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미 수출형 훈련기, 한미동맹 강화 촉매제”

  • 등록 2015.12.18 10: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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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X 공개 기념식 참석…미 공군 2017년 기종 선종

(사천=동양방송) 박근혜 대통령은 17일 미국 수출형 훈련기(T-X) 사업과 관련, “국가안보적인 측면에서도 한미 동맹을 더욱 강화시키는 촉매제가 될 것이며, 한미 간 무기체계의 상호 운용성 증대로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를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T-X 공개 기념식에 참석, “오늘은 대한민국 최초의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T-X로 다시 태어나서 전세계에 처음으로 공개되는 뜻 깊은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T-X의 미국 수출이 성공한다면 우리 항공산업과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수출물량 350, 10조원 규모로 산업 파급효과는 73,000억원, 일자리 창출은 43,0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더욱이 다목적 항공기인 T-50의 장점을 살려서 전술 입문기인 TA-50과 전투기 모델 FA-50까지 수출하게 되면 미국 수출물량이 1,000대까지 늘어날 걸로 기대된다또한 다른 나라들의 고등훈련기 교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서 더 큰 수출의 길을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T-X는 노후된 미 공군 고등훈련기 T-38을 대체할 기종으로, 미국은 350대 이상을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미 공군은 내년 하반기 입찰공고를 시작해 2017년 기종을 선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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