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는 29일 오전 21대 전반기 국회 원구성을 위한 마지막 협상을 진행한다. 앞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28일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3시간35분간의 마라톤협상을 통해 의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민수 국회 공보수석은 "합의는 되지 않았지만 상당한 의견 접근이 있었다"며 "최종 합의 여부는 내일(29일) 오전 의장 주재 원내대표 회동에서 결정키로 했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전반기와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여야가 각각 나눠 갖자고 제안했으나, 민주당과 박 의장은 차기 대선에서 승리한 집권당이 후반기 법사위원장을 맡는 방안을 역제안해 최종 합의안을 돌출하지는 못했다. 박 의장은 여야 협상 결과와 상관없이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장 선출을 하겠다고 밝혔다. 박병석 의장은 여야에 예고한 협상 데드라인인 만큼 오전 회동에서 극적인 타결안을 만들어 원구성이 순탄하게 마무리될지 주목된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대표가 15일 21대 국회 전반기 원 구성을 위한 막판 협상에 나섰지만 결렬, 결국 파국으로 치닫게 됐다. 김 원내대표와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비공개 회동을 했지만 법사위원장 배분을 놓고 기싸움을 벌였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박병석 의장이 원구성 강행을 예고한 만큼 이날 오후 6시 본회을 열고 단독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겠다는 방침이다. 당초 본회의는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돼 있었지만 상임위원장 선출 범위를 결정하기 위해 연기됐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회동후 기자들과 만나 "박병석 의장에게 오늘 본회의에서 상임위원장 선출 안건을 상정 처리해 달라고 강력히 말했다"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우리는 모든 상임위원장을 다 선출해야 한다고 말했했지만 범위는 의장이 판단할 것"이라고 했다.통합당은 강행 처리에 반발, 본회의에 불참할 것으로 보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 소통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상임위 강제 배정과 일방적 위원장 선임은 두고두고 부끄러운 헌정사로 남을 것"이라면서 "오늘 민주당 의원들은 ‘자유, 민주, 정의, 상생, 협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는 8일 "'누가 법사위원장을 맡느냐'보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법사위를 뜯어고치느냐'"라고 밝혔다. 배진교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우위원회의에서 "어제 박졍석 국회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원내대표가 만났지만 법사위원장 자리에 대한 이견이 끝내 좁혀지지 않아 별다른 성과 없이 끝났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원내대표는 "법사위를 뜯어고치는 것 또한 종국에는 법사위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서 험로가 예상되지만 적어도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는 것"까지 합의가 돼야 한다"며 "이것을 건너뛰고 법사위원장 배분만을 이야기한다면 '일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근본적 해결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배 원내대표는 " 어제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법제위원회와 사법위원회를 나누자는 제안은 적은 가능성이나마 볼 수 있게 한다"면서 기존의 무조건적인 법사위 고수 입장에서 조금은 벗어난 듯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왕 결단한 김에 좀 더 확실한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배 원내대표는 "‘상원놀음’을 할 수 없게 법사위의 타위법 심사기능 자체를 없애는 것까지 통합당이 나아간다면 달라진 21대 국회, 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