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WPL,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선언문 제정 공표

  • 등록 2016.03.15 17:2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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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력 위협·사용 금지 등 10조로 구성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분쟁의 원인인 종교가 평화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하고, 전쟁 종식을 구체화할 평화 국제법이 하루빨리 시행돼야 한다”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는 14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선언문 제정 공표식에서 전쟁종식 세계평화를 위해 모두 다 발 벗고 나서 함께 평화의 사자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호소했다.

HWPL은 이날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전쟁종식 세계평화 국제법 선언문 제정 공표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세계여성평화그룸(IWPG)와 국제청년형화그룹(IPYG)이 주관했으며 엘리스 사브티니 레바논 법무장관, 위지예다사 라자팍샤 스리랑카 법무장관 등 국내외 인사 1000여명이 참석했다.

 

HWPL은 이날 지난 6개월에 걸쳐 작성한 국제법 선언문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을 공표했다.

 

이만희 대표와 소속 국제법 평화위원 20명이 작성한 국제법 제정 선언문은 총 10조로 구성돼 있으며 무력을 통한 위협 혹은 무력 사용의 금지 전력의 감축 우호적 관계의 유지 침략행위의 금지 분쟁의 평화적 해결 종교의 자유와 종교 분쟁의 해결 국가의 분리 혹은 분단 금지 국가들의 주권 평등 평화문화의 교육과 전파 등을 핵심 내용으로 하고 있다. 

1조는 무력의 위협 및 무력 사용 금지로, 개인 및 집단의 범죄 계획 금지 및 국제범죄로 다스리는 침략행위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2조는 전력의 감축으로, 군비 축소 및 관련 시설에 대한 공익적 용도로 변경하자는 내용이다.

 

3조는 우호적 관게 유지 및 침략 행위의 금지로, 민족 자결권 보장 및 무력행사를 금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4조는 영토 침범을 위한 무력 위협 및 선동행위를 금지하자는 것이다.

 

5조는 자결권으로, 외세에 의한 민족분단 시 자국민 통합에 자결권을 부여하는 내용이다.

 

6조는 분쟁 해결 방법으로 국제평화 안보 위협에 대한 중재조정 대안 확립 및 사법기관의 결정을 존중하자는 것이다.

 

7조는 자위권으로 침략을 받았을 때 UN헌장에 의거한 분쟁을 해결하자는 내용이다.

 

8조는 종교의 자유에 대한 내용으로, 종교로 인한 폭력행위 조장 금지와 성지를 보호하자는 것이다.

 

9조는 종교, 민족 정체성 그리고 평화에 대한 내용으로, 분쟁해결을 위한 당사자 회담 및 집단적 폭력 발생에 종교를 이용할 시 처벌하자는 것이다.

 

10조는 평화문화의 전파로, 영속적 평화가치 필요성 교육 및 평화기념비 건립운동을 활성화 하자는 것이다.   

특히 5조에 명시된 자결권 관련 내용중 원래 같은 민족이었던 경우 장기간 분리됐다 할지라도 민족 스스로가 통합을 이루자는 것은 남북 통일 및 민족 갈등 해소에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HWPL측은 설명했다.  

 

이날 HWPL이 공표한 국제법 선언문은 전쟁을 방지하기 위한 기존의 국제법을 강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HWPL201599·18종교대통합만국회의 1주년 행사에서 ‘HWPL 국제법 평화위원회를 발족했다. 평화위원회는 국제법협회 영국 런던본부 부의장인 카말 호세인을 비롯해 미국, 영국, 아일랜드 등 16개국 20명의 국제법 석학, 법학교수, 대법관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평화위원회와 이만희 대표는 지난해 9, 11월 그리고 올해 3월 크게 세 차례의 회의를 거쳐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초안을 작성했다.

 

이날 HWPL 이 대표는 오늘은 지구촌이 생긴 이후 특별한 날 같다. 지구촌은 지금 매우 복잡하다. 이러한 시기에 우리는 지구촌의 전쟁을 종식 짓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세계 평화를 위해서 전쟁을 종식 짓기 위해서 국제법 평화위원들 잠 안자고 정말 수고 많이 하셨다고 축사했다.

 

이어 안전과 질서가 있어야만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이러한 것을 그대로 방치해두면 어떤 것도 잘 되지 못할 것이다우리 후손들도 기억하고, 생각하고, 잘해나갈 수 있도록 평화 비석 만들고 평화 교육도 해서 보다 나은 세상 만들자. 정말 살기 좋은 세상 만들자"고 독려했다.

 

김남희 IWPG 대표는 "우리 인류는 전쟁을 통한 합법적인 살인을 묵인해야 했다. 저마다의 합당한 명분은 전쟁까지 합리화 시켰다전쟁 종식 없으면 세계 평화 이룰 수 없다. 전쟁 종식 위해 국제법 제정 필요하다"고 국제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또한 "우리의 이 일은 시작 어려우나 누군가 해야 할 일이다. 용기가 필요하다, 때로는 반발도 일어날 수 있지만 평화를 위한 길이라면 우리는 가야한다"우리는 마땅히 할 수 있다. 오늘 전쟁 종식 평화선언 끝나면 전 세계 청년과 여성들이 일어날 것이다. 국제 사회에 촉구하고 지구촌 가족에 호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필리핀 민다나오에서 온 한 청년단체 대표는 잦은 전쟁을 겪은 부모와 친척들, 주변 사람들로부터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가에 대해 자주 들었다전쟁이 나면 가장 연약하고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이 누구인가? 지금도 얼마나 많은 청년들이 전쟁으로 인해 희생되고 있는가?”며 전쟁 없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밝혔다 

한편 선언문 선포 이후 평화단체, 여성단체, 청년단체 및 언론기관들이 국제법 승인 여론화를 위해 움직이기로 천명한 가운데 이에 대한 각국의 대처가 주목받고 있다.

김정현 기자 joseph64@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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