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 지방선거] 민주당, 이삼걸 전 행안부 차관…안동시장 후보 전략공천

  • 등록 2018.05.15 18: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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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텃밭 경북 지역에서 이변을 일으킬지 최대 관심"

(서울=미래일보)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제221차 최고위원회의에서 안동시장 후보로 전 행정안전부 차관을 지낸 이삼걸(62) 후보를 전략 공천했다고 밝혔다.

이삼걸 전 차관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경상북도 행정부지사와 행정자치부 차관 등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로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경북 선대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아 문재인 정부 탄생에 일조했다.

특히, 추미애 대표는 "이삼걸 후보는 2014년 안동시장 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40%를 득표한 만큼 경북에서 처음으로 선출직 민주당 기초단체장이 탄생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홍진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위원장은 "오중기 경상북도 도지사 후보에게 이삼걸 전 차관은 경북 북부지역의 지지율 재고를 위해 꼭 필요한 인물이므로 추미애 대표와 함께 전략공천을 추진하였다"며 "경북을 위해 큰 용단을 내려준 이삼걸 전 차관이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지역 지지율 상승의 파급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삼걸 후보는 "청렴성과 행정전문가의 경륜을 갖춘 집권 여당 후보가 경북 최하위권의 안동경제를 살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또 "지방 소멸이 염려되는 시점이다. 안동은 중앙정부의 도움을 받아야 재건할 수 있다”며 “옛 명성을 다시 찾고 신도청시대에 걸맞은 도시로 부흥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임청각 복원과 댐 주변 자연환경보전지역 해제, 안동관광단지 확장, 안동대학 의과대학 신설, 도청 신도시 직통도로 건설 등의 공약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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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건섭 기자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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