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전용통로 출국, 7월부터 70세 이상 가능

  • 등록 2016.05.11 16:32:56
크게보기

(서울=미래일보)정정환 기자 = 5·18민주화운동 유공자나 국가유공자 등도 인천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패스트트랙)를 이용해 7월부터 빠르게 출국할 수 있게 됐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전용출국장 보안검색대를 추가 설치하고 설치가 완료되는 7월 1일부터 이용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또 전용출국통로 이용대상과 함께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동반여객을 3명까지 허용하도록 1명 늘린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70∼79세 고령자도 7월부터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국토부와 인천공항공사가 전용출국통로를 이용할 수 있는 고령자 기준을 '80세 이상'에서 '70세 이상'으로 낮췄기 때문이다.

 

전용출국통로는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에서 여권이나 유공자증, 장애인등록증 등을 제시해 이용대상임을 확인받고 출입증(패스트트랙 패스)을 받거나 전용출국통로 입구에서 출입국우대카드를 보여주면 이용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이용대상이 확대되면 전용출국통로 이용자가 일평균 3천300명에서 4천500명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7월 이전에라도 공항사정이 허용하면 이용대상 확대를 조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움직임이 어려운 교통약자가 인천공항에 도착했을 때부터 항공기를 탈 때까지 도우미가 함께 다니며 도와주는 '원스톱서비스'를 8월부터 시행한다고 국토부는 밝혔다.

 

원스톱서비스는 인천공항공사 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하거나 공항에 설치된 장애인전용전화기(헬프폰)로 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게 되어있다.

 

 

jhj0077@hanmail.net

정정환 기자 jhj0077@hanmail.net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