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7.20 (월)

  • 흐림동두천 24.6℃
  • 흐림강릉 25.1℃
  • 흐림서울 23.6℃
  • 맑음대전 29.1℃
  • 맑음대구 33.7℃
  • 구름많음울산 30.7℃
  • 흐림광주 31.0℃
  • 구름많음부산 29.5℃
  • 흐림고창 29.5℃
  • 맑음제주 35.4℃
  • 흐림강화 23.5℃
  • 구름많음보은 29.7℃
  • 맑음금산 31.3℃
  • 흐림강진군 30.4℃
  • 구름많음경주시 30.9℃
  • 구름많음거제 27.9℃
기상청 제공

강경호 시인, 여섯 번째 시집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 출간

무화과나무 그늘에서 다시 인간을 묻다… '상처를 그늘로 바꾸는 서정의 귀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좋은 시는 세상을 설명하기보다 한 사람의 삶을 끝까지 증언한다. 그리고 그 증언이 진실할수록 개인의 이야기는 시대의 이야기가 된다.

강경호 시인의 여섯 번째 시집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는 바로 그러한 증언의 기록이다.

첫 시집을 펴낸 지 40년, 다섯 번째 시집 이후 10년의 침묵 끝에 세상에 나온 이번 시집은, 한 시인이 자신의 삶과 죽음, 가족과 신앙, 예술과 자연, 그리고 인간이라는 존재를 끝까지 응시하며 써 내려간 참회의 기록이자 성찰의 연대기이다.

그의 시는 울음을 말하지만 절망에 머물지 않고, 상처를 말하지만 결국 그 상처를 타인을 위한 그늘로 변화시키는 인간 정신의 깊이를 보여준다.

◇ 삶은 결국 하나의 무화과나무 아래로 돌아온다

강경호의 시를 읽으면 먼저 느껴지는 것은 '늦게 도착한 언어'라는 인상이다. 젊은 날의 열정과 화려한 수사를 지나 충분히 늙고 충분히 아파본 사람이 선택하는 언어들이다.

그의 시에는 불필요한 장식이 거의 없다. 그러나 절제된 문장 사이에는 오히려 더욱 깊은 침묵과 울림이 존재한다. 이번 시집 역시 그렇다.

표제작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를 비롯하여 '독사는 제 목을 문다', '어떻게 살겠느냐', '상처가 그늘을 만든다', '移葬하고 나서', '검은 뼈의 폐허', '그럭저럭'에 이르기까지 모두가 한 편의 긴 자서전처럼 이어진다.

이 시집은 시인의 기억을 모은 책이 아니라, 기억을 통과한 영혼이 남긴 기록이다.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

- 강경호 시인

불로동과 황금동 사이
한때는 수많은 아담과 하와
그들의 천국이었던 골목,
오래 무화과나무 번성한
에덴여관

신세대 아담과 하와들은 번화가로 몰려가고
한낮에도 적막이 흐르는
자물쇠 굳게 채워진 에덴의 길을 걷는다
문득 머리에 무화과 열매 하나
툭, 떨어진다

탕자처럼 분탕질로 세상을 떠돌다가
어찌하여 어린 시절 불렀던
노래에 목이 메이는가
가끔 늙은 청소부가
발길에 짓이겨진 무화과 열매를 쓸던 모습
무심하게 바라보았는데
죄가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았던 일생이
십자가의 못 박음질처럼 아프게 느껴지는가

고목과 한 몸이 되어가는 앙코르와트 사원처럼
여관과 무화과나무가 하나가 되어가는,
에덴여관,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아담아, 하고 내 이름 부르는 환청을 듣는다.


- 강경호 시인의 시집 표제작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 전문

◇ 에덴을 잃은 인간, 다시 자기 이름을 부르다

불로동과 황금동 사이
한때는 수많은 아담과 하와

그들의 천국이었던 골목, 오래 무화과나무 번성한
에덴여관


강경호 시의 특징은 현실 공간을 곧바로 상징 공간으로 바꾸는 능력이다.

불로동과 황금동이라는 실제 공간은 곧 성경 속 에덴동산이 되고, 오래된 여관은 인간 욕망의 역사로 변모한다.

사람들은 떠났지만 무화과나무는 남아 있다. 시간이 떠난 자리를 기억만이 지키고 있는 것이다.

무화과는 성경에서 인간의 수치와 깨달음을 상징한다. 아담과 하와가 자신의 벌거벗음을 알았을 때 가장 먼저 엮었던 것이 무화과 잎이었다.

따라서 이 시에서 떨어지는 무화과 열매는 단순한 자연 현상이 아니라 인간에게 찾아온 양심의 무게이다.

죄가 죄인 줄도 모르고 살았던 일생이
십자가의 못 박음질처럼 아프게 느껴지는가


이 한 구절에서 시는 개인의 회상을 넘어 신앙적 참회와 인간 존재 전체의 성찰로 확장된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 에덴여관,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 아담아, 하고 내 이름 부르는 환청을 듣는다.

이 환청은 결국 신이 인간을 부르는 소리이기도 하고, 양심이 자기 자신을 부르는 목소리이기도 하다. 표제작은 시집 전체를 관통하는 핵심 열쇠가 된다.

◇ 독사는 결국 자기 자신을 문다

시집 첫 작품 '독사는 제 목을 문다'는 선언문과 같다. 시인은 분노와 질투를 독사라는 존재로 형상화한다. 독은 처음에는 타인을 향한다.

그러나 숲의 말씀과 새들의 노래를 깨달은 순간 독사는 자기 자신을 문다. 이 작품은 단순한 윤리시가 아니다. 인간 내면의 악은 외부에서 제거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깨달을 때 비로소 소멸한다는 종교적 사유가 담겨 있다.

이 시는 시집 전체를 읽는 독자에게 하나의 기준을 제시한다. 모든 변화는 타인이 아니라 자기 안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 "어떻게 살겠느냐"라는 평생의 질문

'어떻게 살겠느냐'는 이번 시집의 정신을 가장 직접적으로 드러내는 작품이다. 아버지가 이름을 주었고, 자신도 자식에게 이름을 준다.

그러나 이름은 호칭이 아니다. 삶의 책임이다. 아버지에게서 아들에게 이어지는 이름은 결국 삶의 방식이 전해지는 계보다.

그래서 시인은 말한다. 아이들에게 어떤 이름을 줄 것인가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살아 그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할 것인가이다.

강경호의 시는 언제나 존재보다 삶을 먼저 묻는다.

◇ 상처가 그늘이 되는 시학

이번 시집을 대표하는 한 편을 꼽으라면 '상처가 그늘을 만든다'를 들 수 있다.

품이 넓은 나무일수록
그늘이 깊은 나무일수록
수많은 상처의 자국


나무는 상처를 숨기지 않는다. 상처를 품고 자란다. 그리고 그 상처가 결국 타인을 쉬게 하는 그늘이 된다. 강경호 시의 미학도 바로 여기에 있다.

아픔을 미화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처가 인간을 더 넓게 만든다는 사실을 믿는다. 이번 시집 전체를 한 문장으로 요약한다면 바로 이 시가 될 것이다.

◇ 죽음을 넘어 기억을 살려내는 애도의 시

이번 시집에서 가장 절절한 부분은 아우를 잃은 슬픔을 다룬 연작이다.

'移葬하고 나서', '검은 뼈의 폐허'.

두 작품은 단순한 추모시가 아니다. 유골을 마주한 형의 시선은 죽음을 통해 삶을 다시 읽는다.

하얀 종이 위에 퍼즐 맞추듯 짜맞추며
완성된 너의 일생에 내 눈물을 보탠다

육신은 흩어졌지만 기억은 완성된다. 강경호는 죽음을 끝으로 보지 않는다. 기억 속에서 다시 살아나는 존재를 믿는다. 그 믿음은 가족애이면서 동시에 신앙의 언어이기도 하다.

◇ 예술과 여행도 결국 인간을 향한다

강경호는 시인이면서 문학평론가이고 미술평론가이다. 그의 예술적 시선은 '우리들의 큐비즘'에서 빛난다.

피카소와 브라크의 큐비즘은 그의 시 속에서 가족의 성장과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으로 다시 태어난다.

또한 '자작나무 바코드를 읽다'에서는 북해도의 자작나무 숲을 인간 생애의 바코드로 읽는다. 풍경을 보는 것이 아니라 존재를 읽는 것이다. 여행도 결국 자기 자신을 향한 순례가 된다.

◇ 그럭저럭 살아가는 사람의 위대한 품격

시집 마지막에 가까운 '그럭저럭'은 오히려 가장 큰 울림을 준다.

젊은 날에는 큰 시인이 되고 싶었다. 문학상도 받았다. 그러나 지금은 말한다. 오늘도 그럭저럭 일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삶이 가장 소중하다고.

이 담담함은 체념이 아니다. 삶을 오래 견딘 사람이 도달하는 평온이다. 거창한 성공보다 하루를 성실히 살아내는 일이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다.

◇ 강경호 문학의 핵심은 '참회하는 서정'이다

강경호의 시 세계는 자연시도, 가족시도, 종교시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이 하나의 뿌리에서 자란다. 그 뿌리는 '참회하는서정'이다.

그는 인간을 쉽게 용서하지 않는다. 먼저 자신을 돌아본다. 분노를 독사로 만들고, 상처를 나무로 만들고, 죽음을 기억으로 만들고, 기억을 시로 만든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읽을수록 낮아진다. 낮아질수록 깊어진다.


◇ 시인 강경호, 삶과 예술을 함께 걸어온 문학인

강경호 시인은 1987년 첫 시집 <언제나 그리운 메아리>를 시작으로 시와 평론을 함께 개척해 온 드문 문인이다.

<알타미라동굴에 벽화를 그리는 사람>, <함부로 성호를 긋다>, <휘파람을 부는 개>, <잘못 든 새가 길을 낸다>를 거쳐 이번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에 이르기까지 그의 시는 삶의 경험을 더욱 깊고 넓은 성찰로 승화시켜 왔다.

문학평론과 미술평론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며 <문학과 미술의 만남>, <미술의 상상력을 통한 시적 발화>, <영혼과 형식> 등 다수의 저술을 통해 시와 미술, 언어와 이미지를 잇는 독창적인 비평 세계를 구축했다.

한국시인협회 젊은시인상과 월간문학상(평론 부문)을 비롯해 시와 평론 양 부문에서 아르코문학창작기금에 선정되었으며, 현재 계간 <시와사람> 발행인과 한국문인협회 평론분과회장을 맡아 창작과 비평을 아우르는 문학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그의 문학은 시를 삶의 장식이 아니라 삶을 증언하는 가장 진실한 언어로 믿어온 오랜 실천의 결과라 할 수 있다.

강경호 시인은 이번 시집의 '시인의 말'에서 "시는 나의 삶을 증거해 줄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그 한 문장은 여섯 번째 시집 전체를 설명한다.

그의 시는 화려한 언어보다 진실한 삶을 선택했고, 큰 목소리보다 오래 견딘 침묵을 선택했다. 그래서 독자는 시를 읽는 동안 한 시인의 고백을 넘어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된다.

결국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는 무화과나무 아래에서 흘린 한 사람의 눈물이 아니다. 그것은 상처를 숨기지 않고 그 상처로 더 넓은 그늘을 만들어 온 한 시인의 생애가 남긴 서정의 결실이다.

◇ 한 편의 장시(長詩)를 이루다

이번 시집은 모두 4부 66편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나 각각의 작품은 독립된 시편이면서도, 전체적으로는 한 인간의 삶을 따라가는 하나의 긴 서사시처럼 읽힌다.

제1부 '독사는 제 목을 문다'는 자기 성찰과 참회의 출발점이다. '어떻게 살겠느냐','「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 '자작나무 바코드를 읽다', '상처가 그늘을 만든다' 등은 인간의 원죄와 용서, 자연의 언어, 삶의 윤리를 탐색하며 시집 전체의 정신적 기둥을 세운다.

제2부 '우리들의 큐비즘'은 기억과 가족, 죽음과 예술이 교차하는 공간이다. '移葬하고 나서', '검은 뼈의 폐허', '견고한 죽음', '상처를 위로하다' 등은 가족사를 넘어 인간 존재의 근원적 슬픔을 응시한다.

동시에 '우리들의 큐비즘'은 미술평론가이기도 한 시인의 독특한 미학적 감각이 가장 선명하게 드러나는 작품이다.

제3부 '봄날의 유치원'은 생명의 순수성과 일상의 아름다움을 회복하는 장이다. '그럭저럭', '슬픔의 힘', '사랑에게' 등은 거창한 영웅담보다 평범한 하루를 살아내는 삶의 품격을 노래한다.

삶은 특별해서 아름다운 것이 아니라, 평범하기에 더욱 소중하다는 사실을 담담하게 일깨운다.

제4부 '그 남자의 저녁 산책'은 노년의 사색과 시대를 향한 성찰이 응축된 공간이다. '사회적 거리', '코로나 시대의 얼굴', '불온한 적막', '보이지 않는 적' 등은 개인의 삶을 넘어 현대 사회의 고독과 불안을 서정적으로 기록한다.

이 마지막 장은 한 인간의 생애가 결국 세상과 어떻게 화해하는가를 보여주는 긴 저녁 산책과도 같다.

이처럼 네 개의 부는 각각 독립된 주제를 지니면서도, 참회에서 시작하여 기억과 사랑을 거쳐 삶을 수용하는 정신의 여정으로 이어진다. 시집 한 권이 하나의 장시(長詩)처럼 읽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 '달빛의 흐느낌'이 말하는 강경호 문학의 본질

이번 시집의 작품론 '달빛의 흐느낌'에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 김동원은 강경호의 시세계를 "십 년 만에 도달한 서정의 완성"으로 평가한다.

김동원은 강경호의 시를 단순한 서정시가 아니라, '비움으로 충만해지는 존재의 시학'으로 읽는다. 그의 해석에 따르면 강경호의 시에는 부모와 형제를 향한 애절한 그리움이 흐르면서도, 그 이면에는 불타는 내면의 지층이 깊게 놓여 있다.

특히 그는 "모든 비움은 길 위에서 성령으로 완성된다"는 표현을 통해 강경호 시의 종교적 상징을 교리의 차원이 아니라 존재의 체험으로 해석한다.

시인은 세계를 한 번 통과한 뒤 다시 자기 안으로 돌아오는 존재이며, 그 귀환의 과정에서 언어는 점점 비워지고, 그 빈자리에서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이 생겨난다는 것이다.

김동원은 또한 강경호의 시를 '말과 말씀 사이, 존재와 실존 사이에 놓인 텅 빈 사유'라고 규정한다. 화려한 수사를 덧입히지 않고 절제된 언어로 침묵을 견디는 그의 시는, 바로 그 비어 있음 때문에 더욱 충만한 생명력을 얻는다.

무엇보다 김동원은 강경호 시의 본질을 '타인의 상처를 존재의 언어로 끌어올린 서정'에서 찾는다. 부모와 형제, 자연과 인간, 생과 사를 관통하는 그의 시는 개인의 아픔을 공동체의 기억으로 승화시키며, 오늘날 점점 희귀해져 가는 본격 서정시의 가능성을 새롭게 증명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 작품론은 강경호의 시를 단순히 감상하는 차원을 넘어, 왜 그의 시가 오랜 시간 독자의 마음속에 남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해설이 된다. 그의 시가 독자를 울리는 이유는 슬픔을 노래해서가 아니라, '슬픔을 통과한 인간의 품격을 노래'하기 때문이다.

◇ 작품론을 더해 바라본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

강경호 시인의 이번 시집은 자연시도, 가족시도, 종교시도, 예술시도 아니다. 그것들은 각각의 주제가 아니라 하나의 뿌리에서 자라난 여러 갈래의 가지이다. 그 뿌리는 바로 '참회하는 서정'이다.

그는 자연을 통해 인간을 읽고, 가족을 통해 생명을 읽으며, 신앙을 통해 삶을 성찰하고, 예술을 통해 존재를 해석한다. 그래서 그의 시는 읽을수록 낮아지고, 낮아질수록 깊어진다.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울다>는 결국 한 권의 시집이 아니라 한 시인이 40년 동안 자신의 삶으로 써 내려간 신앙록이자 가족사이며, 인간학이고, 서정의 자서전이다.

그리고 그 무화과나무 그늘 아래에서 독자는 마침내 자신에게도 같은 질문을 던지게 된다.

"나는 지금, 어떻게 살고 있는가."

그 질문이야말로 강경호 시가 오늘의 독자에게 건네는 가장 깊고 오래 남는 문학적 유산일 것이다.

i24@daum..net
배너
이정희 작가, 다섯 번째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생은 쉼 없이 달려가는 마침표의 연속이 아니라, 잠시 숨을 고르며 다시 길을 이어가는 쉼표의 축적이다. 교단에서 교육자로 한평생을 보낸 이정희 수필가는 정년퇴임 후 문학이라는 또 다른 교실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했다. 다섯 번째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는 인생의 속도를 늦추고 차 한 잔의 여백 속에서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따뜻한 문학의 선물이다. 중등학교 교장 출신인 이정희 수필가가 다섯 번째 수필집 <찻잔에 담긴 쉼표 하나>(계간문예수필선 132)를 출간했다. 교육 현장에서 평생을 보낸 뒤 문학의 길로 들어선 작가는 이번 작품집을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숨을 고르며 삶의 의미를 되새기는 '쉼의 미학'을 독자들에게 전한다. 교육자에서 종합문인으로, 끊임없는 문학의 여정 충남 공주 출생인 이정희 작가는 공주사범대학 가정과와 순천향대학교 대학원(교육행정 전공)을 졸업한 뒤 교육 현장에서 평생을 헌신했다. 2010년 2월 중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했으며, 같은 해 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퇴임 이후 그는 인생의 쉼표를 마침표로 남겨두지 않았다. 오히려 문학이라는 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