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인권 회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이금주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 회장의 삶이 음악극으로 다시 살아난다. 전문 예술단체 라르브르앙상블(단장 김수연)은 오는 7월 4일 오후 5시 광주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인생음악극 '신념의 강자, 일제 피해자의 벗–이금주'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이번 작품은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을 평생 품고 살아온 이금주 회장의 삶을 통해 역사적 기억과 인간의 존엄, 그리고 오늘날 우리가 계승해야 할 책임을 음악과 연극으로 풀어낸다. 이금주 회장은 1920년 태어나 2021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제 피해자의 대모'로 불리며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권리 회복과 진상 규명에 앞장섰다. 그의 삶은 개인의 비극에서 시작됐다. 1942년 남편 김도민 씨가 일본 해군 군속으로 남태평양 타라와섬에 강제동원돼 비행장 활주로 공사에 투입됐고, 이듬해 미군과의 전투 과정에서 끝내 목숨을 잃었다. 신혼의 행복은 전쟁과 함께 산산조각이 났지만, 그는 절망에 머무르지 않았다. 1988년, 예순아홉의 나이에 태평양전쟁희생자광주유족회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국보훈의 달 6월, 시가 노래가 되고 노래가 국민의 가슴을 울렸다. 사단법인 한국공연문화예술원(이사장 서수옥)은 27일 서울 서대문문화체육회관 소극장에서 '한석산 시인과 함께하는 조국愛, 나라사랑 시낭송 콘서트'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애국시와 시낭송, 시노래, 클래식 기타 연주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며 조국에 대한 사랑과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감동의 문화예술 축제로 펼쳐졌다. 행사는 허정애·김봉술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서수옥 이사장의 내빈 소개, 강혜숙 회장의 환영사, 손진영 국회입법정책연구회 관계자의 축사, 한석산 시인의 축시가 이어지며 공연의 의미를 더했다. 서수옥 이사장 "시는 국민을 하나로 잇는 문화의 다리" 서수옥 한국공연문화예술원 이사장은 내빈 소개에 이어 인사말을 통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조국愛, 나라사랑'이라는 주제로 문학과 음악이 함께하는 뜻깊은 무대를 마련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는 시대를 기록하는 언어이자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잇는 가장 아름다운 문화의 다리"라고 말했다. 서 이사장은 이어 "오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6·25전쟁 76주년을 맞아 한국예술가곡보존회가 우리 시와 우리 음악으로 나라를 기억하는 특별한 무대를 마련한다.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한국 창작가곡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한 이번 음악회는 시인과 작곡가, 성악가들이 함께 만드는 품격 있는 예술 무대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국예술가곡보존회(회장 김재규)는 오는 6월 25일(목)오후 7시,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제76주년 6·25 보훈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제27회째를 맞는 이번 연주회는 'K-가곡의 전당'을 표방해 온 한국예술가곡보존회의 대표 공연으로, 우리 민족의 역사와 자연, 평화와 통일, 나라사랑을 주제로 한 창작 예술가곡들을 선보이며 6·25전쟁의 역사적 의미를 문화예술로 승화시키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시대를 노래하는 한국 가곡 한국예술가곡보존회에는 공한수, 김명숙, 김민정, 박경자, 박성진, 박수진, 박완신, 서경희, 오수경, 정창식, 조성민, 조영황, 유자효, 한여선 등 우리 문단을 대표하는 시인과 작사가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수많은 창작가곡을 통해 한국 시문학과 음악의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공연은 아나운서 김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국보훈의 달 6월, 전쟁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의 소중함을 시와 음악으로 되새기는 특별한 문화예술 무대가 청주에서 펼쳐진다. 충북재능시낭송협회는 오는 6월 24일 청주산단복합문화센터에서 대한민국 대표 트로트 가수이자 시인으로 활동 중인 박출(가수 박상철)을 초청해 '6월 시 토크'를 개최한다. 충북재능시낭송협회(회장 김동일)는 오는 6월 24일(수) 오후 4시, 청주산단복합문화센터 아트커넥트홀에서 대한가수협회장 겸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박상철을 초청해 '6월 시 토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충북재능시낭송협회는 매월 저명한 시인과 문화예술인을 초청해 시와 삶, 예술을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를 이어오며 지역 문학문화 확산에 힘쓰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6·25전쟁 76주년을 하루 앞둔 시점에 마련돼 전쟁의 상처를 기억하고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문화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충북 지역 시낭송가들이 6·25전쟁과 평화, 생명의 소중함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낭송하며 호국영령을 추모하고 평화의 의미를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갖는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가수이자 시인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예술은 언어보다 먼저 마음을 건너고, 국경보다 깊이 사람을 연결한다. 베트남을 대표하는 현대미술가 그룹 '레 브라더스(Le Brothers)'가 오는 6월 28일 경남 거제를 찾아 예술과 삶, 그리고 세계를 향한 창작의 여정을 시민들과 나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작가 강연을 넘어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자, 미래세대에게 예술의 가능성을 전하는 뜻깊은 만남이 될 전망이다.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거제 고현 리본플라자 지하 1층 소공연장에서는 베트남 현대미술가 '레 브라더스'의 아티스트 토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 플랫폼 키위마루(KEYWE MARU)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한다. 레 브라더스는 베트남 중부 문화도시 후에(Huế) 출신의 형제 예술가로, 퍼포먼스와 설치미술, 영상예술을 넘나들며 국제무대에서 주목받아 온 현대미술 작가들이다. 이들은 베트남의 역사와 기억, 분단과 통합, 가족과 공동체의 의미를 독창적인 예술언어로 풀어내며 세계 각국의 미술관과 비엔날레, 국제전시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왔다. 이번 아티스트 토크에서는 레 브라더스가 세계를 누비며 쌓아온 창작 경험과 예술적 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 문인화의 정신과 현대적 감각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2026 한국문인화 아트페어'가 10일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에서 개막했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화협회가 주최하고 2026 한국문인화 아트페어 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문인화의 전통과 현대 & 미래전'을 주제로 오는 15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아트페어는 전통 문인화의 예술성과 정신세계를 계승하는 한편, 현대적 조형 감각과 창의적 표현을 통해 문인화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인화 작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이며 관람객들과 소통하고 있다. 특히 충북 청주에서 활동 중인 한국화가 겸 영화감독인 천봉 윤현순 시인도 이번 전시에 작품을 출품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인이자 문인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윤현순 작가는 오랫동안 문학과 서화 예술을 함께 탐구해 왔으며, 이번 전시를 통해 문학적 정서와 문인화 정신이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문인화는 단순히 그림을 그리는 예술을 넘어 시(詩)·서(書)·화(畵)가 융합된 동양 예술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특히 문인의 정신성과 학문적 수양, 자연에 대한 철학적 성찰
한중 민간교류와 문화적 이해를 넓히기 위한 '제2회 중국문화페스티벌'이 오는 6월 14일 전북대학교 구정문 앞 광장에서 열린다. 용춤과 사자춤, 중국 전통무용과 가곡, 현대무용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지는 가운데 문화체험 부스와 교류 행사도 마련돼 지역민과 외국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전망이다. [편집자 주] (전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지역 다문화 공동체와 한중 우호 증진을 위한 '제2회 중국문화페스티벌'이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7시까지 전북대학교 대학로 구정문 앞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한중우호동행협회(초대 회장 주춘매)와 우석대학교 공자아카데미(한국 원장 신상민)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전북국제협력진흥원(원장 김기수)의 지원 아래 지역 내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협력해 마련했다. 행사는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문화체험 및 상담 부스 운영으로 시작된다. 참가자들은 중국 전통문화와 생활문화를 체험하고 다문화 관련 상담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어 오후 5시부터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개회 선언과 내빈 축사, 귀빈 소개에 이어 본격적인 문화예술 공연이 펼쳐진다. 공연 프로그램은 중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감각을 함께 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민국 최초의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소설가, 교육자, 정치인으로 시대와 함께 걸어온 김홍신 작가가 등단 50주년과 팔순을 맞아 자신의 문학과 인생 철학을 집약한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오는 6월 20일 오후 5시 충남 논산시 대학로 121 건양대학교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오페라마 '인생사용설명서'는 대표 에세이 <인생사용설명서>를 바탕으로 문학과 음악, 무용을 융합한 복합예술 공연이다. 반세기 동안 독자들에게 던져온 삶의 질문을 노래와 이야기, 춤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성찰과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학이 노래가 되고 철학이 춤이 되는 무대 이번 공연은 단순한 기념행사가 아니다. 오페라(Opera)와 드라마(Drama)를 결합한 새로운 공연 형식인 '오페라마(Operama)'를 통해 김홍신 문학의 정수를 무대 위에 구현하는 예술 프로젝트다. 무대는 바리톤 정경의 깊이 있는 음성과 연기, 국악인 지현아의 한국적 정서, 그리고 이소정 무용단의 아름다운 몸짓이 어우러져 한 권의 책을 한 편의 인생 서사로 재탄생시킨다. 작품은 김홍신 작가가 오랜 세월 독자와 청중을 만나며 축적한 삶의 통찰과 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