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노래에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이 있고, 연기에는 그 마음을 이야기로 전달하는 힘이 있다.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권예나는 노래와 연기라는 두 개의 언어를 통해 관객과 만나며 자신만의 무대를 만들어가고 있는 아티스트다.
방송과 라디오, 전국의 축제와 각종 행사 무대는 물론 연극과 뮤지컬까지 활동 영역을 넓혀온 권예나는 감성적인 보컬과 무대 위 표현력을 바탕으로 대중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오랜 시간 직장생활과 함께 연극과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가수로서 자신의 이름을 건 타이틀곡을 갖기 위해 꾸준히 노래 실력을 다져왔다. 각종 가요제와 노래 경연대회에 출전해 실력을 검증받았고, 여러 무대에서 수상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았다.
그러한 시간 끝에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전면에 내건 정식 1집 앨범을 선보였다. 권예나가 오랜 시간 준비한 첫 앨범은 타이틀곡 '무늬만 여자'와 수록곡 '사랑은 나 혼자 했나'를 통해 그의 음악적 색깔과 앞으로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오랜 기다림 끝에 만난 첫 타이틀곡 '무늬만 여자'
권예나의 첫 앨범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곡은 단연 타이틀곡 '무늬만 여자'다.
임대열이 작사하고 필소굿 한승권이 작곡했으며 조성준이 편곡한 이 곡은 누구나 부담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경쾌한 세미 트롯이다.
제목부터 재미있다. 그러나 '무늬만 여자'라는 표현 속에는 단순한 말장난을 넘어서는 의미가 숨어 있다.
사람을 겉모습이나 선입견, 편견만으로 판단하면 정작 그 사람의 진정한 가치를 보지 못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풀어낸 것이다. 겉으로는 강한 척하고 센 척하지만 알고 보면 여리고 귀엽고 착한 여자의 모습을 유쾌하게 표현했다.
결국 '무늬만 여자'는 무늬만 그럴듯한 여자가 아니라,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 실제 마음이 다른 한 여자의 솔직하고 사랑스러운 이야기다.
현실감 있는 가사에 흥겨운 리듬과 대중적인 멜로디를 더해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는 점도 이 곡의 강점이다.
여기에 화려한 댄스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면서 음원뿐 아니라 실제 라이브 무대에서 더욱 빛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배우로서 무대 경험을 쌓아온 권예나에게는 노래와 춤, 표정과 몸짓을 하나의 무대 언어로 연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무늬만 여자'는 단순히 듣는 노래를 넘어 보는 즐거움까지 함께 선사하는 무대형 곡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사랑은 나 혼자 했나'…가요제 대상의 기쁨이 담긴 노래
또 하나의 수록곡 '사랑은 나 혼자 했나'도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다.
김기범이 작사·작곡하고 임연우가 편곡한 정통 트롯 곡으로, 권예나가 한 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받은 상금으로 제작된 곡이다.
가요제 무대에서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아 얻은 상금이 다시 자신의 노래가 되어 앨범에 수록됐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정통 트롯 특유의 애절한 멜로디와 감성을 살린 이 곡은 '무늬만 여자'의 경쾌하고 유쾌한 분위기와는 또 다른 권예나의 음악적 면모를 보여준다.
한 앨범 안에서 세미 트롯과 정통 트롯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자신의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고, 다양한 연령층의 대중과 만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필소굿 한승권 프로듀서와 최고의 세션들이 만든 음악
이번 앨범의 완성도를 높인 또 하나의 요소는 탄탄한 제작진이다.
최근 성인가요계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작곡가 필소굿 한승권이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수준 높은 세션들이 참여해 곡의 음악적 완성도를 높였다.
'무늬만 여자'에는 피아노·키보드 조성준, 베이스 이건승, 기타 허남진, 트롬본 차영재, 트럼펫 문재호가 참여했다.
바이올린에는 김상은·김담희·문미경, 비올라 이선하, 첼로 강수빈, 코러스 김효수 등이 참여해 풍성한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사랑은 나 혼자 했나'에는 피아노·키보드 조성준, 베이스 이건승, 기타 허남진을 비롯한 연주진과 트랙 메이커 임연우 등이 참여했다.
레코딩과 믹싱은 김동익 엔지니어가 맡았으며, 마스터링은 웨이브 스테이션의 정도원이 담당했다. 사진은 TMD Studio의 곽래헌이 맡아 앨범의 시각적인 이미지까지 완성도를 더했다.
앨범의 익스클루시브 프로듀서는 권미경, 디렉터는 필소굿 한승권이 맡았다.
결국 이번 앨범은 권예나 개인의 가창력뿐만 아니라 작사·작곡·편곡·연주·녹음·마스터링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업을 통해 완성된 작품인 셈이다.
가수 이전에 배우…연극과 뮤지컬로 다져온 무대 내공
권예나의 음악을 이야기하면서 배우로서의 활동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정식 음반을 발표하기 전부터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배우로 활동하며 무대 경험을 쌓았다.
2019년 뮤지컬 '특별한 손님'에서 아나키스트의 아내 역을 맡았으며, 2022년에는 연극 '안티고네', 뮤지컬 '문준경'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서의 영역을 넓혀왔다.
노래와 연기는 서로 다른 장르처럼 보이지만 권예나에게는 결국 하나의 무대에서 만나는 표현의 언어다.
노래로 감정을 전달하고 연기로 인물의 삶과 감정을 표현하면서 관객에게 보다 입체적인 무대를 선사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연극과 뮤지컬에서 익힌 표정과 몸짓, 발성과 호흡, 관객을 바라보는 시선은 가수로서 라이브 무대를 꾸미는 데도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다.

가요제 대상부터 전국 축제 무대까지
권예나는 가요제와 노래 경연대회에도 꾸준히 도전했다.
의정부 가요제 대상, 유달산 가요제 대상, 남인수 가요제 은상 등을 수상하며 자신의 가창력을 객관적으로 검증받았다.
특히 가요제 무대는 음반이나 방송과 달리 관객 앞에서 짧은 시간 안에 자신의 가창력과 무대 장악력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가수에게 중요한 시험대다.
권예나는 이러한 무대에서 수상 경력을 쌓으며 가수로서의 자신감을 키웠고, 각종 축제와 행사에 초청받아 활동하는 실력파 가수로 자리매김해왔다.
인천 용남시장 축제, 군산 벚꽃축제, 서울 뚝도시장 축제, 장흥 수목원 축제 등 다양한 지역 축제와 전통시장 관련 행사에서도 관객들과 만나왔다.
무대에서 그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가수가 아니다. 관객의 반응을 살피고 현장의 분위기를 읽으면서 함께 호흡하는 공연자로서의 면모를 보여준다.
방송과 라디오로 넓혀가는 음악 세계
권예나의 활동 무대는 지역 축제에만 머물지 않는다.
MBC '즐거운 오후 2시'를 비롯해 KBS 교통방송, 관악FM·마포FM 등 라디오 방송과 아이넷TV, 필소굿 뮤직TV 및 유튜브 방송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음악과 이야기를 대중에게 알리고 있다.
방송은 무대와 또 다른 소통의 공간이다.
관객과 직접 마주하는 공연장에서의 에너지와 달리 방송에서는 자신의 음악에 담긴 이야기와 삶의 경험을 들려줄 수 있다. 권예나는 이처럼 방송과 공연을 오가며 자신의 활동 영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감성을 전하는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권예나는 자신의 프로필을 통해 '감성을 전하는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로 여러분의 눈과 귀를 호강시켜 드리겠습니다”라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말은 그의 활동 방향을 잘 보여준다.
단순히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에 머무르지 않고 노래와 퍼포먼스, 연기를 하나의 무대 안에서 조화시키는 종합적인 아티스트를 지향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첫 정식 앨범 타이틀곡 '무늬만 여자'는 이러한 권예나의 장점을 집약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곡이다.
경쾌한 리듬과 재미있는 가사, 대중적인 멜로디에 댄스 퍼포먼스까지 더해진 만큼 라이브 무대에서 권예나가 보여줄 표정과 몸짓, 관객과의 호흡이 더욱 기대된다.
노래와 연기, 두 개의 언어로 하나의 무대를 만들다
권예나의 길은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시작이다.
직장생활과 배우 활동을 병행하면서도 가수의 꿈을 놓지 않았고, 가요제와 각종 무대를 통해 자신의 실력을 꾸준히 증명했다.
그리고 마침내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정식 앨범을 발표했다.
'무늬만 여자'는 유쾌하고 경쾌하다. '사랑은 나 혼자 했나'는 정통 트롯의 애절함을 품고 있다. 서로 다른 색깔의 두 곡은 오히려 권예나라는 가수의 넓은 음악적 가능성을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것은 조명만이 아니다. 오랜 시간 자신의 길을 걸어온 예술가의 열정과 관객에게 전하고 싶은 진심도 함께 빛난다.
가수와 배우, 두 개의 이름으로 하나의 무대를 만들어가는 권예나
노래로 마음을 열고, 연기로 이야기를 들려주며, 퍼포먼스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는 그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됐다.
이제 막 첫 앨범을 세상에 내놓은 권예나가 앞으로 어떤 노래와 어떤 무대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그리고 '무늬만 여자'를 통해 성인가요 무대에 어떤 새로운 색깔을 더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노래와 연기로 마음을 움직이는 아티스트 권예나. 그의 다음 무대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팬들에게 보내는 권예나의 따뜻한 약속
첫 정식 앨범을 발표하며 새로운 출발선에 선 권예나에게 팬들은 누구보다 소중한 존재다.
오랜 시간 무대에서 노래하고 연기하며 관객의 박수와 응원을 받아온 만큼, 이제 자신의 이름을 건 노래로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도 크다.
권예나는 팬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오랜 시간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이 있었기에 용기를 내어 제 이름을 건 첫 앨범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습니다. '무늬만 여자'와 '사랑은 나 혼자 했나'를 많이 사랑해 주시고, 앞으로도 여러분과 함께 웃고 울고 즐길 수 있는 가수가 되겠습니다."
이어 "무대에서 여러분을 만나는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노래 한 곡을 부르더라도 제 마음을 다해 부르고, 한 분 한 분의 마음에 오래 남는 가수가 되고 싶습니다. 앞으로 더 좋은 노래와 더 멋진 무대로 찾아뵙겠습니다. 늘 곁에서 응원해 주세요. 저도 여러분에게 힘과 행복을 드리는 가수가 되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권예나에게 팬들은 단순히 음악을 들어주는 사람들이 아니라 자신의 노래를 완성해주는 동반자와도 같다.
무대 위에서 가수가 노래를 시작하면 객석에서 보내오는 박수와 환호가 그 노래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다. 권예나가 꿈꾸는 무대 역시 가수 혼자 완성하는 무대가 아니라 팬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무대다.
그래서 그의 첫 앨범은 새로운 시작이면서 오랜 시간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게 보내는 감사의 인사이기도 하다.
"앞으로도 초심을 잃지 않고 노래하겠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웃고, 함께 즐기고, 함께 오래 노래하는 권예나가 되겠습니다."
팬들에게 건네는 이 약속처럼, 권예나의 노래가 무대 위에서 오래도록 울려 퍼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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