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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유리(URI), 여덟 번째 싱글 앨범 <블루투스 사랑>으로 글로벌 시장 도전 선언

시티팝으로 잇는 거리의 감정, 보이지 않아도 연결된 사랑의 방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수 유리(URI, 본명 김유리)가 여덟 번째 싱글 앨범 <블루투스 사랑>과 함께 2026년 병오년 붉은 말의 해를 힘차게 연다.

이번 앨범은 데뷔 이후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온 유리의 또 하나의 도전이자,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을 향한 새로운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유리는 데뷔 전 연극배우로 활동하며 2002년 4월 대학로 무대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를 즐길 줄 아는 천부적인 끼와 몰입도 높은 연기로 연출자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진심에서 우러난 눈물과 해맑은 웃음으로 관객의 감정을 자유롭게 오가며 공연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러한 무대 경험은 이후 가수로서의 표현력과 감성의 뿌리가 되었다.

2008년 첫 앨범 발표 이후 현재까지 총 7장의 앨범을 발표한 유리는 방송과 공연, 각종 행사 무대를 통해 대중과 꾸준히 소통해왔다.

특히 6집 <Happy Ending>, 7집 <별빛이 내리는 밤에>를 통해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또한 종합문학지 <한글문학>을 통해 시 부문에 등단한 시인으로서 음악과 문학을 넘나드는 예술적 스펙트럼을 선보이며 문단의 주목도 받아왔다.

2026년 기대작으로 선보이는 여덟 번째 싱글 <블루투스 사랑>은 최근 K-POP 시장에서 다시 주목받고 있는 시티팝(City Pop) 장르를 기반으로, 80·90년대의 레트로 감성과 현대적인 트렌드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이다.

맑고 청아한 유리 특유의 보이스에 섬세한 감정선과 호소력이 더해져 청량하면서도 따뜻한 여운을 전한다.

이번 앨범에는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장르에 끊임없이 도전하는 아티스트 유리의 열정이 고스란히 담겼다. 국내 활동에 머무르지 않고 글로벌 시장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포부 또한 작품을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타이틀곡 <블루투스 사랑>은 시인이자 기자로 활동 중인 장건섭이 트렌디하고 감각적인 가사로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작곡에는 획일화된 가요계 흐름 속에서 신선한 음악적 색깔로 주목받고 있는 실력파 작곡가 필소굿 한승권이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작·편곡, 세션, 코러스까지 탄탄한 실력의 크루들이 대거 합류하며 앨범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유리는 이번 앨범에 대해 "<블루투스 사랑>은 크게 사랑을 외치는 노래라기보다, 말하지 않아도 서로의 마음이 닿는 순간을 담고 싶었던 곡"이라며 "연극 무대에서 감정을 먼저 배운 시간들이 제 목소리 안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었고, 그 호흡을 음악으로 옮기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리는 이어 "익숙한 것에 머무르지 않고, 조금은 낯선 길을 선택했지만 그만큼 설레는 작업이었다"며 "이 노래가 국경을 넘어, 누군가의 시간 속에서 조용히 연결되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블루투스 사랑>은 연결에 대한 이야기다. 손을 잡지 않아도, 말을 하지 않아도 서로의 온도가 먼저 닿는 순간에 대한 노래다. 연극 무대에서 감정을 먼저 배운 시간, 삶을 연기하듯 살아온 경험은 유리의 목소리에 '기다림'과 '여운'이라는 결을 남겼다.

시티팝이라는 도시의 리듬 위에 기억과 현재를 겹쳐 놓은 이 곡은 80·90년대의 빛바랜 감성과 지금의 시간성을 하나의 호흡으로 잇는다. 이 노래 속 사랑은 크게 외치지 않는다. 끊어질 듯 이어지고, 멀어질 듯 가까워지는, 가장 현대적인 거리의 감정이다.

장건섭의 가사는 말보다 먼저 전해지는 마음을 건져 올리고, 필소굿 한승권의 멜로디는 그 마음이 머무를 공간을 만든다.

그 위로 유리의 투명한 목소리가 조용히 스며든다. 익숙함을 넘어서겠다는 다짐, 자신의 감정을 더 멀리 보내고자 하는 한 아티스트의 용기가 이 곡에 담겼다.

유리는 "LP의 회전 속도처럼, CD의 빛나는 면처럼, 이 노래가 각자의 시간 속 어딘가에서 천천히 다시 재생되기를 바란다"라며 "여덟 번째 이야기, <블루투스 사랑>은 보이지 않아도 분명히 연결된 사랑의 방식이 여기 있다"고 밝혔다.

늘 완성도 높은 음악과 가슴에 오래 남는 진정성 있는 노래로 승부해온 가수 유리. 그의 여덟 번째 이야기 <블루투스 사랑>이 대중의 귀와 마음을 어떻게 사로잡을지 기대를 모은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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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현대의 상처까지… 앤 카슨, 문학의 경계를 다시 쓰다
(하이퐁=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26년 노벨문학상이 캐나다의 시인이자 고전학자인 앤 카슨(Anne Carson)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월 8일 카슨을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고전 전통과 유희적으로 대화하면서 현대문학을 위한 새로운 형식을 창조한 대담하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높이 평가했다. 카슨의 문학은 한마디로 규정하기 어렵다. 시인이지만 소설가처럼 이야기를 만들고, 고전학자처럼 고대 그리스 문헌을 파고들며, 에세이스트처럼 사랑과 상실을 사유한다. 때로는 희곡과 산문, 그림과 단편적인 문장을 한 작품 안에 배치한다. 그의 작품에서 고대 신화는 박물관 속 유물이 아니다. 오늘을 살아가는 인간의 사랑과 욕망, 고독과 상처를 비추는 거울이다. 고대 그리스의 신화와 비극, 사포와 에우리피데스, 철학과 문학비평은 카슨의 손에서 현대인의 삶으로 다시 태어난다. 그래서 그의 작품에서는 오래된 이야기와 오늘의 감정이 낯설지 않게 만난다. 스웨덴 한림원이 주목한 것도 바로 이 지점이다. 카슨은 고전의 권위를 그대로 재현하는 대신 그것을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면서 시와 소설, 에세이와 희곡 사이의 경계를 허문다. "앤 카슨을 처음 읽는다면"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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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구내식당도 안심 못한다"…경기도, 210곳 집중 단속 (수원=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학교·어린이집 등에 비해 정기적인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대대적인 먹거리 안전 단속에 나선다. 저가 수주 경쟁에 따른 식재료 관리 부실과 원산지 허위 표시,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 등 급식 현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도내 산업체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업체 210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산업체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저가 수주 경쟁 등에 따른 식재료 검수·보관 부실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산업체 집단급식소는 학교나 어린이집과 달리 정기적인 점검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사경은 단속 기간 동안 ▲미등록 업체의 무허가 식재료 사용 ▲식단표·거래명세서 등의 원산지 거짓 표시 ▲냉장·냉동 식품 보관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미신고 영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무허가 식재료 사용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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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의원 "통일교육 강사 기준이 없다"…민주평통, 강연 관리 '사각지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민의 통일 인식이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통령 직속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의 대국민 통일강연 사업이 강사 선발 기준과 교육 지침 없이 운영돼 온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에서는 정치적 편향성이나 부적절한 발언 논란을 막기 위해 통일교육 강사의 전문성과 중립성을 담보할 관리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이 발표한 '2026 통일의식조사'에 따르면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39.0%로 지난해 41.1%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남북이 현재와 같은 분단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1.5%로 조사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었다. 이처럼 통일과 평화에 대한 국민적 인식이 변화하는 상황에서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우원식 의원실이 민주평통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민주평통 사무처가 전국 단위 통일강연 사업을 운영하면서도 강사 선발 기준이나 교육 지침 등 내부 기준을 별도로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는 것이다. 민주평통은 전국 200여 개 지역협의회를 통해 시민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평화통일 시민교실'과 '청소년 통일공감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 그러나 강사 위촉 과정에서 어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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