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6 (수)

  • 맑음동두천 20.0℃
  • 맑음강릉 19.6℃
  • 맑음서울 23.5℃
  • 맑음대전 22.8℃
  • 맑음대구 22.3℃
  • 맑음울산 21.1℃
  • 맑음광주 25.1℃
  • 맑음부산 22.4℃
  • 맑음고창 22.2℃
  • 구름많음제주 24.1℃
  • 맑음강화 16.7℃
  • 맑음보은 19.7℃
  • 맑음금산 19.9℃
  • 구름많음강진군 23.5℃
  • 맑음경주시 19.5℃
  • 맑음거제 22.7℃
기상청 제공

정치일반

기본소득당 "물류 참사·중대재해 판결, 구조적 책임 외면" 강력 비판

"생명보다 이윤 앞세운 사회… 기업·공권력·사법부 모두 책임 물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물류 현장의 노동자 사망사고와 중대재해 판결을 둘러싸고 정치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노동자의 죽음은 우발적 사고가 아니라 구조적 살인”이라며 기업과 공권력, 사법부의 책임을 강하게 제기했다.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논평을 통해 'CU 진주물류센터 화물 노동자 사망 사건'을 두고 단순 사고가 아닌 구조적 문제의 결과라고 규정했다.

위원회는 "무리한 대체 차량 투입과 출차 강행이 폭력적 상황을 초래했다"며, 물류 운영을 총괄하는 BGF리테일의 책임을 핵심 원인으로 지목했다.

특히 노동자들이 여러 차례 교섭을 요구했음에도 사측이 이를 수용하지 않고, 오히려 손해배상 청구로 대응한 점을 문제 삼았다.

"노동자를 벼랑 끝으로 내몬 경영 판단이 결국 참사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또한 현장 안전 관리에 실패한 공권력에 대해서도 비판을 이어갔다.

위원회는 "다수 인원이 밀집한 상황에서 대형 차량과 보행자를 분리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안전 관리 실패"라며, 경찰 대응이 결과적으로 위험을 키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위원회는 최근 아리셀 화재 참사와 관련한 사법부 판결에도 강한 유감을 표했다.

23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중대재해에도 불구하고 대표에게 징역 4년이 선고된 것에 대해 "참사의 무게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처벌"이라고 평가했다.

위원회는 이번 사건을 "불법 파견과 안전 관리 부실이 결합된 전형적인 '기업 책임형 재난'"으로 규정하며, "사법부가 또다시 기업 책임에 관대한 판단을 내렸다"고 비판했다.

논평은 개별 사건을 넘어 한국 산업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위험의 외주화, ▲안전보다 비용을 우선하는 기업 문화, ▲낮은 처벌 수위, ▲반복되는 제도적 허점

위원회는 "가벼운 처벌은 결국 또 다른 사고를 부르는 신호가 된다"며, 중대재해에 대한 강력한 처벌과 제도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본소득당 노동·안전위원회는 "노동자의 죽음 앞에서 책임을 회피하는 구조를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기업 책임 강화, ▲안전 규제 실효성 확보, ▲피해자 중심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또한 "법과 제도가 다하지 못한 책임까지 끝까지 묻겠다"며 노동단체와의 연대 의지도 밝혔다.

이번 기본소득당의 논평은 단순한 사건 비판을 넘어, 한국 사회의 ‘안전 시스템’ 전반을 향한 질문을 던진다.

사고는 반복되고, 책임은 가벼우며, 현장은 여전히 위험하다.

결국 남는 질문은 하나다. 우리는 언제까지 ‘예견된 죽음’을 사고라고 부를 것인가.

i24@daum.net
배너
김진명 소설가, <세종의 나라> 통해 한글과 한국문학의 의미 조명…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서 주제발표
(서울=미래일보) = 장건섭 기자 = 소설가 김진명 작가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와 그 정신을 문학의 시선으로 되짚으며, 한글이 한국문학의 정체성과 세계적 확장 가능성을 함께 품은 문화적 자산이라는 점을 조명했다. 김진명 작가는 16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AI센터 대양AI홀에서 열린 제12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주제발표 1 '미래 세대 한글교육의 방향성'에서 '소설 <세종의 나라>를 통해 본 한글과 한국문학'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김 작가가 최근 펴낸 장편소설 <세종의 나라>를 중심으로 세종의 한글 창제에 담긴 의미와 오늘날 한국문학이 한글을 통해 세계와 만나는 과정에 주목했다. 주제발표 1은 김종회 문학평론가·한국문학관협회 회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김진명 작가에 이어 주수자 소설가, 이승하 시인, 김봉섭 인하대 정책대학원 초빙교수가 각각 한글교육과 디아스포라, 국내외 한글교육의 방향을 발표했다. <세종의 나라>에서 다시 만난 한글의 출발점 김진명 작가는 <세종의 나라>를 집필하면서 한글 창제의 역사적 사건을 단순히 재현하는 데 머물지 않고, 왜 세종이 새로운 문자를 만들고자 했는가, 그리고 그 문자가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채의 늪에서 서민을 구하라"…서민금융연구원, 강도 높은 불법사금융 채무조정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기화된 경기 침체와 강화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등으로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영세서민과 저신용​들이 연 500%를 넘는 초고금리 불법사금융 시장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사단법인 서민금융연구원(원장 조성목)은 최근 금융실태 조사와 불법사금융 피해구제 사례 등을 분석한 결과, 저신용자들의 불법사금융 시장 유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불법사금융​*채무조정’을 정부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구원 측에 따르면 제도권 금융은 물론 등록 대부업체 이용마저 어려운 금융취약계층이 불법사채 시장으로 이동하면서 연간 이용 인원이 수만 명에 이르고, 전체 이용 규모도 최대 1조5,5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지난해 협회 신고 사례를 기준으로 불법사금융의 평균 금리가 연 546%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나, 법정 최고금리인 연 20%를 크게 웃도는 살인적인 고금리 착취가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합법 대부업 과도한 규제, 불법사채 반사이익 될 수도" 서민금융연구원은 현재 정부의 관리·감독 정책이 적법하게 등록된 대부업체에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며 정책 방향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연

정치

더보기
민주당 과방위원들 "5·18 모욕·이해충돌 우려…이진숙 의원 과방위 떠나야" (서울=미래일보)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들이 이진숙 의원을 향해 5·18민주화운동 왜곡 논란과 이해충돌 우려를 제기하며 과방위 사보임과 국회의원직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7일 국회 과방위 전체회의를 하루 앞두고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5·18을 모욕하고 이해충돌을 외면한 이진숙 의원은 과방위를 떠나야 한다"며 "이 의원은 국민과 광주시민 앞에 사과하고 국회의원직에서 물러나야 하며, 국민의힘은 즉시 과방위에서 사보임해야 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우선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 제기된 5·18민주화운동 관련 주장들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이 의원이 주최한 국회 토론회에서는 5·18을 '소요 사태'로 규정하고 신군부와 전두환의 책임을 부정하는 주장이 나왔다"며 "표현의 자유가 역사 왜곡의 방패가 될 수는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 지도부의 취소 요청에도 토론회가 강행됐고, 이후에도 국가폭력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사과하지 않고 있다"며 책임 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민주당 과방위원들은 국회가 이미 이 사안을 엄중하게 판단했다고 주장하며 지난 8월 26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진숙 의원 제명 촉구 결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