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참사 피해구제지원법 개정 위한 피해자 증언 대회’ 오늘 국회서 열려

  • 등록 2017.11.10 09: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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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5인 주최…‘세월호 참사, 말하지 못한 피해자 이야기’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발생한 지 3년이 넘은 세월호 참사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채 우리의 삶속에서 여전히 진행형으로 남아있다. 또한 아직까지 많은 직·간접 피해자들의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트라우마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이 10일 한 목소리를 낸다.

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3당은 이날 오후 7시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세월호참사 피해구제·지원법 개정을 위한 피해자 증언대회’를 개최한다.

‘세월호 참사, 말하지 못한 피해자의 이야기’란 주제로 열리는 이번 증언대회는 대한민국의 대형 재난 및 참사 발생 시 피해자 지원체계의 한계점과 개선점을 살펴봄으로써 현행 ‘세월호피해지원법’을 되돌아본다.

1부에서는 前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지원점검과장인 오지원 변호사가 재난 피해자 지원체계의 문제점과 현행 ‘세월호피해지원법’에 따른 지원 현황의 개선점에 대해 발제를 진행하고, 세월호 희생자 유족들의 증언을 통해 참사 당시 피해자 지원 실태를 살펴본다.

2부에서는 세월호 민간잠수사 법률대리인 김수영 변호사가 ‘세월호피해지원법’이 규정하는 세월호참사 피해자 범위의 문제점에 대해 설명한다. 또 황병주 민간잠수사, 동거차도 주민인 소명영씨, 김덕영 단원고 특수학급 교사 등의 피해자 증언을 통해 실태를 점검한다.

이날 행사는 황주홍(국민의당) 김현권·박주민·위성곤(더불어민주당) 윤소하(정의당)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4·16연대와 416가족협의회가 주관한다.

redkims64@daum.net
김정현 기자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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