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15일 오전 서울 동남권 아동보호 전문기관에 방문해 "아동학대 문제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게 서울시가 책임지겠다"며 "첫 여성시장이 되어 아동보호 체계를 바꾸고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이 사회적으로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면서 "올해 7월 자치경찰제가 시행되면 서울시의 모든 경찰서와 연계해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현재 피해아동센터가 4개밖에 없는데, 자치구당 하나씩 늘리겠다"며 "아동보호 전문기관도 대폭 확충하겠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제2의 정인이, 제3의 구미 아동 사건이 다시는 일어나서는 안된다"면서 "꽃다운 아이들을 잃고 더 이상 가슴 아파하고 슬퍼하는 일을 만들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문에는 같은 당 남인순(송파병) 의원을 비롯해 서영교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한병도 행안위 간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최혜영·강선우 의원과 김한규 대변인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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