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상인연합회 회장 선거 부정투표 논란 '시끌벅적'

  • 등록 2018.05.15 16: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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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임한 거제 A지역 상인회장, 연합회 회장 선거 투표 '부정시비' 불지펴

(거제=미래일보) 박기연 기자 = 경남 상인연합회장 선거가 부정 투표논란으로 시끄럾다.

15일 관련 기관에 따르면 거제 A지역 A상인회장이 지난 3월 15일 자로 사임한 상태에서 23일 공고된 경남 상인연합회 회장 선거에 지난 4월 11일 투표에 참여, 부정투표 논란이 일고 있는 것.

이와 관련, A지역 상인회 회원인 B 씨는 14일 본지와 전화 인터뷰에서 "A상인회장은 상인회가 사단법인이라서 겸직을 못하기 때문에 지난 3월 15일 자로 시의원으로 출마를 위해 사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B 씨는 A상인회장의 경남 상인연합회 회장 선거 투표와 관련 "총회 시 본인이 스스로 회장직을 사임했다"며 "그러한 행동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또 J 경남 상인연합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선관위에서는 내부적으로 상세한 내용까지는 확인 못한다"며 "A지역 상인회에 선거 공고문을 보냈다. 하지만 변경된 내용의 회신이 없었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J위원장은 "선거 관련 선거 공고문을 각 상인회 사무실로 보냈다. 선거 공고문을 보냈으니 회신이 올 것이다고 믿었다"며 "전체적으로 확인을 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 힘들다" 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P 경남 상인연합회 회장선거관리위원회 위원은 "각 상인회에 선거 공고문을 보냈다"며 "각 상인회의 회장이 변경된 내용들을 보내달라고 요청했다" 고 주장했다.

또한 P위원은 "그렇게 선거 공고문이 나갔지만 다른 지역 상인회에서는 회장이 변경된 서류가 들어왔다"며 "그렇지만, 거제 A지역 상인회는 회장이 변경된 서류가 들어오지 않았다" 고 말했다.

ljhljh20@naver.com
박기연 기자 ljhljh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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