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8.06 (목)

  • 맑음동두천 34.3℃
  • 맑음강릉 29.1℃
  • 맑음서울 36.5℃
  • 맑음대전 34.8℃
  • 맑음대구 33.3℃
  • 맑음울산 30.4℃
  • 맑음광주 33.0℃
  • 맑음부산 32.4℃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30.6℃
  • 맑음강화 31.5℃
  • 맑음보은 33.0℃
  • 맑음금산 34.5℃
  • 맑음강진군 33.2℃
  • 맑음경주시 31.1℃
  • 맑음거제 29.8℃
기상청 제공

단테의 이름으로 여는 새해… 단테문인협회, 2026년 신년 출범식·임명장 수여식 개최

"고통을 통과한 사랑의 언어, 오늘의 문학으로 이어지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단테의 이름을 문학적 기치로 내건 단테문인협회가 새해의 문을 열었다.

2026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이민숙) 신년 출범식 및 임명장 수여식이 지난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문화공간 '온'에서 30여 명의 문인과 문화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도서출판 오선문예의 후원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이현경 상임이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단테의 문학 정신을 현재의 창작과 교류로 확장해 나가겠다는 협회의 의지를 확인하는 자리였다.


축사에 나선 이승하 전 중앙대 교수(문학평론가)는 단테의 삶과 작품을 통해 문학의 본질을 되짚었다.

이 교수는 "<신곡>이라는 불후의 명작은 단순한 서사시가 아니라 인간의 고통과 구원, 사랑과 성찰을 끝까지 밀고 간 문학적 여정"이라며 "단테는 평생 베아트리체를 마음에 품었고, 그녀의 부재를 통해 오히려 영원한 사랑과 예술의 언어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이어 "첫사랑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인간을 고양시키는 정신의 원형"이라며 "단테문인협회가 단테처럼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시대의 어둠을 통과해 인간과 세계를 사유하는 문학 공동체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오선 이민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혹한 속에서도 자리를 함께한 참석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하며 새해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 이사장은 "단테의 문학은 절망 속에서도 인간을 끝내 포기하지 않는 신뢰의 언어"라며 "단테문인협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서로의 글과 삶을 북돋우며 문학으로 시대와 호흡하는 공동체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문학의 길은 늘 쉽지 않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쓰고 읽고 나누는 일이 우리를 지탱한다"며 "새해에도 서로 격려하며 파이팅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자"고 말해 참석자들의 공감을 얻었다.

참석자들은 다 함께 '파이팅'을 외치며 새로운 출발의 각오를 다졌다.


이날 행사에는 이승하 전 중앙대 교수, 임양운 전 차장검사, 황문권 미디어한국 대표, 김운중 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 회장, 전호영 시산문학 회장, 김성락 소설가, 최승관 원주문인협회 부회장 등 문학·언론계 인사들이 내빈으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어 진행된 임명장 수여식에서는 이효 상임이사, 박성진 이사, 박길동 이사, 전경자 이사, 박순 이사가 2026년 신규 임원으로 공식 임명됐다.

신년 출범을 기념하는 떡케이크 커팅식에는 이민숙 이사장과 이승하 전 교수, 황문권 미디어한국 대표, 유현석 멋진인생 대표, 이현경·윤용운 상임이사, 이효 상임이사가 함께하며 새 출발을 축하했다.

2부 순서에서는 박순, 이효, 정용순, 전경자, 민선숙, 유영란, 김란, 김방윤 시인이 배경 음악과 함께 시 낭송을 선보이며 신년 문학잔치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또한 강정화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은 격려사를 통해 "문학은 결국 희망을 포기하지 않는 인간의 증언"이라며 "단테문인협회가 좋은 작품과 성실한 교류를 통해 한국 문학의 저변을 넓히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한편, 단테 알리기에리(Dante Alighieri)는 중세와 근대를 잇는 세계문학의 거장으로, <신곡>을 통해 인간의 죄와 고통, 구원과 사랑을 서사시의 정점으로 끌어올린 작가다.

단테의 이름을 내건 단테문인협회는 이러한 문학적 정신을 바탕으로 오늘의 삶과 언어를 성찰하는 문학 활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i24@daum.net
배너
한국현대시인협회,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 주제로 '2026 하계 심포지엄' 개최… 안동서 전국 시인 한자리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이승복)가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안동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2026 한국현대시인협회 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을 주제로 열리며, 전국 회원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을 통한 평화와 통일의 가치, 현대시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학술·문화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후원한다. 첫날인 27일에는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탐방한 뒤 스탠포드호텔 안동으로 이동한다. 이어 오후에는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며, 국민의례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 기념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만찬과 회원 친교 시간도 마련돼 전국 시인들이 문학적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호텔 주변 산책과 조식을 마친 뒤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과 문학세계를 되새긴다. 이어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이 살아 있는 도산서원을 답사하고, 문경으로 이동해 문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이상우 여수왕갈치출조점 대표, 30년 한결같은 나눔… 아들과 함께 이어온 '희망의 동행' (여수=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누군가는 한 번의 기부로 박수를 받지만, 누군가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실천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전남 여수 신월동에서 '여수왕갈치출조점'을 운영하는 이상우 대표는 30년 가까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의 나눔은 이제 아들 이선섭 씨에게 이어졌고, 단골 고객들까지 동참하면서 '함께 만드는 봉사'라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복을 맞아 최근 여수시 소라면 화양로에 위치한 동백원(대표 김대환)을 찾은 이상우 대표는 후원금과 함께 라면, 쌀, 화장지, 과자류, 생활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입소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에는 여수수협에 근무하는 아들 이선섭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20여 년 넘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상우 대표는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처음 동백원을 찾았던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한다"며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하는 물품에는 저 혼자의 정성만 담긴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