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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한국산림문학회, '숲·자연·인간의 공존'을 쓰다… 계간 <산림문학> 제63호 가을호 발간

제1회 산림문학 심포지엄·해외 숲탐방 특집…숲과 인간의 공존을 문학으로 담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가 숲과 ​자연, 인간의 공존을 문학적으로 풀어낸 계간 <산림문학> 통권 제63호 가을호를 9월 15일자로 발간했다.

이번 가을호는 국민 정서녹화와 산림문화 확산이라는 창간 정신을 바탕으로, '산림문학이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열린 제1회 산림문학 심포지엄과 산림 생태 및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현장 학습의 장이었던 제1회 해외 숲탐방 특집 등을 중심으로 풍성한 읽을거리와 다양한 문학 작품을 담았다.

이번 호 <친필의 향기>에는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을 역임한 이길원 시인의 '북한산 계곡에서'가 실렸으며, <숲 갤러리>에는 신순임 시인의 글과 사진 '무쭐하네'가 수록됐다.

윤영균 부이사장은 권두언 '산림문학 26년, 새로운 도전으로 성장하다'를 통해 산림문학이 걸어온 길을 되새기고, 일반 문학단체와 차별화되는 한국산림문학회의 활동과 앞으로의 역할을 강조했다.

특히 이번 호에는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에서 나무로 세워 준 무궁화를 주제로 한 작품들과 제4회 산림특성화고등학교 대상 미래목 청소년 글짓기 수상자들의 각 학교 시상식 현장을 화보로 소개해 눈길을 끈다.

독자들의 관심을 모을 만한 글로는 구충회 국가원로회의 공동의장의 <명사 기고> '추억이 열린 나무'와 김찬수 (사)한라산생태문화연구소 이사장의 <아름다운 숲탐방> '해그므니로 가자' 등이 있다. 두 글은 나무와 자연이 품고 있는 기억과 생명의 가치를 인문학적 시선으로 성찰한다.

또한 <인문학카페 그루터기>에서는 정연혜 번역가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중국 윈난의 버섯기행 이야기를 들려주며, <숲 짓는 사람들> 코너에서는 이민수 전 파주 남북산림협력센터장이 푸른 한반도를 향한 남북산림협력센터의 역할과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소개한다.

기획특집 <나를 키운 모교, 교목(校木)>도 눈여겨볼 만하다. 문경중학교, 포항 기계중학교, 강릉중앙고등학교, 영월 상동중·고등학교, 서울공업고등학교 출신 문인들이 각자의 모교를 상징하는 교목을 소개하며, 나무와 함께 자라난 학창 시절의 추억과 삶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풀어냈다.

(사)한국산림문학회는 2000년 동해안 대형 산불 이후 산림 공직자들의 마음을 치유하기 위한 문학 활동에서 출발했다.

이후 숲과 인간, 자연과 문학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탐구하며 성장해 왔으며, 현재는 범문단의 문인들은 물론 청년 세대까지 참여하는 산림문화·문학단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창간 이후 26년의 시간을 지나온 《산림문학》은 이제 단순히 숲을 소재로 한 문학을 넘어, 기후위기와 생태환경, 산림의 미래와 인간의 삶을 함께 성찰하는 문학적 공간으로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있다.

숲은 나무만 자라는 공간이 아니다. 한 그루의 나무에는 시간과 기억이 쌓이고, 그 숲을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서는 새로운 이야기가 태어난다. 통권 제63호 가을호는 바로 그 숲의 이야기를 문학의 언어로 기록하며,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길을 독자들에게 조용히 묻고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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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6회 현대불교문학상에 이상문 소설가·수완 스님 선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이상문과 수완 스님이 제26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 속 인간의 본성과 불교적 자비를 그린 소설과 선(禪)의 정신을 문학으로 구현한 작품이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공광규)가 주관하는 2026년도 제26회 현대불교문학상에서 문학부문은 이상문 소설가의 소설집 『아수라』(인북스, 2025), 선문학부문은 수완 스님의 『불타의 달빛 유희』가 각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14일(토) 오후 3시 대구 비슬산유스호스텔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명의의 상장과 상금 각 1천만 원이 수여된다. 문학부문 수상작 『아수라』는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에서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과 비극적 운명을 다루면서, 고통과 갈등을 보듬는 불교적 자비와 인연(緣起)의 세계관을 펼쳐 보인 작품집이다. 인간 존재의 어두운 이면을 응시하면서도 고통을 넘어서는 이해와 자비의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상문 소설가는 1947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1983년 『월간문학』 신인작품상으로 등단했다. 1987년 장편소설 『황색인』으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AI와 손잡고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20년 연다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생활체육 종목 한궁이 탄생 20주년을 맞아 AI 디지털 기술과 결합해 세계화를 향한 새로운 도약에 나섰다. 세계한궁협회(총재 허광)는 지난 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K-스포츠 한궁 탄생 20주년 한궁의 날 기념식' 및 '한궁 AI 노인치매예방 라디오 방송국' 개국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06년 창시된 한궁의 20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AI와 K-스포츠 한궁의 융합을 통해 노인 건강과 치매 예방은 물론 장애인 체육, 세대 간 소통, 생활체육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허광 한궁 창시자를 비롯해 장주호 세계생활체육연맹(TAFISA) 명예총재, 노순명 국기원 이사장, 이옥희 한궁세계화연구소 대표이사,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강석재 대한한궁협회 상임부회장, 김광만 대한한궁협회 부회장 등 한궁 및 생활체육 관계자와 문화·체육계 인사 등 약 130명이 전국에서 참석했다. 20년 전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K-스포츠 한궁' 행사는 이준형 가수(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의 '오 솔레미오'와 백현애 소프라노(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 홍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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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 구내식당도 안심 못한다"…경기도, 210곳 집중 단속 (수원=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학교·어린이집 등에 비해 정기적인 관리가 상대적으로 취약한 산업체 집단급식소를 대상으로 경기도가 대대적인 먹거리 안전 단속에 나선다. 저가 수주 경쟁에 따른 식재료 관리 부실과 원산지 허위 표시, 소비기한 경과 식품 사용 등 급식 현장의 불법행위를 집중 점검한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11월 2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도내 산업체 집단급식소와 위탁급식업체 210곳을 대상으로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최근 외식물가 상승으로 산업체 구내식당 이용자가 늘어나면서 저가 수주 경쟁 등에 따른 식재료 검수·보관 부실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산업체 집단급식소는 학교나 어린이집과 달리 정기적인 점검의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워 선제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이다. 특사경은 단속 기간 동안 ▲미등록 업체의 무허가 식재료 사용 ▲식단표·거래명세서 등의 원산지 거짓 표시 ▲냉장·냉동 식품 보관기준 위반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미신고 영업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다. 위반 행위가 적발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형사처벌을 받게 된다. 무허가 식재료 사용은 10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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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젠틀몬스터 재량근로제 위법 의혹"…노동부 "공짜노동 근절 대책 마련" (서울=미래일보)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패션·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젠틀몬스터의 운영사인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재량근로제 운영 실태와 성수동 일대 청년 노동환경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재량근로제 대상자 상당수가 출퇴근 시간이 고정돼 있었다고 응답한 조사 결과가 공개되면서 제도의 실질적인 자율성이 보장됐는지를 둘러싼 논란이 제기됐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개별 업무재량성에 대한 판단을 유보했다고 밝히고, 공짜노동 근절을 위한 종합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13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고용노동부 국정감사에서 김주영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 김포시갑)은 아이아이컴바인드의 재량근로제 운영 실태와 성수동 일대 청년 노동자의 근로 여건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김 의원은 고용노동부가 실시한 젠틀몬스터 재량근로제 관련 설문조사에서 대상자 상당수가 출퇴근 시간이 고정돼 있었다고 응답했음에도 노동부가 위법성이 없다는 취지로 판단한 점을 문제 삼았다. 공개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재량근로 대상자 응답자의 84.6%가 '출퇴근 시간이 고정돼 있었다'고 답했다. 한 직원은 "실제 재량에 따라 근무시간을 조정하거나 업무량을 통제한 경험이 전혀 없었다"고 응답했다. 재량근로제는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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