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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경기도지사, 7월 1일 취임…도민과 함께하는 '열린 소통형 취임식'

'다함께 시작, 당당한 경기' 슬로건 아래 검소한 행사 마련… 도민과 직접 대화하는 '대청(大聽)마루' 첫선
도민 대표 50명 참여하는 경기도형 타운홀 미팅 개최
취업·주거·육아·교통 등 민생 현안 놓고 도민과 직접 소통
모바일 초청장·직원 사회 등 예산 절감… 유튜브 생중계로 도민과 함께


(수원=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민선 9기 경기도를 이끌 추미애 신임 경기도지사의 취임식이 오는 7월 1일 오전 10시 경기도청 광교청사 1층 다산홀에서 열린다.

이번 취임식은 어려운 재정 여건을 고려해 화려한 의전과 형식을 최소화하고, 도민과의 직접 소통을 중심에 둔 검소한 열린 행사로 마련된다.

김준혁 제37대 경기도지사 취임식준비TF단장은 28일 브리핑을 통해 "취임식 슬로건인 '다함께 시작, 당당한 경기', '1,420만의 뜻, 더 새로운 경기로'를 바탕으로 형식적인 의식보다 도민과 함께 미래를 설계하는 소통의 장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취임식에는 국회의원과 경기도의원, 기관·단체장, 공약 관련 도민 등 약 400명이 참석한다. 초청 대상은 최소한으로 줄였으며, 종이 초청장 대신 모바일 초청장을 활용하고 행사 사회도 외부 전문 진행자가 아닌 경기도청 직원이 맡아 예산 절감과 실용성을 높였다.

행사는 약 70분 동안 1부 공식 취임행사와 2부 도민 참여형 타운홀 미팅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도민과 함께 내딛는 첫걸음'을 주제로 도민들과 함께 입장한 뒤 도지사 취임 선서와 민선 9기 도정 비전을 담은 취임사를 발표한다.

이번 취임식의 핵심은 2부 행사인 경기도형 타운홀 미팅 '대청(大聽)마루'다.

전체 행사 시간의 절반이 넘는 40분이 배정된 '대청마루'는 '크게 듣고, 바닥부터 높은 곳까지 세심하게 살핀다'는 의미를 담은 열린 대화의 장이다.

이 자리에는 취업을 준비하는 대학생을 비롯해 예비 신혼부부, 청년 소상공인, 문화예술인, 여성 직장인, 경기도 기회기자단 어린이 등 도민 대표 50여 명이 패널로 참석한다.

추미애 당선인은 이들과 직접 마주 앉아 청년 일자리, 주거, 육아, 교통, 안전 등 도민 생활과 밀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듣고, 민선 9기 경기도의 정책 방향과 비전을 직접 설명하며 자유롭게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김준혁 TF단장은 "'대청(大聽)마루'는 도민의 목소리를 크게 듣고 현장의 의견을 도정에 충실히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담은 상징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민선 9기의 비전과 철학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미애 당선인은 취임식에 앞서 오전 8시 30분 현충탑을 참배하며 공식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경기도청에서 인계·인수서에 서명한 뒤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취임식은 경기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며, 현장에 참석하지 못하는 도민들도 온라인으로 함께할 수 있다.

이번 취임식은 화려한 행사보다 도민과의 대화를 중심에 둔 새로운 형식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형식을 줄이는 대신 소통을 늘리고, 의전을 낮추는 대신 도민의 목소리를 높이는 '열린 취임식'이 민선 9기 경기도정의 첫걸음을 어떻게 열어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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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원현 수필가, 신작 수필집 <유명하지 않은 행복> 출간… "이름 없이 지나간 순간들이 삶을 가장 오래 붙든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 수필문단을 대표하는 수필가이자 문학평론가인 최원현(호 늘샘) 작가가 신작 수필집 <유명하지 않은 행복>(북나비 刊)을 출간했다. 이번 작품집은 40여 년 동안 수필 창작과 비평, 문학교육에 헌신해 온 작가가 삶의 가장 평범한 순간들을 문학으로 길어 올린 열다섯 번째가 아닌 스물다섯 번째 수필집으로, 모두 5부 54편의 작품을 담고 있다. '유명하지 않은 행복'이라는 제목부터 역설적이다. 성공과 명예, 유명세를 좇는 시대에 작가는 오히려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래도록 마음을 데우는 작은 행복을 이야기한다. 그는 프롤로그에서 "지금에 생각해 보니 내 삶의 9할은 사랑의 빚이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이름 없이 지나갔던 어떤 순간, 그러나 지금도 마음를 데우고 있는 기억을 독자들과 나누고 싶었다."며 이 책을 펴낸 이유를 설명한다. 결국 이 수필집은 화려한 성공담이 아니라, 누구나 한 번쯤 지나왔지만 미처 소중함을 깨닫지 못했던 평범한 삶의 풍경들을 기록한 문학적 자서전이라 할 만하다. 사물이 말을 걸어오는 문학 최원현 수필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한 사물에 생명을 불어넣는 시선이다. 장독대의 항아리, 오래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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