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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상우 여수왕갈치출조점 대표, 30년 한결같은 나눔… 아들과 함께 이어온 '희망의 동행'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 30년째 후원
여수수협 근무 아들 이선섭 씨와 선행 이어가… 단골 고객들도 동참하며 지역사회에 감동


(여수=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누군가는 한 번의 기부로 박수를 받지만, 누군가는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실천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전남 여수 신월동에서 '여수왕갈치출조점'을 운영하는 이상우 대표는 30년 가까이 중증장애인거주시설 동백원을 꾸준히 후원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그의 나눔은 이제 아들 이선섭 씨에게 이어졌고, 단골 고객들까지 동참하면서 '함께 만드는 봉사'라는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중복을 맞아 최근 여수시 소라면 화양로에 위치한 동백원(대표 김대환)을 찾은 이상우 대표는 후원금과 함께 라면, 쌀, 화장지, 과자류, 생활용품 등 생필품을 전달하며 입소 장애인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기원했다.


이날에는 여수수협에 근무하는 아들 이선섭 씨도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부터 아버지를 따라 봉사활동에 참여하며 20여 년 넘게 나눔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상우 대표는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처음 동백원을 찾았던 마음을 잊지 않으려 한다"며 "장애인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꾸준히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제가 전하는 물품에는 저 혼자의 정성만 담긴 것이 아니다"라며 "항상 마음을 모아 주시는 손님들과 지인들의 따뜻한 사랑도 함께 전달하고 있다. 혼자 하는 봉사가 아니라 함께 만드는 나눔이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아들 이선섭 씨는 "어릴 적부터 아버지를 따라 동백원을 찾는 것이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상이었다"며 "그때는 봉사의 의미를 다 알지 못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작은 나눔이 누군가에게는 큰 희망이 된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버지는 늘 '봉사는 특별한 사람이 하는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며 "그 가르침을 삶의 소중한 가치로 여기고 있으며 앞으로도 아버지와 함께 이 길을 계속 걸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서울 등지에서 여수를 찾아 낚시를 즐기는 단골 고객 김모 씨도 오랜 선행에 마음을 보탰다.

김모 씨는 "이상우 대표님의 30년 가까운 봉사 이야기를 듣고 작은 정성이나마 함께하고 싶었다"며 "라면 한 상자, 화장지 한 묶음이라도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으로 충분히 행복하다. 앞으로도 꾸준히 동참하며 따뜻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현재 이상우 대표는 고객과 지인들로부터 과자류와 빵, 라면, 쌀, 생활용품, 의류, 음료 등 다양한 생필품을 후원받아 동백원에 전달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의 작은 정성이 모여 입소 장애인들에게는 큰 희망이 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중증장애인거주시설은 가족의 돌봄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생활과 재활, 의료, 자립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회복지시설이다. 그러나 정부 지원만으로는 생활용품과 문화·여가 프로그램,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충분히 운영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아 지역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이 무엇보다 절실한 실정이다.

이 때문에 생필품 기부와 자원봉사, 정기 후원은 시설 운영뿐 아니라 입소 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이상우 대표와 같은 꾸준한 후원자들의 존재는 지역사회 복지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지역사회에서도 "30년 가까운 세월 동안 한결같은 나눔을 이어온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아들과 함께 선행을 이어가는 모습은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와 가족의 의미를 일깨워 주는 아름다운 본보기"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이상우 대표는 "봉사는 거창한 것이 아니라 작은 정성을 꾸준히 실천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웃을 수 있는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했다.

폭염이 이어지는 한여름, 동백원에 전해진 것은 후원금과 생필품만이 아니었다.

30년을 한결같이 이어온 한 사람의 진심, 그 곁에서 같은 길을 걷는 아들의 따뜻한 발걸음, 그리고 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채 마음을 보태는 단골 고객들의 선의가 함께 전달됐다.

봉사는 거창한 구호보다 오래 지속되는 실천이 더 큰 감동을 만든다.

이상우 대표 가족이 30년 가까이 이어온 나눔은 단순한 기부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임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증거다. 이러한 작은 실천들이 모일 때 장애인들에게는 희망이 되고, 지역사회에는 신뢰와 온기가 퍼져나간다.

누군가의 삶을 밝히는 등불은 특별한 영웅이 아니라, 오늘도 묵묵히 약속을 지키는 평범한 이웃들의 손끝에서 켜지고 있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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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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