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시는 책 속에 머물 때보다 사람의 목소리를 입을 때 더 깊은 울림을 전한다.
한 편의 시가 낭송을 통해 음악과 만나면 언어는 선율이 되고, 감동은 오래도록 가슴에 머문다. 올가을 부천에서는 시와 음악, 낭송이 한데 어우러진 감성 무대가 펼쳐진다.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가 마련한 '복사골에 피어나는 시(詩) 한 편(Poetry Concert)'은 시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문학과 예술이 함께 숨 쉬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시와 음악이 만나 가을의 문을 여는 특별한 무대가 마련된다.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회장 이현주)는 오는 9월 5일 오후 5시, 부천 뉴코아문화센터 아트홀(4층)에서 '복사골에 피어나는 시(詩) 한 편(Poetry Concert)'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복사골시낭송예술단이 주관하고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가 주최하는 문학 공연으로, 시낭송과 클래식 연주, 팬플루트, 플루트, 첼로, 바이올린, 한시 퍼포먼스, 시극 등을 한 무대에 담아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종합 예술 콘서트로 꾸며진다.

사회는 제4회 유문창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인 이선형 씨가 맡아 공연의 품격을 더한다.
공연은 '여는 시(詩)로 세상을 밝히며'를 시작으로 ▲플루트와 함께하는 가을 이야기 ▲팬플루트의 울림 ▲Song & Violin의 콜라보 ▲시와 시가 만나는 자리 ▲첼로와 함께하는 사랑 이야기 ▲통일을 염원하는 시극 ▲가슴으로 울리는 클래식 ▲한시 붓글씨 퍼포먼스 ▲특별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이어진다.
특히 첼로와 함께하는 사랑 이야기에서는 장건섭 시인의 '말차를 마시며'를 김성숙 낭송가가 무대에 올라 깊은 차향과 함께 시의 여운을 전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이수정, 박수빈, 박우빈, 신효빈, 이희란, 이흥우, 정나래, 문지연, 이현주, 김금석, 양숙희, 문신진, 문수점, 박명희, 윤윤근, 유제숙, 김춘화, 심미애, 송미자, 이준서 등 낭송가 및 음악가들이 출연, 다양한 시인들의 작품이 음악과 어우러져 낭송되며, 플루트·팬플루트·첼로·바이올린 연주가 시의 감동을 한층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공연 후반에는 '금강산은 길을 묻지 않는다'를 주제로 한 통일 시극과 전 출연진이 함께하는 피날레 '우리는'이 마련돼 문학을 통한 화합과 평화의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전한다.
이현주 복사골시낭송예술협회 회장은 "시는 읽는 문학을 넘어 음악과 만나 또 다른 감동을 만들어낸다"며 "이번 공연이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와 함께 시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복사골에*피어나는 시 한 편'은 문학과 음악, 낭송예술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복합문화콘서트로, 시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고 예술이 일상 속에 스며드는 특별한 가을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는 종이 위에 쓰인 글이지만, 낭송은 그 시에 숨결을 불어넣는 또 하나의 창작이다. 시인의 마음은 낭송가의 목소리를 통해 다시 태어나고, 음악은 그 울림을 더욱 깊고 넓게 확장시킨다.
이번 '복사골에 피어나는 시 한 편'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시가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고, 예술이 삶을 따뜻하게 위로하는 문화축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 편의 시가 한 사람의 마음을 밝히고, 그 마음이 또 다른 사람에게 전해질 때, 우리 사회는 조금 더 아름답고 따뜻한 공동체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올가을, 복사골에서 피어나는 시 한 편이 오래도록 가슴속에 머무는 아름다운 선율이 되기를 기대해 본다.
i24@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