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가을이 시작되는 9월의 저녁, 음악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따뜻한 다리를 놓는다. 우리 가곡의 서정적인 선율과 오페라 아리아의 웅장한 울림, 뮤지컬의 생동감, 시낭송의 언어가 한 무대에서 어우러진다. 여기에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까지 더해져 음악의 감동을 삶의 현장으로 확장한다. 제19회 돌체 열린음악회가 오는 9월 8일 오후 7시 송파문화예술회관 송파홀에서 열린다. 돌체클래식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는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음악, 그 이상의 감동'을 주제로 마련됐다. 이번 무대는 단순히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공연을 넘어, 음악을 통해 지역과 예술을 연결하고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이어가는 열린 문화예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2011년에서 2026년까지…시민과 함께 걸어온 음악의 길 돌체 열린음악회의 역사는 2011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故) 이준일 중앙대학교 정경대 학장이 시작한 '돌체마티네 콘서트'가 그 출발점이다. 돌체마티네 콘서트는 클래식과 우리 가곡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의 문턱을 낮추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음악을 일부 전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여름이 저물어가는 길목에는 뜨거웠던 계절의 기억과 서늘해지는 바람이 교차한다. 사랑도 그러하다. 설렘으로 시작해 그리움으로 깊어지고, 기다림과 열정으로 타오르다가 때로는 이별과 아픔으로 남는다. 오는 8월 31일 오후 7시 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리는 소프라노 김민지 독창회 '여름의 끝에서, 사랑을 부르다'는 한 계절의 끝에서 사랑이 품고 있는 수많은 표정을 음악으로 되짚어보는 무대다. 공연 일정은 현재 공연 예매 정보에서도 확인된다. 이번 무대에서 김민지는 '사랑'을 단순한 감정의 언어로 머물게 하지 않는다. 서로 다른 시대와 언어, 서로 다른 인물과 서사를 지닌 작품들을 통해 사랑의 설렘과 그리움, 열정과 비애를 섬세한 목소리로 풀어낸다. 특히 가곡에서 출발해 오페라 아리아로 이어지는 프로그램은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가 음악 안에서 어떻게 다양한 표정으로 변주되는지를 보여준다. 서정적인 독일·프랑스·러시아 가곡과 한국가곡을 거쳐 오페라의 극적인 장면으로 확장되는 구성은 김민지의 음악적 스펙트럼과 표현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짜였다. 가곡으로 만나는 사랑의 서정 1부는 사랑의 내면을 섬세하게 들여다보는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주시는 1일 경주 최초의 3선 시장으로 당선된 주낙영 시장의 취임식을 열고 민선 9기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날 취임식은 경주시 금성로 236(사정동)에 위치한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열렸으며, 485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이 참석해 새로운 시정의 출발을 함께 축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국민께서는 저에게 국정 운영의 책임을, 주낙영 시장님께는 경주시민의 삶을 책임질 막중한 책무를 맡기셨다"라며 "국민만 바라보며 국민께서 부여한 소임을 다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축하와 당부의 뜻을 전했다.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도 축전을 보내 "3선 시장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오직 경주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경주를 세계 4대 천년고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밝혔다. 박덕흠 국회부의장 역시 "시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살피는 시장이 되어주시길 기대한다"며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주낙영 시장은 취임사에서 "비가 내리는 날인데도 많은 시민들께서 참석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8년 전 처음 시장에 취임하던 날에도 비가 내렸다. 우리나라에서 비는 생명과 풍요를 상징하는 만큼 민선 9기에도 좋은 일이 많이 있을 것이라 믿는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이 청년벤처기업인들과의 소통을 민선 9기 첫 공식 일정으로 선택하며 '청년창업도시 수원' 조성을 위한 의지를 밝혔다. 이재준 시장은 민선 9기 수원특례시장 취임일인 1일 오전 현충탑을 참배한 뒤 영통구 신동에 위치한 ㈜리플라를 찾아 청년벤처기업인 7명과 소통 간담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리플라 서동은 대표를 비롯해 애니이츠월드 권순철 대표, 코스파니엘 김태규 대표, 위로 조영실 대표, 리페어코리아 강혁 대표, 두들 이준영 대표, 미메틱스 이근호 기술본부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네트워킹 지원사업, 수원기업새빛펀드, 수출개척단, 원스톱 수출지원 등 수원시의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청년기업인들이다. 이재준 시장은 "기업을 운영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은 무엇인지, 또 수원시가 어떤 지원을 해주면 도움이 될지 자유롭게 말씀해 달라"며 허심탄회한 대화를 이끌었다. 리플라 서동은 대표는 "기술을 개발하고 기업을 상대로 영업을 하다 보면 '레퍼런스가 있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지만 청년벤처기업은 실적을 만들 기회가 부족하다"며 "공공부문에서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신라 천년의 교육과 유학 정신을 이어온 경주향교가 새로운 지도부를 맞아 힘찬 새 출발을 알렸다. 경주향교와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는 지난 16일 경북 경주시 교촌안길 경주향교 명륜당에서 '2026 경주향교 전교·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주낙영 경주시장, 황영애 경주교육지원청장, 배진석 경상북도의회 부의장을 비롯해 전국의 유림과 유생,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범을 축하했다. 식전에는 가야금 연주와 정가 공연이 펼쳐져 전통문화의 품격을 더하며 의미 있는 행사의 막을 열었다. 이번 이·취임식을 통해 정문탁 전 서라벌대학교 교수가 경주향교 신임 전교로, 유락 전 경상북도 도덕교육연구회장이 성균관유도회 경주시지부 신임 회장으로 각각 취임했다. 행사에서는 이종암 원임 전교가 향교기를 정문탁 신임 전교에게 전달하며 전통의 계승과 새로운 도약을 상징적으로 선언했다. 이종암 원임 전교는 이임사를 통해 "새로운 지도부가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유교문화 발전과 향교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정문탁 신임 전교는 취임사에서 "향교의 미래는 우리 모두의 지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한국 근대음악의 선구자 홍난파 선생의 숨결이 깃든 국가근대문화유산 홍난파가옥에서 초여름 밤을 수놓을 아름다운 가곡의 향연이 펼쳐진다. 올해 9월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26 홍난파가곡제'를 앞두고 마련된 이번 선셋콘서트는 우리 가곡과 동요의 아름다움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문화예술 축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초여름 밤, 홍난파가옥에서 만나는 음악의 감동 서울 종로구 인왕산 자락에 자리한 국가근대문화유산 홍난파가옥이 오는 6월 20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2026 홍난파가옥 선셋콘서트'를 개최한다. 서울시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오는 9월 개최 예정인 '2026 홍난파가곡제'의 사전 행사로 마련됐다. 20여 년의 전통을 이어온 홍난파가곡제의 정신을 계승하면서 시민들이 보다 가까이에서 우리 가곡과 동요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관객과 함께 부르는 우리 가곡·동요 싱얼롱 행사 1부는 오후 6시부터 7시까지 진행되는 '우리 가곡·동요 싱얼롱(Sing Along)' 프로그램이다. 유튜브 채널 '성악통 하만택TV'로 널리 알려진 성악가 하만택 교수가 진행을 맡아 관객들과 함께 우리 가곡과 동요를 부르는 참여형 무대를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공현혜 기자 = 신라 천년의 숨결이 깃든 동궁과 월지에 우리 전통 성악의 깊고 맑은 울림이 퍼졌다. 경주시 정가 전문단체 동도시서문화회(회장 김기남)는 지난 6월 5일 오후 4시 경주시 인왕동 동궁과 월지 특설무대에서 '제5회 월지정가음악회'를 개최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시의회, 경주향교,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대한시조협회 경주지부가 후원한 이번 공연은 정가의 전승과 보급을 위해 18년째 활동해 온 동도시서문화회의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로 마련됐다. 특히 회원들이 직접 준비한 손글씨 정가 깃발 전시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70대 이상 실버회원들이 광목천에 정가 가사를 정성껏 써내려간 작품들은 전통문화에 대한 애정과 헌신을 보여주며 큰 관심을 받았다.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전통 차와 다과를 즐기며 정가의 깊은 선율에 귀를 기울였다. 미국에서 온 한 관광객은 "트로트만 한국 음악인 줄 알았는데 처음 듣는 정가가 매우 아름답고 인상적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공연은 김기남 회장의 중허리시조 '임 그린 상사몽'을 시작으로 최봉조 대한시조협회 중앙본부 이사장의 평시조 '국화야', 전미서의 각시조 '등황고각', 박진홍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경주 임란의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제18회 임란의사추모백일장이 5월 31일 경주 황성공원 내 임란의사추모공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경주지부(지부장 조희군)가 주관하고 경주임란의사추모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주시와 경주교육지원청, 영동제약㈜의 후원으로 마련됐으며, 전국 초·중·고등학생과 대학·일반부 참가자 등 350여 명이 함께해 성대한 문학 축제로 펼쳐졌다. 무엇보다 이번 백일장은 단순한 글쓰기 경연을 넘어, 임진왜란이라는 국난 앞에서 스스로 의병이 되어 나라를 지켜낸 경주 선열들의 애국정신과 공동체 의식을 되새기는 뜻깊은 역사교육의 장으로 의미를 더했다. 경주는 임진왜란 발발 직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대규모 의병이 일어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당시 경주 지역 선비와 백성들은 왜군의 침략에 맞서 자발적으로 봉기했으며, 이는 이후 전국 각지에서 전개된 의병운동의 중요한 출발점이 되었다. 특히 영남지역의 전략적 요충지였던 경주를 지켜낸다는 것은 왜군의 북상과 서진을 차단하는 군사적 의미를 지니고 있었기에 그 역사적 가치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에는
(울산=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고려 말 장인과 두 사위의 인연에서 시작된 모임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며 전통과 역사·애국 정신을 함께 계승하고 있어 화제다다. 빠르게 변하는 시대 속에서도 700년에 가까운 시간을 견디며 명맥을 이어온 모임이 있다. 바로 강선계(講先契, 회장. 박재양)다. 단순한 친목계를 넘어 세 가문의 역사와 정신, 공동체적 연대를 오늘까지 이어온 보기 드문 전통문화의 산 증언이다. 지난 5월 16일 오전 10시, 울산시 북구 송정동 박상진 의사 송정 역사공원 내 봉산정에서는 제102회 강선계 정기총회가 200여 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강선계는 옥산 전씨(玉山全氏)·아산 장씨(牙山蔣氏)·밀양 박씨(密陽朴氏) 세 문중 후손들이 700여 년 동안 이어온 친목·우의 모임이다. 그 시작은 고려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전의룡(全義龍)의 두 딸이 각각 아산 장씨 장흥부(蔣興膚)와 밀양 박씨 박해(朴晐)에게 출가하면서 장인과 두 사위, 즉 동서지간의 인연이 세 문중의 연대로 이어졌다. 이후 세월이 흐르며 후손들이 전국 각지로 흩어졌지만, 매년 음력 4월 10일 전후로 세 문중이 번갈아 모임을 주최하며 그 약속을 지켜오고 있다. 오늘날까지 이
(논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06년 전통의 충남 강경상업고등학교 동문들이 모교 교정에 다시 모인다. 충남 강경상업고등학교 총동창회(총동창회장 조성목)는 오는 5월 16일 모교 설립 106주년을 기념해 모교 교정과 강경읍 일원에서 정기총회 및 한마음체육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AGAIN 명문 강상!'을 슬로건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국 각지에서 모이는 500여 명의 동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의 역사와 전통을 되새기고 선후배 간 우애를 다지는 뜻깊은 축제의 장으로 마련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옛 학창 시절의 추억을 되살리는 '추억의 왕복 나들이' 형식으로 진행돼 눈길을 끈다. 동문들은 단체 기차와 버스를 이용해 강경을 찾고, 강경역에 집결한 뒤 모교와 옥녀봉까지 이어지는 시가행진을 펼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 설립 106주년의 기쁨을 나눌 예정이다. 행사는 오전 10시 강경상고 100주년 기념관에서 열리는 정기총회를 시작으로 대운동장에서의 한마음체육대회로 이어진다.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세대를 잇는 화합과 소통의 시간으로 꾸며진다. 졸업 31기부터 102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동문들이 참여해 학창 시절의 추억을 나누고 모교 발전을 위한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주임란의사추모회는 지난 8일 오전 11시 경주 성건동 유림회관 4층 강당에서 '2026년 제29회 대의원회의'를 개최하고 차기 회장 선출 및 향후 사업 방향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역별 전형위원을 선출한 뒤 현 회장인 김상왕의 연임을 결정했다. 전형위원으로는 경주 최병수, 포항 김운상, 울산 장문래, 대구 서동명, 경산 김동하, 영천 서동주 대의원이 선출됐으며, 현 집행부 체제를 유지한 채 향후 2년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경주임란의사추모회는 '경주임란의사 창의록'에 등재된 의사들의 후손들로 구성된 단체다. 현재 회원 수는 720명이며 대의원은 57명이다. 이날 회의에는 경주를 비롯해 경산·대구·영천·울산·부산·포항 등지에서 40여 명이 참석했다. 추모회가 광역 단위로 조직된 배경에는 임진왜란 당시의 '문천회맹' 정신이 자리하고 있다. 임진왜란 발발 직후인 1592년 6월, 영남 지역 의병장들과 의병들은 경주 문천(현 남천)에 모여 왜적 격퇴와 경주 수복을 위한 회맹을 맺었다. 당시 4,200여 명의 의병이 집결한 것으로 전해지며, 이후 전국 의병 활동의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회맹'은 본래 고대
(보성=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임영수 보성군수 예비후보가 9일 무소속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더불어민주당 공천 과정을 “정치적 폭력”이라고 규정, 지역 정치권에 파장이 예상된다. 임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3시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성군의 주인은 군민이어야 하지만 현재 정치는 특정 세력과 정치권력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며 "무너진 정치를 바로잡고 군민의 선택권을 회복하기 위해 무소속 출마를 결단했다"고 밝혔다. 그는 공천 과정과 관련해 "처음부터 공정성은 없었고 과정은 불투명했으며 결과는 이미 정해진 각본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적격심사에서 2명의 후보만 발표됐던 결과가 아무런 설명 없이 뒤집힌 것은 정치적 조작이며 권력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임 예비후보는 "경쟁 없는 선거, 결과만 강요되는 구조는 민주주의가 아니다"며 "이번 공천은 사실상 정치적 담합"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검증 없는 공천은 군민을 무시하는 것"이라며 검증 부실 문제도 제기했다. 현재 보성 정치 상황에 대해서는 "견제 없는 권력과 침묵하는 정치로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있다"고 진단하며 "군민들이 거리로 나서는 현실 자체가 정치 붕괴의 신호"라고 주장했다. 임 예비후보는 주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성균관 청년유도회 경주지부가 지난 9월 13일과 14일 양일간 경주시 교동의 경주향교에서 '제11회 신라 국학 유학 경연대회'를 성대히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향교와 유림 단체에서 1,000여 명이 참여해 유교 전통문화 계승을 향한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이번 경연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주시가 주최하고 성균관, 성균관유도회총본부, 성균관 여성유도회, 성균관 청년유도회 중앙회, 경상북도 청년유도회, 경주향교, 성균관유도회 경주지부, 성균관 여성유도회 경주지부가 공동 후원해 진행됐다. 대회는 국학(경전 암송), 예악(시조창), 의례(창홀), 서예(오체 휘호), 국궁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열렸다.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학문과 기예를 발휘하며 각 지역 향교의 명예를 걸고 뜨겁게 겨뤘다. 특히 의례부 경연의 '창홀'은 제향·향례·관혼의 홀기를 겨루는 전국 유일의 경연으로, 전통 의례 문화의 정수를 보여주었다. 심사는 각 향교 전교가 맡아 공정성을 기했으며, 72개 팀이 단체전 및 개인전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종합 장원은 다섯 개 부문에서 고른 성적을 거둔 상주향교가 차지했다. 행사는 13일 저녁 노서동 웨딩파티엘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삼국통일의 위업을 달성한 문무대왕의 업적을 기리고, 호국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9회 통일기원 문무대왕 문화제’가 지난 9월 6일과 7일 양일간 경주시 문무대왕면 봉길리 문무대왕 수중릉 일원에서 성대히 열렸다. 경주시와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이 후원하고, 문무대왕 문화제 추진위원회가 주최·문무대왕면 발전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로 펼쳐졌다. 감포읍, 문무대왕면, 양남면 등 동경주 3개 읍·면 주민들이 대거 동참해 문무대왕의 충과 효 정신을 되새겼다. 행사는 6일 감은사지에서 문무대왕 수중릉까지 이어지는 길놀이와 왕의 행차 재현, 문무대왕 추향대제로 막을 올렸다. 이어 개막식과 국악 공연, 행운권 추첨 등이 이어지며 흥겨운 축제의 장이 펼쳐졌다. 7일에는 지역 주민 가요제와 국악 공연, 초대 가수 무대가 열렸고, 특히 국악 뮤지컬 '신라오기' 공연은 지역민과 관광객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신라오기(新羅五伎)'는 <삼국사기> 악지에 수록된 최치원의 향악잡영 5수를 토대로 기획된 전통 창작 마당극으로, 금환, 대면, 산예, 월전, 속독 등
(수원=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한국도자재단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가 오는 10일까지 '2025 경기공예페스타 여주 - 모두의 클래스(Class for All)'에 참여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모두의 클래스'는 '2025 경기도 공예주간'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문화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공예 교육을 통해 세대와 계층을 넘어 도민 누구나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교육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경기공예창작지원센터 각 공방에서 원데이 클래스(일일 강좌) 형식으로 진행되며 작가의 작품 세계와 기법을 소개하는 ‘프레젠테이션(30분)’과 직접 공예품을 제작하는 ‘체험 활동(60분)’으로 구성된다. 프로그램은 도자·금속(10월 28일), 유리·목공(10월 29일), 디지털·섬유(10월 30일) 등 총 6개 공예 분야로 운영된다. 오전반(10:30~12:00)과 오후반(13:30~15:00) 중 선택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모집 대상은 경기도 내 가족센터, 지역아동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노인복지관, 장애인복지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문화취약계층 관련 기관으로 총 12개소 내외를 모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