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지난 15일 아동보호TF팀을 신설하고 학대받는 아동을 위한 적극적인 보호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아동학대 조사와 보호 업무를 기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지자체가 직접 수행하도록 한 법령 시행에 따른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아동보호TF팀은 아동학대전담공무원 7명과 아동보호전담요원 1명이 배치됐으며 아동학대 신고접수, 현장 조사, 민간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학대피해아동에 대한 점검과 관리업무를 수행해나갈 방침이다.
또한 드림스타트, 전북서부해바라기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아동보호에 힘쓸 예정이다.
정헌율 시장은 "최근 발생한 아동학대 사건들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이번 신설한 아동보호TF팀을 통해 우리 지역 아동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개월간 시에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 현황을 보면 의심 신고 건수는 모두 71건이다.
한 달 평균 23건으로 신고접수 1건당 현장 조사가 10여 차례 이상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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