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민정 시인의 시조집 <펄펄펄, 꽃잎> 출간을 기념하는 문학콘서트가 오는 19일 오후 5시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집 다목적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계간 <문학저널>과 인문포럼 '노는'이 공동 주최하는 '문학콘서트 제26회'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행사의 중심에는 김민정 시인의 시조집 <펄펄펄, 꽃잎>이 자리하고 있다.
시조집 제목에서부터 느껴지는 경쾌한 울림은 생명의 약동과 자연의 순환, 그리고 삶의 아름다움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날 문학콘서트에서는 김민정 시인이 직접 작품 세계와 창작 배경을 소개하며 독자들과 만난다. 또한 김웅기 문학평론가를 비롯롯하여 옥한빈 시조시인, 정준호 씨가 패널로 참여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시각과 해석을 나누는 대담 형식의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의 담론 주제는 '동행(同行)'으로 정해졌다.
문학이란 결국 사람과 사람, 시대와 시대를 잇는 동행의 기록이라는 점에서 김민정 시인의 시조가 지닌 정서적 가치와 현대 시조문학의 역할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학계에서는 최근 전통 정형시인 시조가 현대적 감성과 만나 새로운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문학콘서트 역시 시조문학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김민정 시인(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문학박사)은 "이번 문학 콘서트는 작품을 읽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작가와 독자가 직접 만나 문학적 감동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문학을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꽃은 피는 순간보다 지는 순간 더 아름답다는 말이 있다.
김민정 시인의 <펄펄펄, 꽃잎> 역시 꽃잎이 흩날리는 찰나의 풍경 속에서 삶의 의미를 길어 올리는 시조의 미학을 보여준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것은 결국 언어의 온기다.
오는 19일 대학로에서 펼쳐질 문학콘서트는 한 권의 시조집을 넘어 시와 사람, 그리고 삶이 함께 걷는 '동행'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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