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우문화재단, 제1회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에 홍애자 씨, 출판학술상에 박몽구 박사 선정

  • 등록 2024.11.28 10:51:51
크게보기

12월 3일, 출판문화회관 범우 윤형두 선생 1주기 추도식장에서 시상식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범우문화재단(이사장 강영매)이 오는 12월 3일(화) 오후 3시 출판문화회관(대한출판문화협회, 서울시 종로구 삼청로 6) 4층 강당에서 범우 윤형두 선생 작고 1주기를 맞아 추도식을 갖고, 제1회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 및 출판학술상 시상식을 갖는다. 범우출판포럼이 주최하고 한국고서연구회가 후원한다.

범우문화재단은 범우출판사 창립자인 윤형두 선생이 출판문화 발전을 위해 2003년 설립한 법인이다. 재단 측은 범우 선생이 작년 12월 3일 작고 한 후 수필가와 출판인으로 평생을 살아온 뜻을 기리기 위해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과 '출판학술상'을 제정했다.

제1회 범우윤형두수필문학상은 지난 10월부터 공모 및 심사(심사위원 임헌영 문학평론가, 최원현 수필가) 과정을 거쳐 홍애자 수필가의 <음악처럼 보헤미안처럼>을 대상으로, 박은실 수필가의 <당신은 오월을 닮았군요>를 신인상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각 700만원, 200만원이다.

또 출판학술상에는 논문 <매체 다양화시대 출판전략>을 쓴 시인 박몽구 박사를 선정했다. 상금은 400만원이다.

생전 20여 권의 수필집을 낸 범우 윤형두 선생은 범우문고를 통해 지난 60여 년 동안 법정스님의 '무소유' 와 피천득 수필집 등 5천여 권의 양서를 발간해 우리나라 독서문화 중진에 기여했다.

또 잡지 '책과인생' 간행을 통해 많은 수필가를 배출하기도 했다. 그리고 1982년에 창립한 한국고서연구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고서수집과 연구를 통해 고서발전에도 큰 기여를 해온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i24@daum.net
장건섭 기자 i24@daum.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