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이승복)가 오는 8월 27일부터 28일까지 1박 2일간 경북 안동 스탠포드호텔 안동 그랜드볼룸에서 '2026 한국현대시인협회 하계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을 주제로 열리며, 전국 회원 시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문학을 통한 평화와 통일의 가치, 현대시의 역할과 미래 비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학술·문화 행사로 마련된다.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가 주최하고 재단법인 통일과나눔이 후원한다.
첫날인 27일에는 서울 사당역에서 출발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안동 하회마을을 탐방한 뒤 스탠포드호텔 안동으로 이동한다.
이어 오후에는 '통일과 함께하는 문학'을 주제로 심포지엄이 열리며, 국민의례와 개회사를 시작으로 주제 발표와 토론, 기념촬영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저녁 만찬과 회원 친교 시간도 마련돼 전국 시인들이 문학적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시간을 갖는다.
둘째 날인 28일에는 호텔 주변 산책과 조식을 마친 뒤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민족시인 이육사의 삶과 문학세계를 되새긴다. 이어 퇴계 이황 선생의 학문과 정신이 살아 있는 도산서원을 답사하고, 문경으로 이동해 문경새재와 제1관문, 사극 세트장을 탐방하는 일정으로 마무리된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친목 행사를 넘어 문학과 역사, 전통문화 현장을 직접 체험하며 우리 문학의 뿌리와 시대정신을 성찰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특히 안동의 유교문화와 독립운동 정신, 문경의 역사문화자원을 함께 탐방함으로써 문학의 사회적 역할과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복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문학은 시대를 기록하는 예술인 동시에 사람과 사람을 잇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라며 "이번 하계 심포지엄은 통일을 정치적 개념이 아니라 문화와 문학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으로 바라보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들이 문학 현장을 함께 걸으며 서로의 작품 세계를 나누고, 역사와 전통 속에서 새로운 창작의 영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현대시인협회는 문학을 통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고, 한국 현대시의 발전과 국제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현대시인협회는 국내외 문학 교류와 신진 문인 발굴, 심포지엄과 문학기행, 통일문학상 운영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한국 현대시의 저변 확대와 문학문화 진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하계 심포지엄 역시 회원 간 화합과 창작 역량을 높이는 것은 물론, 문학을 통한 평화와 통일의 가치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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