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회장 강석재)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어울림 한궁대회'를 오는 10월 29일과 11월 8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 대회인 '제1회 서울특별시 어울림 생활체육 한궁대회'는 10월 29일(수)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중구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협조로 진행된다.
또한 서울특별시의 민간단체 생활체육대회 지원사업 보조금을 받아 추진되며, 약 250명의 선수·심판 및 안전요원이 참여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이번 행사를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진정한 어울림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 한궁대회'는 11월 8일(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 본관 은봉홀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에는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소속 선수 50여 명과 비장애인 선수 등 약 200여 명이 참여해 통합 스포츠의 의미를 실천한다.
이날 현장에는 한궁 창시자인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김광만 인덕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인덕대학교 대회 개막식에서는 서울특별시한궁협회와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간 업무협약(MOU)이 체결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회는 향후 모든 주최 대회마다 '굿윌스토어'와 함께 참여해, 한궁 지도자들이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류나 생활용품을 기증하고 그 판매 수익으로 발달장애인의 취업과 자립을 돕는 나눔 문화 확산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세계뷰티이어문화교류협회(회장 박애란) 회원들이 인덕대 대회 현장에서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뷰티 테라피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따뜻한 정을 나눈다.
한편 11월 8일 대회 참가비는 1만 원이며, 우수 선수에게는 시상금이 지급된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은 "한궁은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진정한 생활체육 종목"이라며 "이번 어울림 한궁대회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응원하는 건강한 체육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10월 29일 개막식에서는 소프라노 백현애가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되며, 식전행사에서는 소프라노 백현애와 가수 이준형(대한한궁협회 사무처장)이 축하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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