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수)

  • 맑음동두천 22.8℃
  • 맑음강릉 21.6℃
  • 맑음서울 24.7℃
  • 맑음대전 24.2℃
  • 맑음대구 23.0℃
  • 맑음울산 21.6℃
  • 맑음광주 26.1℃
  • 맑음부산 22.8℃
  • 맑음고창 23.8℃
  • 맑음제주 24.9℃
  • 맑음강화 19.4℃
  • 맑음보은 19.7℃
  • 맑음금산 21.3℃
  • 구름많음강진군 25.1℃
  • 맑음경주시 21.8℃
  • 맑음거제 23.2℃
기상청 제공

[해외 이슈 작가 문학작품 選] 베트남 딘 티 니으 투이(Đinh Thị Như Thúy) 시인의 詩, '이봐, 가늘게 뜬 눈에 곱슬머리(Này mắt nheo tóc xoăn)'

딘 티 니으 투이 시인, 1965년 후에(Huế.)에서 출생…현재 베트남작가협회 시분과 위원

이봐, 가늘게 뜬 눈에 곱슬머리(Này mắt nheo tóc xoăn)

딘 티 니으 투이(Đinh Thị Như Thúy) 시인 

어젯밤, 비에 젖은 날의 우울을 말리려 웃음이 내 정원으로 돌아왔다. 이봐. 가늘게 뜬 눈에 곱슬머리. 불 옆에서 계속 절절한 노랫말을 들어봐. 거리의 지붕 위 슬픔의 방울들이 더 이상 떨어지지 않도록.

어째서 모든 것이 내가 오랫동안 기다려 온 꿈처럼 포근하게 느껴질까. 잊은 날부터 나는 떠들썩하게 흐르는 시간 속에 걸려있는 나뭇잎이었어. 미처 계절의 변화를 알아차릴 틈조차 없이.

어젯밤, 새싹들이 따뜻한 햇살의 날들과 푸른 잎사귀 계절에 대한 희망으로 꿈틀거렸다.

그리고 하루를 지나는 걸음 걸음마다 꽃송이들과 눈물방울을 남겼다. 이봐, 가늘게 뜬 눈에 곱슬머리. 불 옆의 노랫말들을 아쉬워 하지마. 꽃송이는 더 이상 없을 수 있지만 이슬로 반짝이는 푸른 잎사귀마다, 저 달콤한 향기는 영원히 퍼질 거야…

- 후 틴, 김태수 외 한-베 시인 40인 공동 시집 '우리는 평생 서로를 기다릴 수 있다' 수록 작품 중에서.

Này mắt nheo tóc xoăn

- Đinh Thị Như Thúy

Đêm qua những nụ cười đã về trong khu vườn tôi hong khô ủdột của ngày mưa ẩm ướt. Này, mắt nheo tóc xoăn. Cứ nồng nàn những lời ca bên lửa. Để giọt buồn trên mái phố thôi rơi.

Tất cả sao dịu êm như giấc mơ tôi chờ từ lâu lắm. Từ ngày lãng quên, tôi là chiếc lá trên dòng thời gian xao xác chảy. Chẳng kịp nhận ra sự thay đổi của mùa.

Đêm qua những mầm cây đã cựa mình trong hy vọng về những ngày nắng ấm và một mùa lá xanh.

Rồi sau mỗi bước đi ngày để lại những bông hoa và những giọt nước mắt. Này, mắt nheo tóc xoăn! Đừng tiếc nuối những lời ca bên lửa. Có thể những bông hoa không còn, nhưng trên mỗi lá xanh lấp lánh sương, hương thơm ngọt ngào kia mãi còn lan toả…

베트남의 딘 티 니으 투이(Đinh Thị Như Thúy) 시인은 1965년 9월 16일 후에(Huế.)에서 태어나 다낭에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달랏에서 대학을 다녔으며 그 후 닥락성 크롱픽현에서 국어교사를 역임했다.

현재 그녀는 베트남작가협회 시분과 위원(10기, 2020-2025)을 맡고 있다.

출간 작품으로는 <여름을 함께 지나다> (시, 2005), <다리 건너편 저기> (시, 2007), <영혼이 밝게 빛나는 날> (시, 2011), <사랑의 말들 속> (시, 2017), <바람이 불어오는 곳> (시, 2022)이 있다.

2008년 시집 <다리 건너편 저기>로 베트남문학예술연합회 문학예술상 C상, 2011년 시집 <영혼이 밝게 빛나던 날>로 베트남작가회 최고 작품상을 수상했다.

i24@daum.net
배너
김진명 소설가, <세종의 나라> 통해 한글과 한국문학의 의미 조명…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서 주제발표
(서울=미래일보) =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그 정신을 문학의 시선으로 되짚으며, 한글이 한국문학의 정체성과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품은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을 조명했다. 김진명 작가는 1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대양AI홀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주제발표 1 '미래 세대 한글교육의 방향성'에서 '소설 <세종의 나라>를 통해 본 한글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김 작가가 최근 펴낸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를 중심으로 세종의 한글 창제에 담긴 의미와 오늘날 한국문학이 한글을 통해 세계와 만나는 과정에 주목했다. 주제발표 1은 김종회 문학평론가·한국문학관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진명 작가에 이어 주수자 소설가, 이승하 시인,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각각 한글교육과 디아스포라, 국내외 한글교육의 방향을 발표했다. <세종의 나라>에서 다시 만난 한글의 출발점 김진명 작가는 <세종의 나라>를 집필하면서 한글 창제의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왜 세종이 새로운 문자를 만들고자 했는가, 그리고 그 문자가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채의 늪에서 서민을 구하라"…서민금융연구원, 강도 높은 불법사금융 채무조정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영세서민과 저신용​들이 연 500%를 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은 최근 금융실태 조사와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사례 등을 분석한 결과, 저신용자들의 불법사금융 시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채무조정’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제도권 금융은 물론 등록 대부업체 이용마저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이 불법사채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연간 이용 인원이 수만 명에 이르고, 전체 이용 규모도 최대 1조5,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협회 신고 사례를 기준으로 불법사금융의 평균 금리가 연 5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크게 웃도는 살인적인 고금리 착취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합법 대부업 과도한 규제, 불법사채 반사이익 될 수도" 서민금융연구원은 현재 정부의 관리·감독 정책이 적법하게 등록된 대부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

정치

더보기
민주당 과방위원들 "5·18 모욕·이해충돌 우려…이진숙 의원 과방위 떠나야" (서울=미래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이진숙 의원을 향해 5·18민주화운동 왜곡 논란과 이해충돌 우려를 제기하며 과방위 사보임과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7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5·18을 모욕하고 이해충돌을 외면한 이진숙 의원은 과방위를 떠나야 한다"며 "이 의원은 국민과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국민의힘은 즉시 과방위에서 사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우선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된 5·18민주화운동 관련 주장들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신군부와 전두환의 책임을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며 "표현의 자유가 역사 왜곡의 방패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의 취소 요청에도 토론회가 강행됐고, 이후에도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회가 이미 이 사안을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