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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준오 서울시의원, 월계동 재해관리구역 재건축 착공식 참석

공사비 갈등 해소로 장기 표류 사업 정상화… "주민 안전 회복의 출발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공사비 갈등으로 수년간 표류해 왔던 서울 노원구 월계동 재해관리구역 주택재건축 사업이 지난달 30일 착공에 들어갔다. 이에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은 5일 열린 착공식에 참석해 사업 정상화를 환영했다.

월계동 487-17 일대 재건축정비사업은 상습 침수지역으로 지정된 재해관리구역을 정비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이주와 철거가 모두 완료됐음에도 불구하고,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증액을 둘러싼 갈등이 장기화되며 수년간 착공이 지연돼 왔다. 이로 인해 부지는 철거 이후 오랜 기간 펜스만 둘러진 채 방치되며 주민 안전과 도시 미관 저해, 지역 침체 우려가 제기돼 왔다.

서 의원은 사업 지연의 핵심 원인이 공사비 갈등에 있다고 보고,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문제 해결에 나섰다. 그는 서울시 주택실에 정비사업 갈등관리 코디네이터 파견을 요청하며 공식적인 조정 절차 가동을 이끌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1월부터 서울시 코디네이터가 현장에 투입돼 조합과 시공사 간 공사비 협상에 대한 중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이후 수차례 조정·중재 회의를 거쳐 공사비 합의안이 도출됐으며, 올해 9월 최종 합의에 이르면서 사업은 정상화의 전환점을 맞았다.

이 과정에서 우원식 국회의장과의 협력을 통해 국회의장실 차원에서도 시공사 측과 소통이 이뤄졌고, 오승록 노원구청장 역시 인허가권자로서 행정적 지원과 조율에 나섰다. 서울시와 국회, 노원구청이 함께 참여한 협력 구조가 갈등 해소에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이번에 착공한 월계동 재건축정비사업은 지하 3층, 지상 11~20층 규모의 5개 동, 총 355세대 공동주택으로 조성된다. 재해관리구역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안전성을 강화한 주거단지로 계획됐다.

서 의원은 착공식에서 "이미 이주와 철거까지 마친 재해관리구역이 수년간 빈 땅으로 남아 있었던 것은 주민들에게 또 다른 고통이었다"며 "갈등 조정과 기관 간 협력을 통해 마침내 착공이라는 결과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서 의원은 이어 "이번 착공은 단순한 공사 시작을 넘어, 장기간 방치돼 온 재해위험지역을 주민의 안전한 삶터로 되돌리는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노원구의 재건축·재개발 현안 해결에 책임 있게 임하겠다"고 밝혔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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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준 시인, 나무의 언어로 존재를 묻다… 시집 <초록을 걷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유준 시인이 새로운 시집 <초록을 걷다>를 출판사 시간의 물레를 통해 펴냈다. 오랫동안 자연과 나무를 시적 화두로 삼아온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도 나무와 숲, 잎사귀와 계절의 언어를 통해 인간 존재와 세계의 본질을 탐색한다. <초록을 걷다>는 단순히 자연을 노래하는 시집이 아니다. 시인에게 나무는 한 그루의 식물이기 이전에 지나온 시간의 기억을 품은 존재이며, 자신의 내면을 비추는 거울이고, 삶과 세계의 의미를 묻는 하나의 철학적 공간이다. 나무를 바라보는 시선은 결국 인간을 향하고, 숲을 걷는 발걸음은 마침내 자기 존재의 깊은 곳으로 향한다. 나무는 시인에게 하나의 세계관이다 이번 시집의 중심에는 단연 '나무'가 있다. 해설을 쓴 양병호 시인·전북대학교 국문과 명예교수는 정유준 시의 세계를 두고 "시인은 '나무'에 집착한다"며 "편집증으로 오해할 정도"라고 표현하면서, 그 나무가 단순한 자연의 소재가 아니라 자아의 존재론적 성찰을 이끌고 인생의 본질과 세계의 궁극을 이해하게 하는 촉매라고 평한다. 실제로 <초록을 걷다>의 시편들에서 나무는 끊임없이 말을 걸어오는 존재다. 갈참나무와 생강나무,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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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년 만에 도착한 '무죄'… 故 김남주 시인, 감옥에서도 시를 멈추지 않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46년이 걸렸다. 박정희 정권 말기 '남조선민족해방전선 준비위원회'(남민전) 사건으로 체포돼 징역 15년을 선고받았던 고(故) 김남주 시인이 2026년 9월 2일 서울중앙지법의 재심에서 마침내 무죄를 선고받았다. 1979년 체포와 1980년 유죄 판결 이후 46년 만이다. 재판부는 당시 김 시인이 불법 체포·구금된 상태에서 폭행과 협박 등 가혹행위를 받으며 조사를 받았다고 판단했다. 그 과정에서 확보된 증거 대부분의 증거능력을 인정하지 않았고, 법정에서의 자백 역시 불법 수사의 심리적 영향에서 자유롭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객관적 증거 없이 자백만으로 유죄를 인정하기 어렵다는 것이 재심 무죄 판결의 핵심이었다. 그러나 이 판결을 단순히 한 시인의 명예회복으로만 바라보기에는 그 의미가 크다. 김남주의 '무죄'는 한 개인에게 뒤늦게 돌려준 법적 명예이면서, 동시에 한 시대가 문학과 양심을 어떻게 억압했는지를 다시 묻는 역사적 판결이기 때문이다. 46년 만에 돌아온 두 글자, '무죄' 김남주 시인은 1978년 남민전 준비위원회에 가입해 반유신 활동을 벌였다는 이유 등으로 1979년 10월 체포됐다. 남민전은 유신체제에 반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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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과방위원들 "5·18 모욕·이해충돌 우려…이진숙 의원 과방위 떠나야" (서울=미래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이진숙 의원을 향해 5·18민주화운동 왜곡 논란과 이해충돌 우려를 제기하며 과방위 사보임과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7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5·18을 모욕하고 이해충돌을 외면한 이진숙 의원은 과방위를 떠나야 한다"며 "이 의원은 국민과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국민의힘은 즉시 과방위에서 사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우선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된 5·18민주화운동 관련 주장들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신군부와 전두환의 책임을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며 "표현의 자유가 역사 왜곡의 방패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의 취소 요청에도 토론회가 강행됐고, 이후에도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회가 이미 이 사안을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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