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테러 용납안돼…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 등록 2015.11.15 10:07:22
크게보기

올랑드 대통령에 조전…“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

(서울=동양방송) 박근혜 대통령은 14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다발 테러로 12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 깊은 애도를 표시하며 프랑스와 올랑드 대통령에게 조전을 보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 차 출국하기에 앞서 보낸 조전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는 비보를 접하고 충격을 금할 수 없으며, 저와 우리 국민의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대규모 테러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아울러 부상자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테러는 반문명적이고 반인륜적인 범죄행위로서 어떠한 경우에도 정당화될 수 없고 용납되어서도 안 될 것이라며 금번 테러는 프랑스뿐만 아니라 국제사회 전체에 대한 공격 행위로서, 우리 정부는 테러 근절을 위한 프랑스 정부의 노력을 강력히 지지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의 테러 척결 노력에 적극 동참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또 “(올랑드) 대통령님의 리더십 하에 프랑스 온 국민이 금번 테러로 인한 충격과 슬픔을 조속히 극복하시길 기원하며, 우리는 프랑스와 프랑스 국민들에 대한 강한 유대감을 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우 홍보수석은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교민 등 우리 국민의 안전 확보와 위험 우려 지역에 대한 우리 국민의 여행 자제 등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라고 내각에 지시했다면서 국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험성 등에 대해서도 각별한 경계활동 강화를 지시했다고 밝혔다.

 

news@dmr.co.kr

관리자 기자 news@dmr.co.kr
<저작권ⓒ 동양방송·미래일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PC버전으로 보기

㈜미래매스컴 등록번호 : 서울 가00245 등록년월일 : 2009년 4월 9일 기사제보 i24@daum.net 서울특별시 성동구 자동차시장1길 33 그랜드빌딩 대표전화 : 02-765-2114 팩스 02-3675-3114, 발행/편집인 서정헌 Copyrightⓒ(주)미래매스컴. All rights reserved. 미래일보의 모든 콘텐츠는 무단 전재, 복제, 배포를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