는 뜻의 용어로, 식민 지배와 침략전쟁을 정당화하는 용어이다. 일본 패전 후 미 연합군최고사령부는 공문서에서 대동아전쟁이라는 표현을 금지했고, 지금도 일본에서는 사실상 금기어로 인식되고 있다. 논란이 확산하자 자위대는 사흘 만인 지난 8일 게시글을 삭제했다. 우리나라의 육군본부에 해당하는 자위대 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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